자동차를 배경으로 하는 SBS 주말 드라마가 시작했습니다.  꽃보다 남자에서 나왔던 이민정, 꽤 오래 연기를 한 것 같은데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던 정경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드라마는 자동차 회사와 그 주변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극인 것 같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4회까지 방영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극의 전개 부분은 대충 설명이 된 것 같긴 하더군요.

자동차에 관해서는 굉장한 능력자인 정경호는 천 눈에 반한 여자에게 8년 동안 밥 한 번 같이 먹어보지 못한 쑥맥으로 등장하며, 이민정은 다른 자동차 회사 이사(이지만 심각한 마마보이처럼 보이는)와 파혼당한 싹퉁바가지 이미지의 철없는 '망한' 자동차 회사 사장 딸입니다.

멜로 이미지 강했던 강석우는 심각하게 철이 없는 '망한'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며 사채까지 쓰고, 망한 와중에도 룸살롱에서 친구의 눈탱이를 치려는 모습을 보이는 참으로 대책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와 그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당연히 자동차가 등장하게 마련이죠.  근데 이민정과 결혼식까지 올렸던 젊은 이사의 회사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강석우와 이민정의 경우는 어딘지 바로 알 수 있겠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고요.

일단 이야기의 진행을 따라 그대 웃어요에 등장하는 차들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는 택시-_-;가 강석우를 태우고 등장합니다만, 그 부분은 빼도록 하고, 그리고 최불암 선생님과 옥신각신하는 장면에서 강석우의 차량이 잠깐 나옵니다만, 풀샷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다음으로 넘어가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웨딩카는 페라리 뚜껑 열리는 차 >


이민정의 결혼식 후 웨딩카는 빨간색 스포츠카입니다.  이 빨간색 스포츠카는 '허'넘버가 아닌 걸 봐선 아마도 신랑의 개인 소유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친구 차든지.  어쨌든 이 차는 다름 아닌, 빨간색 페라리 F430 Spider.

F430 Spider는 4.3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로드스터로서 제로백이 무려 4.1초, 최고속도 310km/h이며 별도의 스포일러 없이 자체의 라인 만으로도 시속 300km에서 26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무시무시한 '머신'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동 6단 미션을 얹었는데 공차중량이 1,540kg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인 연비는 5.2km/L 입니다.  저같은 소심쟁이들은 공짜로 줘도 못타는 그런 차라고 볼 수 있겠지요.  있는 집 아들이어서 그런지 웨딩카가 참 후덜덜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화에서는 파혼 당한 이민정이 정경호를 뒤에 태우고 휘발유 한 통을 들고 복수를 하러 가는 장면이 있지요.  그리고 이민정과 정경호가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일 때 나왔던 '승리 카센터' 차량은  다름 아닌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세티 프리미어는 얼마 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기 전까지 GM대우의 판매량 절반을 홀로 책임지며 고군분투했던 바로 그 녀석이기에 아마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금방 알아챘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1.6 모델과 2.0 디젤 모델이 차례로 선보인데 이어 얼마 전 ID라는 이름을 달고 1.8 가솔린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어 1.6~2.0에 이르는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으로 여전히 인기몰이 중입니다.  1.8이 본격적으로 팔리게 되는 10월부터는 라세티의 판매량이 조금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글은 이전에도 몇 개 써놓은게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라세티 프리미어, 준중형인가 중형인가
라세티 프리미어, 터보 엔진을 올려라
국산 차량의 안전성, 믿을만 한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화에는 보다 많은 차량들이 등장하는데요, 가장 먼저는 드라마에서 자동차 회사(근데 회사명은 xx건설임)를 운영하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은 강석우가 타고 다니는 '사장님 차'가 등장합니다.  1화에서는 최불암이 운전하다가 '짤린' 바로 그 차량인데....  언뜻 보면 수입차 같아 보입니다.

바로 이 차는 GM대우의 프래그쉽 모델인 베리타스입니다.  사장님 차다보니 아무래도 외관보다는 부분부분 실내 부분샷이 많이 나오는데, 꽤 넓고 준수한 실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민정과 파혼한 젊은 이사가 타는 차도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역시 베리타스를 타고 나옵니다.  혹시라도 경쟁회사라서 다른 차를 타고 다닐 줄 알았는데, 역시 앞에 운전기사를 둔 채 베리타스를 타고 휘잉~ 하니 지나가네요.

베리타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차 중 하나입니다.  제 위시리스트에도 담아두긴 했지만, 제 경제적인 사정이 그다지 윤택하진 않아서 타지 못하고 있는 차 중 하나이지요. 트렁크 라인이 앞의 웅장한 휀더 라인과 어울리지 않게 소박한지라, 차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작아보인다는 단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서는 구형 에쿠스나 체어맨H같은 차량보다는 훨씬 나은데 말이죠.  판매량이 안습인건 아무래도 로컬라이징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도 있고, GM대우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한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차 자체는 상당히 좋은 녀석임에 분명합니다.

베리타스 2009년형, 이번에는 좀 팔릴 수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민정도 이 드라마에서 상당히 괜찮은 차를 타고 다닙니다.  흔히 말하는 '뚜껑 열리는 차'입니다.  이민정의 극중 캐릭터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인 이 차량은 바로 다름 아닌.....  GM대우 G2X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출시 1년 만에 단종된 비운의 G2X가 드라마에 재등장 >


이미 단종된 차를 PPL해야 하는 GM대우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PPL이란 자고로 어느 정도 광고 효과를 염두에 둬야 하는데....  이미 단종된 차가 등장하면 어쩌자는 건지.  물론 현재 GM대우 차량 중에서 이민정의 캐릭터와 매칭될 만한 게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습니다만......(안타까운 현실)

G2X는 4400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 그리고 수동 기능이 전혀 없는 어이없는 미션이 탑재되는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유니크 템이 되어버렸습니다.  가격을 조금 더 많이 내리고(3천대 중반), 수동 기능이 탑재된 오토 미션이 장착된다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GM대우, 어지간하면 그렇게 해서 다시 좀 들여와 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화에서는 파혼의 당사자인 남자가 이민정을 강제로 차에 태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차량은 GM대우의 SUV, 윈스톰입니다.  윈스톰이 아마 재벌집 아들이 타는 메인 차량인 듯 합니다.  조금은......  비현실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해해야겠지요.

윈스톰은 GM대우의 프리미엄 SUV라고는 하는데, 그다지 프리미엄 스럽지는 않습니다.  사실 윈스톰 맥스와의 차별성도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포지셔닝을 새로이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윈스톰이 상위모델인지, 맥스가 상위모델인지 조차 헷갈리는게 사실이니까요.(이 부분은 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가 SUV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여기까지 1~4회까지 등장한 주요 자동차들입니다.  GM대우가 PPL을 하는 만큼 상당히 다양한 GM대우의 차들이 등장을 했는데요.   제가 타고 있는 토스카 프리미엄6, 젠트라, 젠트라X, 윈스톰 맥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등장은 하게 될지, 아니면 이대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타는 차가 등장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 초만 하더라도 다 죽어가는 것 같던 GM대우가 최근 들어 주력인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뿐 아니라 토스카와 윈스톰의 TV광고도 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블로그까지 굉장히 다양한 광고를 시작한데 이어 드라마 PPL까지 굉장히 광범위한 홍보를 하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일입니다.

드라마 PPL 역시도 상당히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쩐의 전쟁에서 인피니티가 그랬고, 내조의 여왕에서 재규어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 GM대우가 선택한(혹은 선택당한?) 그대 웃어요 라는 드라마는 명목상 자동차 회사가 배경이지만, 어쨌든 강석우의 회사는 '망한' 회사입니다.  망한 회사의 철없는 CEO가 타는 GM대우의 기함 베리타스라니....  게다가 그 딸이 타는 차는 '단종된' G2X.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마크리는 그저 배경인 거다 >

드라마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끝을 맺을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PPL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지 자동차만 협찬하는게 아니고  제작비의 일부까지 지원하는 드라마라면 시놉시스는 보다 잘 살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철딱서니 없던 사장 강석우가 나중에 정경호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우뚝 선다는 내용이라면, 차라리 초창기에는 GM의 구형 럭셔리 모델을 태우다가 나중에 성공한 후에 현재의 GM대우 베리타스를 태우든가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인 거죠.  제작에 단지 돈만 들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소품들 역시도 조금씩 신경을 써서 제공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제가 GM대우의 홍보팀 담당자였다면 그런 식으로 꼼꼼하게 챙겼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앞으로 어떤 차들이 어떠한 형태로 등장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경호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차'로 토스카가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물론 그건 개인적인 바람이고, 시기적으로는 라세티 프리미어가 그렇게 등장하는게 맞겠죠.  그러나 이미 라세티는 '승리 카센터'로 등장한 마당이기 때문에 그럴 리는 없겠네요.

간만에 SBS에서 '막장 아닌' 유쾌한 드라마를 만들고 있어서 즐겁게 보고 싶은데, 자꾸 자동차만 눈에 들어오네요.  이정도면 병인데 말입니다.^^;  앞으로 그대 웃어요가 어떤 모습의 자동차들을 등장시킬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에 등록하시면 PCnCAR의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은 쎈쓰쟁이~ 우후훗~!


Posted by 잠시휴식

댓글을 달아주세요

  1. 용식
    2009/10/07 10: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MBC 막장드라마, '밥줘'를 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상의 자동차 회사가 회생하게되면,,

    GM 계열, 캐딜락으로 풀체인지 되지 않을까요? ㅎㅎ

    밥줘에서도 소위 잘 나가시는 역할을 맡은 분 들은 죄다 캐딜락 이더군요..
    • 2009/10/07 21: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대 웃어요는 막장스럽지 않아서 좀 좋은 거 같아요. 자동차 회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관심도 가고 말이죠.
      GM대우가 돈대고 캐딜락 좋은 일 시키는건 너무...T_T 불쌍하잖아요..ㅎㅎㅎ
  2. 베베케졀
    2009/10/08 11: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에 매력이 있네요... 읽으면서 빠져드는듯...

    그리고 거의 마지막 글귀에 베리타스를 언급하셨는데...

    제 예상으로는 드라마 스토리가 강한민족님 생각처럼 간다면

    지대측에서는 아마 베리타스 보다는 캐딜락을 PPL 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위에 분이 말씀하신 밥줘처럼...

    그게 아니라면 지대에서 후속으로 준비중인 뷰익 라크로스를 넣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나 그건 희박해 보이고...

    여튼 같은 지엠 계열사 이지만... 지대 PPL에 캐딜락 차량을 넣어 PPL하는건

    좀 그렇네요... ㅎㅎㅎ 참고로... 전 캐딜락 CTS를 드림카로 꿈꾸고 있습니다... ㅎㅎ
  3. 2009/10/09 00: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4. 2009/10/11 22: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일주일 정도 베리타스를 시승했었는데... 만듦새는 참 괜찮더군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로컬라이징이 제대로 안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문이 아닌 사이드 브레이크 옆쪽에 붙은 윈도우 스위치라던가 내비게이션의 한글화 문제와 함께 판매가는 높은 반면 경쟁차종에 비해 옵션이 상당히 부족하니 뭐...
    • 윈도우스위치는..
      2009/11/03 2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윈도우 스위치 문제는 로컬라이제이션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현대의 방식에 물들어서 그런거죠..
      해외에서는 사이드 옆에 윈도우 스위치 붙어있는 차들이 여러모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형 프린스 등에서는 그 위치에 있었죠.
      조수석에 앉은 사람도 윈도우나 도어를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는 잇점도 있는 나름대로는 편리한 위치입니다.
      다만 국내의 현대만의 방식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도어에 붙는게 정상이라는 이상한 편견을 갖게 된거죠.
  5. 젭쿱돌이
    2009/10/18 16:4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2x 는 ppl용이 아닐걸요~ 대우도 이런차를 판매할수있다라는 것에 염려해두고 나온게아닌가싶은데요~ 4300 가격이 말이 않된다는데~ 제가 알기론~
    제너시스쿠페 3.8이랑 판매 가격이 같습니다~ 성능또한 2.0 으로써 무시할수없죠~ 국산차가아닌 g2x 와 2.0 으로 겨뤄서 이길만한 국차가 있을가요??제가
    제너2.0 수동 인데 2.0으로써 타 국산차2.0과 붙어서 진다고생각한번도 못했는데~
    g2x 만큼은 피하고싶더군요~! 3.8 갈려다가 세금문제로 2.0 왔는데~
    g2x 가격은 할인율~ 들어가서 3600백입니다~ 지금은 직수로 수입하고있습니다~ 저도 무지 끌렸던차량입니다~
  6. 2010/08/05 16: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 멋진 사이트에 대한 감사



얼마 전,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의 사양이 발표되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에서 올 초에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GM본사가 파산 직전까지 간 데다가 GM대우 자체적인 문제, 대우자동차판매의 자금 유동성 문제까지 줄줄이 겹치면서 초반 테이프를 대단히 잘못 끊은 모델입니다.  그러나 특유의 차체 강성, 실내외 디자인을 바탕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기 전까지 나홀로 GM대우의 판매량을 이끌었던 대단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관련글 보기
아반떼 vs 포르테 vs 라세티 프리미어 당신의 선택은? 원문 보기
아반테 vs 포르테 vs 라세티 프리미어 과연 최종 승자는? 원문 보기
라프 디젤이냐 토스카 가솔린이냐 원문보기

그런 라세티 프리미어(이하 라프)가 이번 201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1.6 가솔린과 2.0 디젤에 이어 1.8 가솔린 모델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두 모델의 절충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1.6 가솔린 엔진이 갖고 있던 차체 대비 빈약한 출력 문제와 2.0 디젤의 중형을 뺨때리는 가격을 적절히 버무려 비교적 무리없는 가격대에 포지셔닝을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초반 출발에 젬병인 라프, 하긴 니네 형인 토스카도 초반 출발은 안습이긴 하다만... >


라프 1.6은 1.3톤이나 되는 차체를 감당하기 버거운 114마력에 15.5kg.m의 토크를 갖고 있습니다.  그나마 토크 역시도 4,200 RPM이라는 비교적 높은 영역대에서 최대치를 갖기 때문에 6단 자동 미션을 장착한 일반적인 라프에게는 최대 토크 영역을 끌어내는데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6단 미션을 장착하고 4,000 RPM까지 끌어올리면서 기어변속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죠.

반면 라프 2.0은 150마력에 32.6kg.m의 최대 토크를 갖는데, 최대 토크 터지는 시점이 다른 디젤 엔진과 엇비슷한 2,000 RPM입니다.  굳이 엑셀을 깊게 밟지 않아도 아드레날린 넘치는 토크가 터지면서 시원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2.0 디젤 엔진이 다소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공차 중량은 가솔린 모델보다 160kg 이상 무거운 1.5톤에 육박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같은 준중형 포르테, 라프와 포르테의 몸무게 차이는 윈스톰과 라프의 차이와 비슷 >


말이 좋아 1.5톤이지, 같은 엔진을 얹은 GM대우의 SUV인 윈스톰 디젤의 공차 중량이 1,840kg이고, 상위 모델인 토스카 프리미엄6 2.0 가솔린 모델이 엇비슷한 1,475kg이며 경쟁 모델인 포르테1.6 가솔린 모델이 1.2톤이 안 되는 1,187kg이고, 아반떼도 1,191kg 이라는 걸 감안해보면 라프 디젤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 겁니다.

이런 무게는 '진리의 라프'라는 우스개를 만들어낼 만큼 안정성에서 톡톡한 효과를 보게 되지만, 차를 운전하는 분들에게는 '답답함'으로 인해 핸디캡을 가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40마력이 넘는(토스카와 엇비슷한) 1.8리터 엔진 모델의 출시가 라프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할나위없이 반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관련글 보기
국산 차량의 안정성, 믿을만 한가 원문 보기
국산차 중 예쁜 차, 못생긴 차 원문 보기

그러나 142마력에 17.8kg/m의 토크를 갖는 1.8라프는 차체에 적절한 모델이긴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엔진은 현재 제네시스 쿠페가 장착하고 있기도 한 2.0리터 터보엔진입니다.  물론 GM대우가 현대 엔진을 쓸 리 만무하지요.  그렇다고 GM대우에게 2.0리터 터보엔진에 대한 솔루션이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쓸쓸히 퇴장한 GM대우 최초의 로드스터인 G2X에 바로 에코텍 2.0리터 터보엔진이 들어가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G2X에 들어가있던 에코텍 2.0리터 터보 엔진과 함께라면 라프도 무겁지 않다 >


이 2.0 터보는 264마력에 36kg.m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라프의 차체는 이미 WTCC에 출전한 시보레 크루즈로 280마력을 버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G2X에 장착한 2.0리터 터보엔진을 얹어도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WTCC에 참가하는 모델은 기본 섀시에 더 많은 보강을 했을 거란 가정은 할 수 있겠지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프 WTCC 출전 모델, 당연하게도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있다 >

일단 라프는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는 '굼뜨다', '답답하다' 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신호대기 상태에서 드래그를 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동급의 차가 1차로와 2차로에 나란히 서있을 때 젊은 사람들끼리는 은근히 옆차가 얼마나 초반 스타트가 빠른가에 대해서 견제를 하는 심리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 2.0 터보 엔진을 장착한 라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굳이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위의 굼뜨고 답답한 차라는 이미지를 날려버릴 정도는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프 2.0 터보에 이런 드레스업이라면 괜히 달라붙지 말자, 쩜된다 >


그리고 어차피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에게까지 밀려 4위로 고전하고 있는 GM대우로서는 한국 시장에 다양한 시도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대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거미줄같은 판매-사후지원 네트워크와 맞서 싸우려면 그만큼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내놓으면 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가 그렇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그렇습니다.  단지 신차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유지된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라프의 경우 이미 반년 이상을 꾸준한 매출을 거두고 있고 기아의 포르테보다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차가 좋으면, 아무리 브랜드 이미지가 바닥을 기고 있는 GM대우라 하더라도, '짱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애칭을 갖고 있는 쌍용자동차라 하더라도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홀로 점유율을 이끌었던 라세티 프리미어가 원군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회사가 그 두 모델을 팔아서 큰 이익이 나지는 않더라도 내년, 내후년에 연이어 출시될 중대형과 중형 세단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라도 고성능 버전의 라프는 마케팅적으로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리터 터보 라프라면 젠쿱도 긴장 좀 해야 하지 않을까? 문짝이 4갠데 >


비록 GM대우에게 제네시스 쿠페같은 후륜 방식의 쿠페를 만들으란 말은 할 수 없지만, 기존에 나와있는 차량에 엔진 하나 얹어서 제네시스 쿠페와 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메리트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얘기 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맞춰주어야겠지요.  2,340 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기본형 제네시스 쿠페 2.0과 엇비슷하게만 맞춰서 출시가 되어준다면 상당히 재밌는 싸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GM대우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미온적 대응을 하고 있으니 GM대우를 시보레 하청 생산 공장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GM대우 홍보팀에서 열심히 블로그 운영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GM대우 마케팅 부서는 처음부터 판을 새로 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더 좋은 차를 개발해서 내놓으라는게 아닙니다.  좋은 차를 좋다고 알리는데 더 노력하라는 얘깁니다.  라프가 튼튼하니 어쩌니 백날 얘기해봐야 사고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체감할 수 없습니다.  250마력 이상의 엔진을 얹어서 잘 달리는 걸 보여주면 라프의 가치는 급 상승이라는 겁니다.

미니 쿠퍼 S는 GM대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쿠퍼 뒤에 붙은 S 하나면 어느 누구도 미니를 우습게 보지 않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T, 그 T 하나 만으로도 포르테 쿱이나 제네시스 쿱도 긴장하게 만들 수 있고, GM대우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GM대우는 지금이라도 라프의 좋은 차체에 터보 엔진을 올리는 걸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국산차는 준중형은 적당한 가격, 적당한 연비, 적당한 승차감, 적당한 가속력 같은 적당 주의를 지속할 건지 의문입니다.  다른 회사들이야 고사양의 엔진을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리는 부실한 샤시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라프는 태생이 다른 차인 만큼 시장에서 독보적인 준중형 모델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GM대우가 되길 희망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에 등록하시면 PCnCAR의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은 쎈쓰쟁이~ 우후훗~!


Posted by 잠시휴식

댓글을 달아주세요

  1. 해일링
    2009/09/18 10: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완전 공감합니다.
    라프 264마력 36토크의 2.0터보가 출시된다면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에 일대 쓰나미가 일어날겁니다.
    그동안 무난함에 질려버린 국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가 등장하는거죠.
    생각만해도 짜릿하군요 ^^
    • 2009/09/18 12: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쓰나미죠, 쓰나미.....
      란에보와 비교하긴 그렇지만....절대 부족할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현실적인 슈퍼카랄까요.
  2. 지노가이
    2009/09/18 10: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공감..GM대우는 한번 질러야 됩니다.. 겁날게 뭐있어요..라프 좋은 차 만들어 놓고,, 감이 안오세요..? 젊은 취향은 스타트, 고속입니다. 요것들만 한번 맛보면, 그 차 인기는 하늘찌르듯 올라갈것 같은데.. 덩달아..1.6도 더 잘팔릴것 같은데요...^^ 앞으로 GM대우 차 만들라믄 함 지를 때가 되었다 생각됩니다.. 있는 엔진 올려보라는건데... 쉽잖아요..돈벌기..^^
    • 2009/09/18 12: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지엠대우...지금보다 점유율 더 떨어질 걱정할 필요 있나요. 어차피 르삼한테도 지고 있고, 생산 활동 중단된 쌍용에 이어 4위인데.-_-; 사실상 꼴찌죠.
      꼴찌가 순위 더 떨어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반떼나 포르테에는 2.0터보 올리지도 못합니다. 차체랑 하체가 부실해서....
      근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생각이 없나?
  3. VX
    2009/09/18 10: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근데 그렇게 만들어놔도 정작 삽질로 좋은차를 묻어버리는게 GM대우의 고질적 문제가 아닐런지..
    • 2009/09/18 12: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금 그러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거시기 합니다. 라프, 나비 날아가는 광고는 도대체 얼마나 우려드실건지....
      제발 CF에 자동차 깨지는 거라도 좀 집어넣으시든지....
  4. 랍흐
    2009/09/18 1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가솔린 터보 2.0 나오면...
    저 같이 이미 디젤 2.0 지른 사람은 배아파서 어쩌라구요 ㅠㅠ

    2~3백 정도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 가솔린 터보로 갔을 듯한데...
    • 2009/09/18 12: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랍흐님, 그렇지만 온라인 상에서든 오프라인 상에서든 라프 까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지 않나요?
      사람들에겐 배기량이든 터보든 중요하진 않죠, 단지 '라프가 그렇게 잘 나간다며?' 이 한 마디로 정리가 될 뿐이지....
  5. 하지만..
    2009/09/18 11: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하지만 실용성으로 따지면 2.0 터보 엔진은 무리입니다. 준중형에서 중형의 세금을 내고 구입해야 되는 불이익이 있으니까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현재의 1.6엔진에 터보를 붙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형 세금에 출력은 2.0의 것을 뛰어 넘을 테니 성능에서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최적의 조합은 아무래도 오펠이 갖고 있는 1.4 터보 엔진을 얹는 것이겠죠...가솔린 2.0 정도의 출력에 소형차 세금. 그리고 1.4엔진으로 경량화로 인한 연비 절감...아마도 1.6 엔진보다는 연료 소비량이 적을 겁니다.
    아무튼 모든 조건으로 따져본다면 1.4 터보엔진이 최적이라 보여집니다.
    • 2009/09/18 12: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해외에선 시보레 크루즈에 1.4리터 터보가 장착이 되어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국내에서 1.4리터 터보는 오히려 큰 환영을 받지 못할 겁니다. 기껏해야 배기량이 낮아질 뿐, 실 출력과 토크는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크게 높아지진 않거든요.
      저는 실용성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
      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서 마케팅적인 활용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 하지만..2
      2009/09/18 12: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1.4터보면 1.6NA에 비해 출력은 약간 높을 겁니다. 그리고 무게에서 약간 잇점이 있겠죠...아무래도 좀더 가벼울테니 그렇지 않아도 무거워서 핸디캡이 있는 라프에게는 좀더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은겁니다.
  6. 2009/09/18 11: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절대 안 나옵니다. 안 팔려요, 그런 차... 그게 문제인거죠.

    같은 플랫폼의 아스트라 VXR이 얼마로 나올지 모르지만, 어차피 인시그니아를 생각하면 과연 전륜으로 그냥 나올까도 의문이구요. 지난 세대 아스트라 VXR은 사람 잡는 토크스티어로 유명했으니까.. 아마 나오면 AWD로 나올 것 같거든요.. 어차피 포커스처럼 샤시 컨트롤이 완벽할리는 없고..

    랍흐님 말씀대로,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은 1.4 터보라고 봅니다. 아니면 그냥 1.6에 저압터보를 볼트온 해버리던가..

    GM대우가 질르기엔 내수포션도 너무 작고, 제 생각에 정말 뭔가 보여주겠다면 차라리 GM계열의 고성능 모델들(카마로나, 복스홀 VXR이나, 아님 인시그니아 280마력짜리)을 주문 수입 방식으로 파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내년 이맘쯤 아마 회사에서 굴리는 베리타스에 LS1을 올려보려 준비 중인데, 그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 2009/09/18 12: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주문 수입 방식은 이미 G2X에서 처절한 쓴 맛을 본 후라 그다지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 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절대 안 나온다...는 말씀은 저도 현재로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안 팔려서 안 내놓는 것이 아니라, 내놓을 용기가 없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납득가능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된다면 안 팔릴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 소형 터보 얘기는..
      2009/09/21 10: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소형 터보 얘기를 한 것은 랍흐님이 아니라 저입니다만...ㅎㅎㅎ
  7. 용식
    2009/09/18 13: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공감합니다.

    과거 대우자동차의 플래그쉽, 르망처럼~

    롱런하면서 성능좋고 인정받는 라프의 라인업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시장과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현대-기아의 강력한 경쟁회사가 되어주길~~~
    • 2009/09/18 13: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예전 대우의 르망 모델 중 이름셔가 있었죠. 당시 이름셔는 대우에게 공도 최강자라는 영예를 안겨다 줄 만큼 큰 족적(사실 많이 팔리진 않았지만)을 남겼습니다.
      이제 라프 터보로 다시 한 번 부활의 기치를 올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더 늦기 전에....
  8. sun dall
    2009/09/18 15: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공감합니다 .....지엠 대우 의 문제중 큰 문제 하나가 시장에 나와 돌아다니는 차량이 적고 제품 주기가 더 짧게(부정적의미로 ) 느껴지는겁니다 ...즉 ..대우차 이거 사서 몇년후면 부품수급이나 수리는 가능할까 하는 .... 고성능 버젼을 만들어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는거 찬성합니다 .. 판매된 골프 중 gti 가 얼마나 될까요 ? 골프가 만만치않은 대접을 받는건 높은 품질 수준도 있지만 gti 버젼이 갖고 있는 이미지 도 상당합니다 ...
    지금 6세대가 나왔어도 이전 골프 버젼들이 무시받지 않는건
    당시 튜너들에게도 충격적이던 골프 고성능 버젼의 이미지영향이 크고요
    예전에 알던분은 스쿠프 사고로 엑셀엔진을 올린중고차를 모르고 타면서 차가 역시 잘나간다며 신나게 몰고다니던 분이있습니다 .. 제품 이미지가 그렇게 중요한겁니다 .. 결국 성공한 모델 라프 하나를 만들어냄으로 얻는 브랜드 전체의 이득이 큰데도 잘만든 라프의 바리에이션의 부족한 점을 채워 이미지를 끌어올리지 못하는게 좀 안타깝네요 ...

    라세티 나 칼로스도 괜찮은 차였는데

    나중에 라프 단종하고 나서 " 아 ...우리가 뭘 잘못한 걸까 ??? "
    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
  9. 기현
    2009/09/18 17: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처음으로 강한민족님의 생각에 반대합니다. ..

    GM대우는 좀 더 한국정서에 맞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매니아차가 아닌 일반중산층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를 원합니다.
    매니아차로 실폐를 봐왔지 않습니까 G2X인가요..
    오늘아침에 처음 봤는데..저같은 중산층의 가장은 미치지 않고서야
    탈 자신이 없더군요..그 디자인하며...
    일본의 마쯔다처럼 매니아시장이 넓은 나라같으면..성공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장이 일본의 1/3도 안되는데...
    쓸데없는 짓은 안했음 합니다.

    SM3의 성공을 면밀히 살펴야 될것 같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처럼 좋은차를 만들고도..
    대우차라서 안탄다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마케팅을 좀 더 견고히 세련되게 하고..
    확실한 POSITION을 갖춘 차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

    마티즈크리도..디자인이 너무 튄것 같습니다.
    솔직히 UNIQUE한 디자인이지만..모닝에게는 균형감에서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아까운 회사입니다.

    좀 더 분발해주면 좋겠습니다.
  10. iden-hunt
    2009/09/18 20: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라프디 제가 suv가 필요하지만 않으면 사고싶은 차있데...
    지나갈때마다 봐도 디자인도 맘에 들고.
    발군의 성능도 맘에 들고..
  11. 비달
    2009/09/18 22: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나름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제품은 때론 판매량보다 회사의 기술력과 이미지때문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 예로 gt-r같은 차는 팔때마다 손해라는 말까지 있었고, 혼다 nsx도 혼다의 이미지 혁신을 한 모델이죠...
    문제는 이런 시도는 현기차가 이미 먼저 했어야 하는거죠.. 대우경영진도 이런 생각을 않하진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 즉 판매량에서 큰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르죠..
    스페셜 모델로 또는 한정판으로 이런 모델이 나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12. 2009/09/21 12: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라프... 골프에 3.0엔진이 전혀 무리가 아니듯이 상급 출력을 얹어도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이 들긴 합니다.
  13. 2009/09/21 13: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라프가 글로벌델타 플랫폼의 첫번째 차량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후 라프 북미버젼에 1.4T가 올라 갈 것이고 같은 아키텍쳐를 사용한 오펠 아스트라는 OPC(Opel Performance Center)라는 고성능 디비젼이 있기 때문에 시장성만 충분하다면 고성능 버젼 출시도 불가능 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14. 라세티해치백오너
    2009/09/21 23: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내년에 프리미어로 옮겨 타려고 열심히 가격/성능 비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라프디로 거의 굳혔는데 혹시 1.6이나1.8turbo가 나온다면 당연히 라프디 안갑니다...한번 타봤는데 승용디젤은 아직은 시끄럽고 거슬리더군요. 그렇다고 젠쿱으로 가자니 그놈의 옵션질에 따른 가격과 실용성 부재로 많이 고민하게 만듭니다...지엠은 정말 현실을 직시하고 어차피 1,2위 힘들바에 test할겸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도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네요...라프선택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메이커안보고 차가 좋아 선택하셨음을 아셨으면 합니다...
  15. 레벤톤...
    2009/09/22 12: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라세티 오너로써... 참 공감가는 글들이 많네요...
    좋은글들 잘읽고 갑니다. ^^
  16. 쿠퍼s오너
    2009/09/23 13: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글을 gm대우본사에 보내지요.터보올린 라프 바로 삽니다.
  17. 우주중년
    2009/09/24 11: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마케팅 기획적 측면에서 봤을 때 gm대우가 울ㄴ라에서 골프마켓팅을 한다는 자체가 대단히 혁신적이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과거 대우는 랠리참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한 예가 있습니다만 처절한 실패로 끝을 맺었습니다. g2x 효과도 미진했죠. 1.8 출시로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분명히 일반소비자층의인식도 털어버릴 좋은 기회 국면을 맞이하겠지만 새조류를 믿고 결단을 내리기는 힘들 것입니다. 판매량이 슴삼만 잡아줘도 마케팅 변화는 있으리라 여겨지네요.
  18. 양광영
    2009/09/26 05: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대우에게 항상 불만은.. 언제나 뒷북을 친다는 거죠..
  19. 레조 .
    2009/09/28 00:0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고성능 260마력짜리 터보 엔진 올리면.. 모든 설계가 받쳐 줘야 하는데 .. 기술적으로 쉽지 않을거 같구요 .. 가격도 1천만원이상올라갈텐데 ..
    구러면 소비자들이 등 돌려 버릴텐데 .. ㅎㅎ
  20. 라세티터보
    2009/10/17 19: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공감합니다.
    라프에 터보 얹어 나오면 현재 제 차량인 뉴라세티 터보(1200만 들었음) 당장 처분하고 구매 할랍니다.
    대우 좋아하는 브랜드지만 너무 영감님 같은 마케팅은 별루예요....
    대우차는 퍼포먼스에도 눈 좀 뜨시길....
  21. MATT
    2009/10/24 21: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라프 터보라.. 저처럼 환장해 있는 선수들에겐 참으로 구미가 댕기는 세그먼트입니다...만..^^; 수익을 내야 하는 업자 입장에서는.. 게다가.. 머 사실상 법정관리 상태에 빠진 대우로서는.. 재무상태가 현기차 정도까지나 되야 생각이나 한번 해 볼듯 하네요.. 이럴땐.. 과거 현차에 정복 당하기 전의 기아차가 너무 그립기도 합니다. 물론 전 그 기아차 세대는 아닙니다만 로터스를 인수하려 했던.. 기술의 기아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던 그 가아차가 몹시도 그립기도 합니다. 왜 갑자기 디자인 기아가 됐는지..ㅎㅎ 현기차를 싫어하진 않지만 그들의 상술은 싫어요..ㅎㅎ 무튼간에 그냥 애프터 마켓에서 G2X의 엔진을 구해서 라프에 얹어봐야 겠다는 다소 무모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님에게 감사드리는 바이며 앞으로 자주 들러보겠다는 어쩌면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기고 갑니다^^;
  22. 2010/01/07 21: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왠지 단가가 확 비싸질거 같은데요..

    준중형이라는 이점을 살릴려면 라프에 1.4 터보가

    정말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만..
  23. LAPLOVE
    2010/03/13 01: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펠은 이미 에코텍 1.6 터보 엔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그마치 180마력에 26 토크의 엔진을...

    1.4 터보는 1.6 NA 보다 조금 마은편이고 2.0 터보는 가격과 준준형의...

    기준을 넘어서고

    1.6 터보만 얹어서 나온다면... 겁날게 없을텐데...
  24. 2010/07/15 16: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
    !!!

    1.6 리터 가솔린터보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1.6 리터 가솔린터보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

    1.6 리터 디젤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1.6 리터 디젤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

    언제 나올까요.. ㅠㅜ
    모아논 총알로 다른 것 사고싶지 않아요 ㅠㅜ

    !!!



GM대우의 유동성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년 GM의 위기 시작 무렵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GM대우 문제는 급기야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 공약으로 등장할 만큼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일개 국회의원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로 볼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투표에 참여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현 GM대우의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확실성은 단지 GM본사의 구조조정이나 위기로 국한하지 않습니다.  GM대우가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첫 번째 불확실성은 GM대우는 내수보다는 수출 위주의 회사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예전 대우자동차 시절과 가장 큰 차별성입니다.  당시 대우자동차는 내수 판매량에서 25~30%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대우자동차의 부도와 함께 GM으로 넘어가면서 10% 수준으로 떨어져서 현재까지 큰 변동없이 유지가 되고 있지요. GM대우의 첫 번째 불확실성은 바로 이것입니다.  내수 점유율이 워낙 낮다보니 현대/기아와 같이 기본적인 바탕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자동차 회사든지 국내 시장을 버리고 해외에만 올인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대/기아차와 비교를 해보자면,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그 내수 판매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가지고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퍼볼 광고도 하고, 금융 상품을 통한 중고차 되사주기 같은 것도 하고 있지요.  차량 가격도 국산 내수 차량에 비해 저렴합니다.  현대 기아차는 분명히 내수에서의 이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 자체는 훌륭한 일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 더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과거 십 수년 동안 아직은 깨진 독에 물 붓는 것과 같은 무모한 도전을 국내 이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게 아쉬울 뿐이지요.(따라서 GM을 비롯한 빅3의 위기는 현.기차에게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반대로 내수에 강함을 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은 내수 점유율 10%를 바탕으로 9년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이익율이 얼마이건 간에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흑자행진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분명 칭찬받아 마땅할 겁니다.  르노삼성은 아직까지 해외 수출보다는 내수 판매의 양이 많습니다.  수출하고 있는 차량이라고 해봐야 2006년부터 시작된 SM3와 작년에 첫 오퍼가 나간 QM5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내수에서만 제대로 하더라도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수출하기 전에도 르노삼성은 흑자를 유지하고 있었으니까요.  물론 르노삼성은 GM대우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덩치가 커질대로 커진 GM대우의 경우는 내수에만 올인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내수 판매에서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입니다.  내수 판매가 적다는 건 그만큼 뿌리가, 근간이 약하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나 문제인 것은 올 1사분기 점유율에서 르노삼성보다도 낮은 7% 대의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내수 시장에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건 마티즈와 라세티 프리미어 딱 두 종 뿐이며, 가장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하는 중형 시장에서는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을 만큼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그나마 판매되는 위 두 종의 차량 역시도 타사의 경쟁차량 대비 판매량은 부끄러울 수준입니다.  이러다가는 GM대우가 내수 시장을 아예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질 만큼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두 번째 불확실성은 GM대우가 내수를 포기하면서까지 올인하고 있는 수출 시장에서 정작 GM대우는 없다는 것입니다.  GM대우의 작년 수출량은 기아차와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내수 판매량의 10 배 이상을 수출로 소화하고 있죠.  이 엄청난 수출량은 GM대우가 가지고 있는 장점임에 분명합니다.  또 쌍용차와 달리 정부에서 GM대우를 쉽사리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GM대우의 수출물량 중에 GM대우 자체 브랜드로 출고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GM대우의 물량은 오펠, 시보레, 홀덴(홀든) 같은 GM의 다른 중저가 브랜드로 수출이 되고 있는데, GM연합이 붕괴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GM의 다른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GM대우의 수출물량은 급격히 감소될 것이 뻔합니다.

GM대우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었던 GM의 우산이 이제는 다 찢어지고 너덜너덜해졌을 뿐 아니라  뾰족한 우산살 때문에 자칫 낙뢰의 염려까지 점쳐지는 것도 GM대우가 가진 해외 시장의 자체 영업망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GM이 위기라도 자체 영업망만 있고, 자체 브랜드로 판매를 했다면 GM이 그러거나 말거나 별 영향을 받지 않고 판매를 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세 번째 불확실성은 GM대우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불안정성입니다.  이 역시도 GM대우가 GM의 그늘에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확실성입니다만,  3년간 계속 이익을 보던 회사가 어느 순간 1조 9천억이라는 어마어마한 투자 손실을 봅니다.  제조회사가 제조로 번 돈을 금융 파생상품 투자로 고스란히 날린 건 둘째치고 아예 집안까지 들어먹을 만큼의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파생상품 투자 실패로 인해 어느 누구 책임졌다는 뉴스 보도를 들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투자 실패로 인해 노동자가 일을 못하고, 급여를 삭감당했다는 뉴스는 수도없이 접했습니다. 또한 누구의 잘못인지, 또 그 돈이 정말 순수 국내 은행간 거래에서 발생한 투자 실패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지도, 알려지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GM대우같이 몇 조원의 돈이 오가는 그런 회사가 사실 어떠한 공개된 정보도 없다는 것은 분명히 올바른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불확실성만 키워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세 가지의 불확실성은 모두 GM대우가 GM의 소속이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GM대우가 진정으로 살아야 한다면 GM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꽤 쓸만한 생산기지인 GM대우를 GM이 먼저 손을 놓을 리는 없을 겁니다.

GM대우가 GM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없습니다.  하나는 GM이 완전 파산해서 각 계열사 찢어먹기가 되는 상황, 또 다른 하나는 GM이 파산하기 전에 제 2 주주인 산업은행이 GM의 주식과 현금을 트레이드하는 상황이 그나마 현실적인 것이고, GM이 현금 마련을 위해 다른 회사로 GM대우를 매각해버리는 상황도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거의 현실성은 없다고 봐도 되겠지요.

GM대우가 GM의 옷을 스스로 벗어내지 못한다면 산업은행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에 등록하시면 PCnCAR의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은 쎈쓰쟁이~ 우후훗~!


Posted by 잠시휴식

댓글을 달아주세요

  1.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2009/05/15 17: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혼자아는척 시부리지 마세요
    • 2009/05/15 19: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제가 저 혼자 아는 비밀 이야기라고 시부렸나요? 다 아는 거라도 그냥 쓰고 싶어서 쓴 겁니다. 풋
    • 홍길동
      2009/05/19 16: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열라게 쓴건데 너무 뭐라하지마셈 지엠대우 공장을 전남으로 옮겨 그럼 성공해
  2. 지나가는이
    2009/05/15 19: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 잘읽었습니다...
    글중에 GM 대우 수출물량 중에 GM대우 자체 브렌드를 가지고 수출하는 경우가 '없습니다'라고 단정 지으셨는데... 정말 알고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주위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쓰신건가요? 후자쪽이시라면 잘못 알고 계신 거네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중남미 일부 지역과 중동등 몇몇 나라에 GM대우란 브랜드로 수출됩니다. 열심히 작성하신 글이지만 잘못 전달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 2009/05/15 19: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그건 강조의 의미입니다. 바로 뒷 문장에 '거의 대부분'이라고 써놓았지요.^^
      저도 중남미 쪽에 GM대우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미하지요. 그래서 빨간 글씨로는 없다고 하고 다음 문장에서 거의 대부분이라고 써놓긴 했는데....
      빨간 문장에도 단정보다는 대부분이라는 단어를 추가해야 할 것 같긴 하네요, 분명 오해의 소지는 있으니까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3. 깜장
    2009/05/15 22: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자체 영업망은 갖추기도 어렵고 유지 비용도 상당합니다.
    현대만해도 딜러 찾기가 꽤 힘듭니다.

    아무리 GM이 삐그덕 된다고 해서...자체 영업망을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봅니다.
    대우가 GM의 영업망을 안 이용하고 자체 딜러를 구축했다면? 아마 지금까지 오지도 못 했을 겁니다.

    다 낡은 우산이라도 시보레와 스즈키의 영업망은 현대나 기아 보다도 한수 위 입니다.
    물론 유럽쪽은 본적이 없으나 오펠이나 복스홀의 영업망도 현대나 기아 보다 좋을 꺼라 봅니다.

    그리고 내수가 안 좋은 것은 내수에 신경을 못 써서가 아닙니다.
    상품성이 있는 제품이 마티즈와 라프 밖에 없죠.
    그렇다 보니 상품성이 없는 제품들을 나름 구매력이 있는 시장에 수출을 하여서 먹고 살았던 것이지 수출 전문 회사다 라고 할 수 없죠.

    삼성은 그에 비하여 SM5등 상품성이 좋은 제품을 내수 시장에 들여 왔기 때문에 내수에서 비중을 차지한 것이죠.
    대우도 라프 이후로 상품성이 좋은 제품을 내수에 내놓게 되는데 이 제품들이 나왔을때 내수를 평가해야 옳겠죠.
    (삼성과 대우의 판매 안습은 QM5와 윈스톰.)

    대우는 아직 GM과 손을 놓을 단계는 아닙니다.
    유동성 자금으로 산은의 주식 확대 정도면 몰라도 GM과 손을 끊어 버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죠.
    물론 GM이 대우를 놓아 주지도 않을 테지만...^^*
    • 2009/05/16 00: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줄줄이 맞는 말씀이세요.^^
      지금 상태에서 대우자동차 자체 영업망 구축하는 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애초 GM대우의 태생이 그러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현대가 GM의 브랜드 중 새턴을 먹을지 안 먹을 지 모르겠지만, 새턴의 영업망은 지금까지 현대가 구축한 영업망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영업망만 먹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을 만큼 국내 업체들에게 미국 시장의 딜러망은 요원한 부분입니다.^^
      상품성이 있는 제품이 마티즈와 라프밖에 없다 라고 하셨지만, 실제 GM 계열사 중에서 상품성이 있는 모델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국내에 들여오질 않거나 뻘짓을 많이 해서 그렇지요. 로컬라이징을 했음에도 한 거 같지 않은 G2X나 베리타스 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G2X도 수동 미션 장착하고 가격을 3천만원대로 출시했다면 지금과는 또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지도 모르는 문제고요.
      대우가 먼저 GM과 손을 놓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겁니다. 산은이 주식을 현찰과 빠팅 쳐오지 않는한은 말이죠.^^
  4. 깜장
    2009/05/16 00: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는 GM의 (정확히 말하면 오펠의...) 차를 대우가 그대로 들여와서 조립 했다면...
    대우에 대해서 많이 실망했을 겁니다.

    물론 이랬으면 상품성 있고 국내에서 잘 팔렸겠죠.
    르노 메간이라던가 닛산 티아나등등 이런 식으로 오펠 코르샤나 아스트라 들여와 내놓으면 상품성도 있고 내수 판매도 좋고...

    하.지.만.
    그랬다면 대우는 개발력 없는 하청 공장이 되어 버렸겠죠.

    국내에서 라세티 만드느라 욕이나 먹고 안 팔린다고 고생하였지만
    최근 인기 많은 그 라세티 프리미어를 내놓았던 것은
    욕 먹던 라세티가 있었기 때문이죠.

    몇번 사라질 고비가 있었지만 지금은 GM의 소형차 개발의 중심으로 대우가 점차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뇌가 없는 무뇌아 공장이 되어 버릴 수 있었지만 지금 대우는 자체 개발이 가능한 회사 입니다.

    즉 이대로 GM과 빠이 빠이 해도 혼자 살아 갈 수 있는 자립형 회사라는 것이죠.
    만약 GM이나 오펠을 것을 들여와서 조립했다면...GM만 바라 보면서 살아야 하는 하청 공장이니 지금의 위치와는 크게 달라 집니다.

    혹자들은 대우라는 이름이 맘에 안 든다고 바꾸라고 하지만 대우 푸르지오(현 금호그룹 소속)는 아파트 1위죠.
    그 쥬지아로의 오리발 엠블럼은 제발 좀 바꿨으면 좋겠지만 대우라는 이름 자체는 큰 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대우라는 이름이 남아 있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자체 개발 능력에다가...최근 가장 중요한 싼 소형차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이거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유럽이나 미국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함.) 여기에 이걸로 수익까지 낼 수 있다는 것은 현재 혼란의 자동차 업계에서 현대와 함께 자체 발광하는 이유지요.
    • 2009/05/16 01: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대우자동차가 GM대우로 바뀌면서 그래도 잘 한게 있다면 자체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일 겁니다. 또한 L6엔진의 토스카를 만들어 내면서 4단 매그너스, 5단, 6단 미션을 거치며 중형차의 기준을 만들었다는 것 역시요.
      하지만 로컬라이징을 하려면 '제대로'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리타스도 조금만 손봤으면 더 좋은 모습으로, G2X도 조금만 손봤으면 길거리에서 조금은 더 잘 눈에 띄지 않았겠는가 싶은거죠.
      아쉬움은 한도끝도 없을 겁니다. 뭐 저보다야 지금 GM대우에 다니고 계신분들이 더 아쉽고, 힘들겠지요. 저야 뭐 일개 소비자이자 블로거인데 제가 아쉽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GM은 망해도 GM대우는 망하지 않을 거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마 주인은 계속 바뀔지라도 없어질 회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 대우가 그냥 독립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5. 기현
    2009/05/19 10: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M대우 절대 살아남을수 없는 이유
    너무나 비교되는 기업문화와 관리형태...

    - 부품업체에 돈을 받는 모모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 한국인 임원 및 직원의 말이 완전히 무시되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 부품업체의 이동수단 및 부품용기마저 통일하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 외국인 임원이 200명이 넘는 회사와 10명이 채 안되는 회사
    - 혼류생산에도 전혀 차질이 없는 LAYOUT을 가진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부평공장)
    - 부품업체의 불량에 민감한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 마케팅을 섬세하게 하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 고객의 NEED를 수용하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딱 분리가 되더군요..
    어느회사와 어느회사일까요?
    물론 모기업의 요인 (외부적 요인으로 보겠습니다만)은 제외시킵니다.
    모기업의 사정은 실상은 르노나 GM이나 비슷할것 같네요..
  6. 홍길동
    2009/05/19 16: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 너무 잘읽엇습니다 지엠 대우 본사을 호남으로 옮기면 대 성공합니다
    호남인 정말 일 잘합니다 그리고 자동6단 전 차종에 설치 그래서 같은 동급으로 난 지엠을 사랑합니다 얄팍한 국내차보다 지엠을 더 사랑하죠
  7. 푸하하
    2009/06/07 13: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기현이란 분..

    르삼 영업사원인가 보네요?
    가장 중요한거 있죠.
    자체 개발하는 회사와 조립만 하는 회사.
    ㅎㅎㅎㅎ
    르노베이스로도 잘 팔리는지 한번 보죠~



제가 활동하는 클럽 토스카에 이 기사만 몇 번째 올라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한경에서 작성한 '야심만만' 중형 세단들이 몰려온다 라는 기사 중 올 9~10월쯤 출시 예정인 현대의 YF 소나타를 소개하는 부분에 이런 게 있네요.

"중형 세단 중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한경 기사 보러 가기

그러나 중형 세단 중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 건 YF 소나타가 아니라  현재 제가 타고 다니고 있는 토스카 프리미엄6이며, 2009년 9~10월이 아닌 2008년 1월 기존 토스카의 F/L 때 최초 적용하였습니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로부터 "중형차에게 6단 미션은 낭비다"라는 굴욕적인 소리까지 들었던 바로 그 모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국산차 중형 최초 6단 자동변속기는 이미 출시된지 1년이 넘었음, GM대우 토스카 프리미엄6 >


그로부터 1년 여 뒤....  현대는 YF소나타에 자체 개발한 6단 오토미션을 장착하게 되는군요.  동급 중형차에서는 1년 반이 넘게, 심지어 준중형인 라세티 프리미어에게도 1년 가까이나 뒤져있는 YF소나타의 파워트레인인데도 중형 최초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저에게는 단지 오타로만 보이지만은 않으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준중형급에서도 이미 6단 자동 변속기 채용된 것이 반년이 되었음, GM 대우 라세티프리미어 >

어쩌면 이것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현주소라고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대/기아차를 합쳐 80%의 국산차 점유율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인 GM대우나 르노삼성, 그리고 쌍용차에서는 아무리 무엇을 야심차게 내놓아도, 80%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이들만 보고 있는 국산차 유저들에게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자동차의 역사는 오직 현기차에 의해, 현기차를 위해 만들어지고 흘러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저의 주제넘는 기우이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한경의 기사가 단순히 "중형 세단 중 처음"이 아니라, "현대차 중형 세단 중 처음"을 의미했던 건데 실수로 현대차가 누락된 것이었길 바랍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에 등록하시면 PCnCAR의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은 쎈쓰쟁이~ 우후훗~!


Posted by 잠시휴식

댓글을 달아주세요

  1. 쿠우
    2009/05/07 10: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눈엔 고의로 보이는데요..^^;;
    1위 업체가 나머지 업체들 무시하는 관행이죠 뭐...
    • 2009/05/07 11: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고의가 아니길.....^^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사를 읽은 수많은 현대차 구입 예정자들은 아마도 그 잘못된 내용을 '진실'로 알고 있겠지요.
      수정된다 하더라도.....같은 기사를 두 번씩 읽는 분은 거의 없을 테니.
  2. 뜬금없지만
    2009/05/07 12: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왼쪽에 사진 보고 여자신지 알았네요...

    여친 사진을 올려놓은건가, 설마 이런 포스트를 여자가...?

    남자셨군요 ㅋ
    • 2009/05/07 13: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흠흠...-_-;;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강아지와 찍은 몇 장 안되는 사진이어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사진입니다.^^;
      머리가 길었을 때 찍은 사진인데....머리는 올 2월인가에 일반 성인 남자 수준으로 잘랐지요.^^
  3. 2009/05/07 14: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현대차에서 의도적으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한경 기자가 확인도 안하고 베껴서 기사내보내서 생긴 해프닝이겠죠. 요즘은 정말 기자들이 웬만한 블로거보다 수준이 낮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2009/05/07 18: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냥 기자님의 오타이길....바랍니다.
  4. 문훈민
    2009/05/07 15: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저기사보고 장난하나??
    아니면 현대차 최초 겠지..
    생각했는데 -_-;;

    참 지금에서야 달아놓고 생색내기는... 6개월후에 미션 교체할지도 ㄷㄷㄷ
    이제 출시하니 결함 및 유료 테스터 하겠조.. 한국차의 특징!!

    궁금합니다!!
    YF나오고 좀 시끄러울것 같은.. 뉴스에도 나올거 같은 예감이 팍드네요ㅎㅎ

    그리고 통상 일반적인 사람은 토스카가 6단인지도 몰르드라구요..;;
    심지어 토스카가 현대차인줄 알기까지 하니...

    GM대우 돈없으면 동네 마트에 현수막이라도 걸어서 홍보좀 해라ㅠㅠ
    • 2009/05/07 18: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미 그랜저 뉴 럭셔리에 같은 6단 미션이 장착되어있기 땜에 6개월 뒤에 교체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제가 YF를 살 일은 없겠지만, 구입한 분들이 베타테스터만 안 되길 바래야죠.
  5. 토스카
    2009/05/07 16:3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NF가 신차나올무렵 즈음해서 마침 차를 바꾸게 됐었는데
    대우에서는 매그너스가 있었고 기아의 옵티마가 있고 삼성의 구형에셈이 있었던지라 석택의 여지가 없이 NF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소음과 여러가지 마음에 안드는부분때문에 맘고생을 하다가
    2년만에 팔아버리고 토스카가 나오자 마자 구입을 해서 탔었죠
    미션이 몇단이고를 떠나서 토스카의 L6엔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NF와는 상대가 안되는 좋은 차였습니다.
    그런데도 국내 여론에 밀려 알려지는 못한 현실이 안타까울뿐입니다.
    길거리에 소나타가 지나가면 어린애도 알아보면서
    토스카가 지나가면 아직도 저게 어디차야..?? 하고 의구심을 같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터넷의 이기적 파행만큼이나 편파적인 판단력을 탓하게 하고
    아니면 현대의 독점이 주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입니다.
    • 2009/05/07 18:37
      댓글 주소 수정/삭제
      현대의 독점이 주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만....그걸 현대만의 문제라기 보긴 그렇고요, GM대우도 많이 혼나야 합니다.
      GM대우 홍보팀.....진짜 군대용어로 x 잡고 반성해야 합니다.
  6. 아르당
    2009/05/07 16: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쎄 6단 5단이 중요하다기 보다 차는 기본이 충실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현대측에서는 미션 단수라는 절대수치에서 비교가 확실해지니 쉬쉬했던 것인데 YF나오고 중형차 판도가 기대되네요. Gm대우도 빨리 후속작을 준비해서 대응해야 한다 봅니다 현재 소나타트랜스폼이나 로체에 비하면 L6에 5단이라고 해도 객관적인 제원은 떨어지는게 사실이니까요
    • 2009/05/07 18: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중형차 판도라....
      이미 중형차 시장은 소나타와 로체의 독점, SM5의 선전, 그리고 토스카의 미미 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YF 소나타의 등장은 독점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7. 현다이는 이러겠죠
    2009/05/07 17: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해다, 실수가 있었다. 사실은 현대 차중에서, 혹은 국내메이커중에서 라는 말이 생략된것이다.
    일단 터뜨려 보는거죠..무지한 백성들이야, 토스카란 차를 알겠냐 식으로...
    9시뉴스에 이 사실을 낼까요..한경이 정정기사를 쓸까요..
    • 2009/05/07 18: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일단 터뜨려 보는 거라......ㅎㅎㅎㅎㅎㅎ
      그런 게 아니길 바랄 뿐이네요.
  8. ............
    2009/05/07 21: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사실 현대차에서 중형에서 6단이 아닌것같다고 한 이유는 토스카만 보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현대가 만들어보니 지네꺼는 효율이 좋아보이기 때문에 그런걸지도..
    • 2009/05/08 01: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토스카에 6단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요@_@?? 그건 좀 오해이신거 같은데요.^^
      토스카 이전의 매그너스는 4단, 오리지널 토스카는 5단, 토스카 프리미엄6는 6단입니다. 거의 같은 바디에 같은 엔진을 얹었지만 6단일 때가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고속 연비도 잘 나오고요.
      어느 차든 4단보다 6단이 효율이 더 좋습니다. 세팅상의 문제일 뿐이죠.
  9. 2009/05/08 12: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게 다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무식하기 때문이죠. 자동차 업계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면... 아주 전문적이지 않은(일반인들에게는 전문적이지만, 적어도 차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것을 실수할리가 없죠. 몰라서 그냥 보도자료 받은 대로 쓴 겁니다. 요즘에는 신문이나 닷컴쪽 자동차 기사 보는것보다 블로거 뉴스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하고 정보도 많습니다. 강힌민족님 말씀대로 언론사 기자들 x잡고 반성해야 합니다.
  10. 국민들도 한몫하는거 아닐까?
    2009/05/08 14: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예전부터 대우차는 "안좋아"이미지...

    현다이를 아무리 욕해도 결국엔 현다이를 사는 국민들....

    예전 토스카 6단 엄청까던 현다이놈들이 갑자기 웬....6단...???

    토스카보다 성능이 구리면 구렸지 ... 더 낫지는 않을듯.... 전 그래서

    현다이가 싫습니다...
  11. 세이와
    2009/05/08 15: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결국 자동차산업 초기이미지가 얼마나중요한지를 보여주네요

    한번 실추한 이미지를 찾기는 어렵다는 초기현대는 저품질 저가로 수출로

    지금 미국에서 똥차취급당하고있조 아무리 값싸고 품질좋은차라고 우겨되도

    주변에 예전에 한번이라도 현대차를샀던사람은 안사죠

    gm대우도 옛날대우의 막장품질때문에 아무리 광고를하더라도 40대중후반세대

    는 대우차를 똥차취급하듯이

    (구대우 차중에서는 뒷바퀴 스프링이 강철을뚤고 올라오더군요...)

    대우는 현대보다 가격싼면(옵션이라던지)을 좀더 어필하는 마케팅이 필요할듯
  12. 든바람
    2009/05/12 09: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여기저기서 기사 수정 요구가 많아서인지
    '현대차' 중형 세단 중 이라고
    기사 수정 했네요



전 세계의 자동차 업계가 주목했던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신청이 드디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이전에 이미 여러 경로로 크라이슬러의 파산이 보도가 되었습니다만, 미국 정부가 그나마 죽이진 않을 거다 라는 여러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미하는 부도, 즉 완전한 의미의 파산(후 청산)이라기보다는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긴 합니다.  연방 파산법 11조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7조는 완전한 파산 후 청산을, 11조는 채권자의 회사 운영을 통한 기업 회생 작업을 의미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뭐라고 부르든, 숫자가 어떻게 붙었든 크라이슬러 라는 회사가 파산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크라이슬러가 인수자인 피아트의 지도 아래 다시 살아나든, 영업망을 제외한 모든 자산이 현금화되어 공중분해되든 관계없이 이 파산은 비단 크라이슬러 하나에만 국한될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현재 미국의 자동차 업계 빅3를 자처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부도는, 가뜩이나 돈먹는 하마가 되어가고 있는 GM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기 포기'를 야기시킬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미 정부는 이미 크라이슬러에 40억달러(우리나라돈 5조 2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퍼주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회수가 어렵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GM 역시도 이미 미국으로부터 134억달러 (우리나라돈 17조 4천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을 지원받기로 했고, 이미 상당수인 94억 달러를 지원받아 써버린 상황입니다.  10조가 넘는 돈을 꿀꺽한 GM이지만 여전히 골골거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약속한 돈을 모두 지급한다 하더라도 GM이 정상화가 될 거라는 보장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미국 정부는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신청 이후 GM 역시도 같은 방법으로 처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빅3중 하나를 버렸는데, 둘은 못 버리겠느냐라는 가설이 충분히 성립하는 셈이죠.

GM 역시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GM의 국유화 혹은 굿GM-배드GM을 통한 암세포 도려내기 같은 내용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가 되었었으니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빚덩어리인 GM이 통째로 국유화가 되지는 않을 것 같고, 굿GM만 살아남는게 시장 흐름에 적합하다고 본다면  GM 브랜드 중 절반 정도는 사라지거나 다른 회사에 인수되는 과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크라이슬러와 GM의 악성 브랜드를 인수한 업체는 멀쩡할 수 있을까요.  이미 크라이슬러의 지분을 20% 획득하고, 최대 35%까지 확장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아무래도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과 같은 위태로움이 보입니다.  코끼리를 먹긴 했는데, 자칫 소화가 더딜 경우 자기 몸통이 터져서 죽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거죠.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원활하게 버틸 수 있는 전제조건은 크라이슬러의 판매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어야 하며, 미국 정부의 현금 지원이 지속적으로 일정 기간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아트가 크라이슬러를 통해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크라이슬러가 가지고 있는 대형차 위주의 라인업이 아니라, 자사가 가지고 있는 소형차 위주의 라인업을 하루 빨리 크라이슬러의 생산라인에 투입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그게 인수에 대한 전제 조건이니까요.  이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거나, 소형차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이전 대형차 수준의 매출과 이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은 자기의 욕심을 탓하며 죽을 수 밖에 없겠죠.

크라이슬러의 파산은 곧이어 GM, 그리고 그 예하의 수많은 브랜드의 생사를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크라이슬러의 파산은 GM에게도 강건너 불구경 하듯 남의 일이라고 수수방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크라이슬러도 포기했는데, GM이라고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을 테니 말입니다.  이는 곧 6월 1일로 다가온 최종 구조조정 및 회생 자구책 마련에 더 이상의 미련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나 GM이든 크라이슬러든 가장 염려해야 하는 것은 현재의 파산신청이 아니라, 이후에 자기들이 힘겹게 다시 일어나야 하는 원동력을 만드는 일일 겁니다.  사실상의 부도를 맞은 상황에서 어느 소비자가 그들을 믿고 수천만원이나 되는 차를 구입할 엄두를 내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신규 수요가 감소할 뿐 아니라, 사후지원의 걱정으로 인해 중고차 가치 하락은 눈에 띄게 진행될 겁니다.  중고차 가치가 하락되면 역시 신차 구입이 또 다시 멀어지는 악순환 구조로 가겠지요.  아무래도 10년 20년 타는 일부 유저가 아니라면 3~5년 사이에 이뤄지는 중고 판매에서 시세하락분에 대한 손실까지 감수하면서 새차를 구입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안은 많으니까요.

죽어도 문제, 살아도 문제.

크라이슬러, 그를 덥썩 물어든 피아트, 그리고 피아트의 계열 브랜드(그 유명한 페라리도 피아트의 계열사), GM의 수많은 예하 브랜드(GM대우 포함하여),  그리고 그 회사들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수많은 크고 작은 부품업체들의 보릿고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미 SAAB는 파산 보호신청에 들어갔고, 유럽 지역에서 독보적인 라인업을 갖고 있던 OPEL 역시도 위기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HOLDEN 역시도 그렇고요.

자동차 회사의 파산, 그리고 회생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는 우리나라의 GM대우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대우자동차는 2002년 GM으로 인수되면서 30%의 국내 점유율이 10%대로 떨어졌고, GM대우의 차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는 특정 모델을 제외하고는 아무리 차종이 좋다한들 현대/기아/르노삼성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GM대우라는 브랜드를 달면 어떠한 차든 무시당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큰 지진이 발생하면 반드시 여진이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크라이슬러라는 거대 브랜드가 파산신청을 했다면 그로 인해 다른 업체들에도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죠.  우리나라의 GM대우와 쌍용차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므로 크라이슬러의 여진이 우리나라만이라도 피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에 등록하시면 PCnCAR의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은 쎈쓰쟁이~ 우후훗~!


Posted by 잠시휴식

댓글을 달아주세요

  1. 2009/05/04 09: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렇군요. 우리나라에도 그 파장이 미칠수가 있겠군요. 빨리 경제가 좋아져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 2009/05/04 09: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우리나라만은 피해가줬으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너무 이기적인가요.T_T
  2. HK
    2009/05/17 22: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크라이슬러 뉴 세브링 디젤 모델을 이번에 사려고 하는데..
    큰 문제가 있을까요?
    대충 10년정도 탈 예정인데... AS, 부품이 거의 없어질거 같다거나 하면
    곤란한데... 비추한다면 다른차로 알아보려구요..
    • 2009/05/17 22: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크라이슬러는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이미 크라이슬러 본사는 피아트로 넘어갔고, 아직까지 현금 동원능력 빵빵한 피아트가 계속적으로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유지할 것 같으니까요.
      그다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대의 에쿠스, 쌍용의 체어맨, 기아의 뉴 오피러스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GM대우의 베리타스.  그 짧은 6개월 사이에 가능성을 타진해보기에 에쿠스와 체어맨의 벽은 하염없이 높아보였습니다.  과연 GM대우의 럭셔리 기함은 한국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한 번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베리타스가 출시되기 전, GM대우 각 차종 별 온라인 동호회에서는 GM대우의 신형 기함의 출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위장막을 씌운 사진이 돌아다니고, 그 특유의 잔뜩 힘이 들어간 거친 들소의 앞가슴마냥 튀어나온 볼룸감 넘치는 전륜 오버 휀다는 에쿠스 긴장해라 는 결론을 내리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출시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에쿠스는 거침없이 판매되다가 신형 모델이 얼마 전 출시되었고, 심지어 다 죽어가는(?) 쌍용의 체어맨W 보다도 못한 판매량을 보이며 자존심을 팍팍 구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리타스의 출시일은 작년 10월입니다.  그 이후 연식이 바뀐 베리타스 2009년형이 나오기 전까지 6개월의 판매량은 신차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 같은 건 기대조차 할 수 없었고, 심지어 28대와 21대라는 대형차의 판매량 수치라고 보기에도 민망스런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신차 출시 전의 에쿠스 2월 판매량은 예외로 하죠)

1,2,3월 다시 판매량이 상승한 건 다름 아니라 최고1300만원이나 할인해준 정말 파격적인 할인가격 덕분이었지, 차량에 금칠을 해서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은 아니니 그다지 기대할 만한 것도 없다고 봐야겠지요.

그러나 그런 할인 판매 덕분에 베리타스의 2009년식은 예상보다 빨리 품안에 도착했습니다.  그렇다면 작년 하반기를 확실히 말아먹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베리타스가 어떻게 바뀌어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첫 번째로 눈에 띄는 점은 "가격 인상" 입니다.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이 400만원 인상된 6030만원과 5670만원, 디럭스 모델은 500만원 오른 5030만원 짜리 택을 붙였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1000만원 넘는 할인을 해서 판매함으로써 앞자리 하나를 바꿔버렸던 것과 사뭇 다른 가격표를 달고 나와서 당혹스럽게 하네요.  이러다 또 앞자리 바꾸는 할인 판매 할라구.....-_-

그렇다면 호기 넘치게 안팔렸던 차량의 가격을 10% 올린 저의가 무엇인지 한 번 바뀐 스펙을 알아보도록 하죠.  학교 다닐 때 맨날 얻어맞던 녀석이 어느 날 갑자기 여름방학 끝나더니 일진한테 맞짱을 뜨자고 했다면 무슨 깡이 생긴 건지는 알아봐야 하는거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각 기함별 사양 정리표 >


일단 엔진이 바뀌었네요.  3.6L 급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엔진이 장착되었는데, 이 엔진은 현대가 타우엔진으로 올해 처음 수상한 올해의 10대 엔진을 2008년, 2009년 2년 연속 수상하였고, 캐딜락 CTS에도 장착된 인정받은 엔진입니다.

그런데....GM대우 홈페이지 어느 곳에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보도자료에만 꼴랑 언급이 있을 뿐, 좋은 엔진 얹었다는 걸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상황을 만들고 있네요.  GM대우 홈페이지에 있는 이미지를 한 번 가지고 와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엔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277마력이라는 걸 봐선 분명 2009년형 엔진 맞습니다. 근데 10대상이니 어쩌니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고, 늘 보아왔던 잡소리만 늘어놓고 있네요.  옆에 토크/마력/RPM 표 보실 수 있는 '어르신'들이 과연 얼마나 된다고 저걸 갖다 붙여놨을까요.  차라리 저 자리에 "2008년, 2009년 전미 10대 엔진상 2년 연속 수상" 과 같은 문구와 어설프더라도 트로피 모냥이라도 좀 갖다 놓지 그랬을까 싶습니다.

2008년 모델에 비해 마력이 10% 정도 향상된 277마력과 토크도 34에서 36kg.m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여러 시승기를 보더라도 분명 치고 달리는 힘은 부족하지 않던 베리타스가 토크와 마력을 각각 상승시켰으니 그 넘치는 힘을 주제로 하더라도 분명히 더 팔릴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게 5단 오토 미션을 들고 나왔던 이전의 모델과 달리 2009년식에는 6단 미션을 장착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사용기에서 미션에 대한 부분이 아쉽다고 얘기된던 바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어느 회사처럼 "대형에도 6단은 사치다"라는 얼토당토 않는 얘기는 안 해서 좋았습니다만, 그래도 대세는 분명 따라야겠죠.

6단 미션으로 바꾼 덕인지, 엔진이 바뀐 덕인지 연비는 0.1km 더 달릴 수 있게 되었네요.  8.7km/L 입니다.  연비는 대형차 치고는 좋은 편이라 1등급이라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3미터가 넘는 엄청난 휠베이스로 공간감은 최고 >

대형차답게 안전 옵션은 전 트림에서 기본 장착되었습니다.  ESC의 장착은 위급한 상황시에 분명 차량의 안정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사장님차로 대변되는 대형차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고 봅니다.

대대적으로 바뀐 부분은 요만큼 밖에 없는 거 같네요.  ECM 룸미러 같은 거야 뭐 단가적으로 얼마 안 하니까 그런 세세한 악세사리까지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파워트레인의 변경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파워트레인의 교체가 베리타스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서는 적당한 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워트레인이 바꼈으니 돈올라가는 건 당연하다고? >

저는 가격적으로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값어치를 할 테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GM대우의 생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보도자료 한 줄 꼴랑 읽고, 그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좋아진 것인지 알 지 못합니다.  바뀌었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것을 알려야 하는데 GM대우는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한테는 "팔리지도 않는게 돈만 올렸다"는 비아냥을 들어도 할 말 없는 겁니다.

"돈이 든다"고요?  광고할 돈이 없으면, 홈페이지라도 바꾸세요.  홈페이지 바꾸는데도 돈 들어가는거 아니잖습니까.  웹디자인도 아웃소싱 주는 것도 아닐테니 말입니다.  물건을 팔고자 한다면 물건을 사고싶은 사람에게 사고자 하는 충동적 요소를 분명히 알려주어야 함에도,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에서조차 타사와 차별화되진 않더라도 "따라갈 수 있는" 주요 포인트를 놓치고 있는게 GM대우의 현실이라고 보는게 좋겠네요.

하긴 중형차 6기통, 6단 미션 가지고도 그거 밖에 판매하지 못한, 심지어 "중형차에선 6단 미션이 불필요하다"는 경쟁사 관계자의 되도 않는 소리를 듣고도 찍소리 안 하고 가만 있던 분들이니 어련하시겠습니까만......  여전히 정신차리려면 멀었단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작아보이는 뒷태는 아직도 미수정 >

베리타스는 작년 4분기에 집중적으로 작성된 시승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분명히 타보면 좋은 차 입니다.  GM대우의 차들이 늘 그렇듯이 "타보면, 달려보면, 핸들 꺾어보면" 분명히 좋은 차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GM대우는 좋은 차 만드는 재주는 있어도 소비자를 차에 앉히고, 달려보게 만드는 재주는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동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파워트레인이 바뀌었음에도 보도자료 한 줄 꼴랑 내보내고 2주를 놀고 있는 GM대우 홍보팀이여......  제발 밥값 좀 합시다.  1300만원씩 할인 판매해서 겨우 400대 팔 거면 그 돈으로 차라리 홍보를 더 하세요.  출시 보도자료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대우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다른 회사랑 똑같이 놀면 안 됩니다.  거기에 도움이 될 줄 알았던 GM은 현재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되버렸습니다.  그럼 제발 팔릴 수 있는 차는 팔리도록 노력해보세요.

베리타스는 분명히 국내에서도 충분한 수량이 팔릴 수 있는 차입니다. GM이라는 타이틀 떼고, 대우라는 타이틀 떼더라도 분명 베라타스는 좋은 차량입니다.  그런 차량을 몰라봐주는 소비자가 원망할 게 아니라, 그런 차량을 팔 줄 모르는 GM대우는 스스로를 원망해야 할 겁니다.

어쨌든 GM대우의 베리타스는 제 5번째 위시리스트로 집어넣어보죠.  차량 자체는 마음에 드니까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에 등록하시면 PCnCAR의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은 쎈쓰쟁이~ 우후훗~!


Posted by 잠시휴식

댓글을 달아주세요

  1. 문훈민
    2009/04/15 09: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무리 돈없다 해도.. 홍보좀 했으면 합니다. -_-;;

    차 홍보도 좋지만.. GM대우 기업 홍보도하고..
    GM대우는 최선을 위해 노력합니다~ 머이런 광고..
    GM대우는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등..

    연예인 아니여도 감동이 있게 하면.. 아무튼..
    GM대우 물건을 팔줄을 몰르는것 같아요 -_-;;

    드라마 '상도' 보고 배워야할듯..
    • 2009/04/15 11: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어려울 수록 이미지 광고와 실질적인 세일즈 프로모션은 계속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돈이 없으면 홈페이지라도 바꾸든가, 아니면 저처럼 아마추어 블로거라도 이용하든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도 홍보팀 월급은 꼬빡꼬빡 타가겠죠.
  2. 2009/04/15 11: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온』『라』『인』『현』『금』『카』『지』『노』

    『p』『a』『n』『n』『g』『b』『u』『g』『i』『.』『c』『o』『m』

    『10』『만』『원』『따』『기』『쉬』『워』『요』 『회』『원』『들』『만』『의』『게』『임』
    • 2009/04/15 11: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 이건 뭔가요~

      훗. 들어가도 아무 소용없게 몇 자 지웠습니다.
  3. 저두
    2009/04/15 12:0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두 베리타스 좋아하는데, 네비좀 바꾸지....네비하고 뒷태만 바뀌면.. 천만원이상 할인하면 럭셔리 ? 중간급 모델 생각해 봐야겟습니다.
    • 2009/04/15 13:1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비는 뭐... 토스카 순정 네비도 말들이 참 많아서 저조차도 구입시에 배제했으니까요.^^;; 네비빠진 풀옵션입니다.
      뒷태는 이번에 F/L되면서 많이 바뀔 줄 알았는데....저도 좀 아쉽네요(살 것도 아니믄서 왜??)
      천만원이상 할인은 좀 아니겠지만 현재도 500만원 정도는 할인 되는 거 같더군요. 세금 감면 정책까지 지원받으면 +250만원 더해서 750정도 할인된다고 보심 되겠네요~ ^^;
  4. 던힐
    2009/04/15 12: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대우는 아무리 생각해도...경영층이 ㅄ...

    마케팅도 안습이고 차량 판매 의욕은 일선 영업사원들 밖에 없는것 같음.

    이번 위기이전에도 그좋은 글로벌 네트웍과 마케팅기법, 경쟁력있는 차량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국내에서 그렇게 밀렸다는건 한마디로 "국내시장을 안중에 두지 않는다." 혹은 "경영층이 무능하기 짝이없다."로 정의됨.

    시장에 만년3위가 어딨나? 예전 조선맥주가 하이트 하나로 OB를 작살낸걸 꼭 예로 들어야하나?
    • 2009/04/15 13: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음...과연 'ㅄ'일까 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아마 ㅄ이라기보단 GM의 어떤 일관된 계략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만큼 GM대우의 과거 몇 년 전부터 이어져온 현재의 모습은 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아무래도 GM은 GM대우를 소형차 디자인 하청업체 수준으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수 시장 팔아봐야 얼마나 팔겠냐....라는 생각도 큰 거 같고요.
      해외에 GM대우 브랜드가 아닌, 시보레나 홀덴 등의 브랜드로 판매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5. blue
    2009/04/15 13: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가장 시급한건 대우차라는 기업 이미지 쇄신이 아닐까... 엠블럼만 봐도 손발이 오그라드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토스카에 대우 엠블럼 떼어내고 시보레 붙이고다니는 사람들의 심정은... 한편으론 오죽하면 저럴까 이해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론 참 보기 안쓰럽더라.
    • 2009/04/15 13: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보레는 아닙니다만, 사자문양의 홀덴을 붙이고 다닙니다. 그건 대우차라서 부끄럽다기보단 그냥 대우 로고가 안 예쁘기 때문이었습니다.^^;; 너무 촌스러운데다가 크기만 하고....
      이미지 쇄신이라....의지가 있나 모르겠네요.
  6. 기현
    2009/04/15 13: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대우에 대한 엄청난 열의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1. GM경영진이 아무래도 한국을 우습게 알고 있고
    2. GM내부의 정치싸움때문에 한국내 영업이 어려운것 같고
    닉라일리는 정치는 아주 잘한것 같습니다. 때도 잘만났고
    3. 대우직원들도 (한국직원)문제가 많고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것 같아요..
    영원한 3등기업이죠...이따위로 굴다가는
    • 2009/04/15 13: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열의 같은 건 그다지 없습니다. 다만 좋은 차인건 분명한데, 왜 팔려고 안 할까. 방법을 모르는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안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니까요.
      주변에서 "차는 현대가 제일 좋다" 라는 얘길 하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린다고 제일 좋은 건 아니다"라는 얘기를 하곤하는데.....GM대우 차도 요샌 참 좋거든요. 사람들이 좋은 줄 모르는데, 그걸 개선할 생각을 안 하니 답답할 따름이죠.
      현대/기아가 언제까지 국내 시장의 80%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면, 매년 자동차 값은 인상될 겁니다. 10년 뒤에는 모닝 후속을 지금의 준중형 가격에 구입해야 할 지도 모르는 거거든요. 그걸 막아줄 만한 대안책은 소비자가 마련해야 하는데....그게 참.....너도나도 현대차만 사니....
    • 칼미아
      2009/04/20 12: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gm대우 직원들이 뭐가 문제가있는지 함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시지요..
  7. 레이스
    2009/04/15 14: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강한민족님, 3천만원대 수입차에서 댓글달다가 여기서도 또 보네요. 토러스에 대한 댓글을 달았던 사람입니다.^^

    제 첫차도 대우차이지만 그렇게 불만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잘 달려주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베리타스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대체적인 평가가 외형적인 평가가 무난한 프론트, 잘빠진 사이드라인, 좀 심심한 후면, 이런평가이지만 대체적으로 익스테리어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뀌기전에 이미 구형이 되버린 5단 3.6리터 엔진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핸들링, 코너링도 현대차보다 한수위라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있지요. 대시보드와 도어간의 단차가 상당하더군요. 그 틈에 물을 흘리면 잎새도 떠내려 보낼수 있다는..과장이긴 하지만..눈에 확 보입니다.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것도 조립이 잘된차가 있고 유격간격이 보이는 차도 있고 그렇다네요.
    뭐 그밖에 윈도우버튼이라던가 네비 품질문제도 있긴 하지만 일일이 열거하면 제가 베리타스를 싫어해서 까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 여기서 줄이지만, 좋은 익스테리어와 성능에 비해 인테리어나 편의성부분(부족하지는 않지만)에서 한국인의 성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보입니다. A/S부분에서도 수입차라서 고칠수 있는 정비사의 능력이나 부품의 수급문제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매력있는 차임이 분명하고 구입하고 싶은 차라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 할인을 예전처럼 1000만원 이상 해줄때의 얘기이지 지금의 가격으로는 매력이 떨어집니다.
    1000만원 이상 할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요. 스테이츠맨, G2X때에도 안팔려 재고 쌓이니까 GM대우에서 눈물의 세일로 팔았습니다.
    엔진과 미션을 바꾸고 몇가지 옵션을 기본형에 추가했다고 하지만 할인을 하지 않고 판다는 것은 일단 가격을 까고 갔던 차가 배짱을 부리는 것이니까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무너지지요. 할인하기 싫으면 아예 가격을 천만원 낮추고 고정가로 판매하던가. 제대로 된 품질과 서비스를 보여주던가.현대차도 아니면서 현대차 가격만 따라가면 누가 살까요.

    한달 판매량 보다 중요한것은 과연 이차량을 언제까지 팔것인가죠. 과거 아카디아, 스테이츠맨, G2X까지 길게는 5년 짧게는 1년남짓 팔다가 단종되었지요. 하물며 잘 팔리던 차량도 단종되고 4~5년 지나면 부품 찾기 어려워 폐차장을 전전해야 하는게 열악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이면입니다.
    소비자가 차에 애착을 갖기 힘들고 중고차값은 팍팍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구입자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니 차가 아무리 좋아도 망설이게 되지 않을까요?
    팔면 그만이다라는 의식과 서비스 마인드의 부재지요.

    다른 예로 라세티 프리미어가 출시하였을때 반응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외관 인테리어에서 한층 진일보 했고 경쟁차량보다 낫다고 평가하지만, 갑갑한 초기 가속성능과 미션때문에 엄청난 항의를 받았지요. 부품을 갈았는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걸 쉬쉬하고 넘기다가 구입자들이 몰려서 항의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면 당연히 GM대우에 신뢰성이 떨어지지요.

    GM대우가 누적적자가 8000억에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죽을 쒔어도 해외시장에서 시보레, 홀덴,대우의 마크로 팔려서 연 150만대 이상 판매했던 회사가 적자라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윗 경영진의 잘못이 분명하죠. 환헷지를 했건 수출대금을 외상으로 하건 아니면 GM 본사의 명령으로 판매대금을 본사로 송금했던간에..
    GM대우와 대우차서비스간의 불협화음도 있는 것 같고.
    지금의 GM대우의 위기는 한국 소비자가 외면했다고 보기에는, GM대우에 대한 편견아닌 편견이라고 보기에는.. 국내소비자 탓이 아니라 내부 경영진의 탓이 제일 먼저 질타의 대상입니다.

    그렇다고 GM의 껍질을 떼어내고 독자회생을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면, GM의 영향력을 줄이면서 단순 하청기업이 아닌 국내기업으로 인정받는 틀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3월 판매량이 르노삼성한테도 지더군요. 4가지 모델만 팔았을 뿐인데, 현대 기아를 이기기 전에 르노삼성부터 이길 방법부터 강구해야겠지요.

    단순한 논리, 경쟁사보다 더 품질 좋게 더 싸게 만든다면 어느 누가 안 살까요. 말은 쉽지요..ㅎㅎ
    하나씩 하나씩 신뢰의 탑을 다시 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 성능, A/S, 고객의 신뢰까지 GM대우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게 만들어야 이후에도 GM대우차를 구입하지 않겠습니까?
    우선 마티즈 후속이 출시되면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모르지만 소비자가 실망하지 않게 경차부터 잘 만들어 내고 신뢰를 다시 쌓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 2009/04/15 14: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매우 좋은 말씀이신거 같아요. 이런 하나하나 리플을 GM대우 관계자들도 좀 읽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조립 마감성은 예전부터 고질적인 문제인 거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현/기차에서는 그런 문제가 덜 하죠. 클럽 토스카에서도 앞뒤 문짝, 범퍼와 휀다 단차 때문에 가끔 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가격 인상건은 저도 글 중에 썼지만, 파워트레인이 바꼈다고 가격 올릴 요인이 발생했다는건 GM대우만의 생각일 뿐일 겁니다.
      오히려 인하요인은 많죠. 홍보할 능력이 없는 곳이 할 줄 아는 거라곤 가격 후리는 거 밖에 더 있겠습니까.
      GM대우의 누적적자에 대해서는.....좀 이상한게 최근 몇 년간 한 번도 적자를 본 적이 없던 GM대우가 갑자기 작년에 거의 2조원 가까운 순손실을 보았다는 겁니다. 도대체 뭔짓을 했길래....ㅡㅡ;;;
      GM대우는 좀 각성해야 할 거 같긴 합니다. 윗.대.갈.들.부.터.
  8. dalongll
    2009/04/16 10: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기억만 갖고 쓰겠슴니다.대우차 시절에 일본에서(대형차 부문)3%도안팔리던 각 그렌져가 일본에서 20%이상 팔리던 아카디아를 한국에서는 여러분이 잘아시겠지만 어떻케되었나요...지금도 그범주를 벗어날려면 무지무지한 노력이 필요할검니다.그리고 회사도 흔들리고...
    개인적으로는 모든스펙(가격포함)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시장이 스펙대로 안 움직이더군요.
    • 2009/04/16 11: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카디아는 비록 각그랜저만큼 많이 팔리진 않았지만 최고 모델로서의 이름값은 충분히 했었죠. 대우차가 그 이후로 대형 모델을 못 판 건 아닙니다. 로얄 살롱이라든가 슈퍼 살롱, 브롬 같은건 인지도 뿐 아니라 대중적 인기도 크게 있었으니까요. 그 이후가 문제일 뿐......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좋은 차가 많이 팔리는게 아니라 많이 팔리는 차가 좋은 차죠.
  9. 수테츠
    2009/04/16 12: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님의 글을 보니, 베리타스? 이차를 좋게 봐주는 분도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이차를 사려고 5000만원이 넘는 돈을 낼 사람이란.... 휴~~~
    • 2009/04/16 12: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수테츠님, 베리타스 타보셨어요? 아님 직접 몰아보셨어요? 그 가격대에 좋지 않은 차는 없습니다.^^ 나한테 맞지 않는 차가 있을 뿐이죠.
      직설적으로 말해 오피러스가 베리타스보다 차가 좋아서 더 잘 팔린 거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
  10. 여망
    2009/04/17 03: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강한민족님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GM은 아마도 절대절대 GM대우를 키울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깝게는 상하이GM 의 숙주로써, 길게는 영원한(?) 하청공장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캐시카우 와 SGM의 보험 정도 이겠지요?

    이미 디자인등등 다양한 면에서 GM대우의 성장가능성을 보았기에, 오히려 더 키울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 쓰러져 가면서도 미국이 GM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확실한가 봅니다.

    어제 들려오는 소리에 미국에서 GM을 출자전환형태로 국영기업으로 전환을 고려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지금의 한국정부가 바보가 아니라면, 3년간 흑자경영해놓고도 의도적으로 GM에 돈을 빼돌리고

    적자라고 손벌리고 있는 GM대우를 그 부채를 빌미로 다시 돌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금 상태 그대로 두면 곧 쌍용처럼 그렇게 됩니다)


    지금 미국이 그런 것처럼, 한국도 말이죠. 안그러면 결국 미국과 GM의 부채해결을 국민세금으로 하는 꼴이 될겁니다.

    쌍용과 GM대우를 합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대기아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한국의 자동차산업의 입지강화를 위해서도 말이지요...


    어찌되었건, GM은 한동안은 GM대우의 생산력이 필요로 합니다. 절대로 무 자를듯 자를수 없지요.

    못해도 3년정도는 시간을 벌 수 있는 만큼, 그안에 위에 언급한 모든 일이 이루어져서

    우리가 벌어들인 외화가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국민들도 즐겁게 무엇으로 살지를 고민하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2009/04/18 23: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여망님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아마 GM의 관리자의 진심일 것 같습니다.
      GM대우를 시보레 생산 하청 공장으로 생각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2조원에 가까운 단기 순손실도 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많고요.
      삼성이 이 참에 인수했으면 하는 바람을 강하게 가져봅니다.
  11. 자유리톨
    2009/04/18 21: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프리미어 구입했는데 외관과 성능 맘에 듭니다. 허나 AS는 정말 아닌것 같아요.
    • 2009/04/18 23: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자유리톨님, AS는 제가 1년간 여러 사업소, 여러 바로정비 다녀봤는데 사업소마다, 바로정비 마다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서울, 서서울, 금천 사업소 중에선 금천 사업소가 가장 친절했으며, 바로정비에서는 북주안(인천)이 가장 친절했었습니다.
      인터넷 동호회에 가시면 각 지역 사업소마다 친절한 정도가 다른 분들의 경험으로 추천/비추천으로 나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2. 칼미아
    2009/04/20 12: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m대우가 돈이없어서 홍보를 안하는게 아닙니다. gm대우 작년까지 계속 영업이익을 수천억씩 낸 회사입니다. 작년3분기까지도 흑자를 기록하다가 그놈의 환햇지 실패로인해 엄청난 손실을 본거죠. gm대우 수출+내수해서 180-190만대씩 하는회사입니다. gm본사의 경영위기와 경제불황으로인해 갑자기 카운터펀치를 맞은것뿐이지요. 그리고-.-본사와 윗분들께서 내수를 거의 신경스지않는다는게 문제죠. 차량개발또한 수출형과 내수를 구분하지않고 common으로 개발합니다. 내수에는 분명 오버스펙인것들이 많이 포함되기도하거니와 내수에 꼭필요하거나 어울릴 사양이나 디자인이 포함되질 못한다는겁니다. ㅠㅠ 직원인 저로서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gm의 하청공장아니냐 하시는데 하청공장에서 차량개발을 도맡아하진않습니다. gm대우는 gm내 3대 연구소 중 하나입니다. gmna(본사) gme(오펠이죠) 그리고 gm대우입니다.
    • 2009/04/20 13: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칼미아님, 돈이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더욱 문제인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라면 차라리 이해나 가지요. 그러나 돈도 있고, 할 능력도 되는데 못하니까 문제 아닐까요.
      그건 말이죠. 우리네 어렸을 적에 엄마들이 주로 하는 말과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우리 아들이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공부를 못하는 거야" 라는 식이죠. 혹은 "우리 아들은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들어서...."
      이런 식의 변명보다는 GM대우의 제대로 된 변명을 듣고 싶은게 제 바람입니다.
      지금 당장은 하청공장이 아니겠지요. 그러나 멀지않은 장래에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GM대우 스스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얼마전 유출된 오펠의 내부 인원의 GM고발 관련 내용을 보더라도.... 오펠이나 GM대우나 정작 처한 상황은 비슷한 거 같은데 오펠은 심각해도 GM대우는 너무 느긋한거 아닙니까.
  13. 든바람
    2009/05/06 13: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쉽네요~ 좋은 차가 안 팔리다니...
    GM대우가 돈 빼돌리기 안하고 열심히 팔면 잘 팔릴 차인데
    5천만원대 차량 비교에서 꼭! 다른 차와 비교 검토 부탁드립니다
    • 2009/05/06 13: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으헉~ 3천만원대, 4천만원대에 이어 5천만원대까지....T_T
      흐.흐....이거 굉장히 빡신 작업인데...>,.<bbbb
  14. 아쉽네요...
    2009/11/06 01: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아버지도 제네시스 와 베리타스 사이에서 고민하시다가 결국은 제네시스로 넘어가셨는데...전 아직도 이 차량에 미련이 남네요. 제네시스와 비슷비슷한 가격에 훨씬 큰 차체...내부사양도 나쁘지 않았단 말입니다..ㅠ 저희집에선 결국 구매안한 차량이지만 차자체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제아버지야 뭐 솔직히 말해서 현대에서 제네시스 출시하자마자 홀딱 넘어가신 뒤라서 마음돌리기가 불가능했었죠 -ㅅ-..



다음을 무심결에 열었는데, 정말 낯뜨거운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어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바로 "GM대우, 돈없다더니 '소녀시대'를 불러?" 라는 기사지요.

"GM대우, 돈 없다더니 소녀시대를 불러?" 바로가기

GM대우가 아무리 돈이 없고, 국가에, 또 은행에 자금 지원 요청을 했다손 치더라도 단 돈 몇 천만원의 홍보를 하지 말아야 하는건지 저는 글쓴 기자의 머리속이 궁금해졌습니다.

저 역시 작은 중소기업에서 몇 년 째 홍보 및 마케팅 업무를 보았기 때문에 홍보의 가장 큰 목적은 "최소한의 비용과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것" 이며, 그것을 가장 잘 해내는 직원의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돈을 많이 들여서 하는 홍보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디어 하나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또 그로 인해 제품을 알리고, 회사를 알리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서 주어진 경비 안에서 최고의 효과를 보는 것이 "능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몇 년간 GM대우는 삽질의 연속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홍보 능력이 떨어졌습니다.  제 지난 글 중 다음 메인에 포스팅 된 것이 있는데, 그 글의 리플만 보더라도 GM대우의 블로그 마케팅이다 라고 아예 확정지어 말씀하실 만큼 GM대우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이렇다 한 게 없습니다.  얼마나 한게 없으면 저같은 소인배가 올린 글에 그런 리플을 남기는 분들까지 있었을까요.

가장 피튀기는 중형차 시장에서 토스카의 광고는 작년 서태지의 단발 6개월 광고 종료 이후로는 모든 매체에서 사라졌으며, 윈스톰 역시 송일국이 찍었던 "날 너무 쉽게봤어"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TV홍보에 돈을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 거죠. 왜? 돈이 없으니까.  반면에 기아, 현대는 차종을 막론하고 TV광고 및 스포츠스타, 스포츠 경기 등의 옥외 광고 등 엄청난 홍보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랬던 GM대우가 이번 월드와이드 신제품인 마티즈 후속을 출시하면서 겨우 1,2천 만원(마티즈 후속 모델이 들여올 경제적 가치를 따진다면 실로 새발의 피)을 투자하여 소녀시대를 모셔와서 노래부르게 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과연 오마이뉴스의 최경준 기자는 무슨 생각으로 그 '따위' 기사를 써서 다음 메인에 포스팅을 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돈없는 회사는 단 돈 천 만원도 쓰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입닥치고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잘 나가는 회사들은 연예인 수 십명씩 불러와서 해도 된다는 것인지....

그렇다면 지금 법정 관리 중인 쌍용차는 돈없으니 아예 이번 모터쇼는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았어야 하는 건가요?

기사에 "한 브랜드 관계자는 '(GM대우가) 돈이 없다더니, 돈 많네'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라고 적었습니다. 

이 한 브랜드 관계자는 누굴까? 응?  누가 그랬을까?

누군진 모르겠는데 제발 "니들이 못했다고 다른데 비난 좀 하지 마라" 부러우면 지는거야~

정말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기사 중에도 언급했는데 과연 GM대우가 소녀시대 행사비로 추정되는 1500만원이 없어서 홍보 행위 자체를 해서는 안 된 건지 저는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다른 기사를 보니, 기아자동차는 쏘렌토R을 공개하면서 김하늘과 강지환을 모셔왔고, 폭스바겐은 지누션의 션과 정혜영부부를, 포드는 WBC의 봉중근 의사와 배우 이성재, 박용하를 모셔와서 각각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뉴스추적] 봉중근-소녀시대, 서울모터쇼 왜 왔나? 기사보기

기아자동차는 되고, 폭스바겐과 포드는 되면서 GM대우는 안 된다?  겨우 1500만원 때문에?

그럼 현대자동차가 딱 3대만 만들어 내기로 했던 "제네시스 프라다"는 과연 프라다에 얼마의 로열티를 주었을까요?  겨우 1500만원만 주었을까요?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프라다를 팔아서 얻는 유무형의 경제 효과와 GM대우가 마티즈 후속을 판매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경제 효과가 서로 다를까요?  둘 다 그 경중을 가리기 힘들만큼 엄청난 효과를 보여줄 겁니다.

특히 기아 모닝에 빼앗긴 국내 경차 시장의 지존 자리를 다시 되찾아오고, 전 세계에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될 마티즈 후속 모델은 어쩌면 GM대우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GM대우의 속내를 뻔히 알면서도 그 따위 기사를 쓴다는 건 절대 정상적인 기자의 본분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전공을 신문방송학을 했고, 또 기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가 중간에 포기를 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겁니다.

GM대우는 소녀시대 출연료로 들인 비용의 몇 배의, 몇 십 배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면 된 겁니다.  소녀시대에게 비키니를 입힌 것도 아니고, 아니면 다른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이 아니며, 정상적인 홍보 활동을 해서 그만큼 들인 비용에 비해 엄청난 효과를 낸 것이기에 오히려 GM대우 홍보팀 또는 홍보대행사는 욕먹을 짓을 한 게 아니라 정말 몇 년 만에 칭찬 받아야 할 짓을 한 겁니다. 

소녀시대의 등장으로 배아픈 업체가 있다면 그건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 같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일 겁니다.  어차피 외제차 업체들은 그들만의 리그 중이고, 마티즈 후속 같은 경차와는 경쟁 모델을 내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기자는 그 완성차 업체들 중 하나 혹은 둘, 어쩌면 GM대우를 제외한 전부와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글을 썼거나 단순히 GM대우를 비난하고 싶었던 것 밖에는 안 됩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이병헌의 대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이상 썼다가는 정말 저도 비난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아니 그런거 말구 진짜 이유를 말해봐요.  말해봐요.  저 진짜 생각 많이 해봤는데 정말 모르겠거든요?  말해봐요!...........무슨 말이든지 좀 해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에 등록하시면 PCnCAR의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은 쎈쓰쟁이~ 우후훗~!


Posted by 잠시휴식

댓글을 달아주세요

  1. 2009/04/03 01:4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맞는 말씀이시네요..
    이상하게 대우차의 여러가지 시도에는 좋지 않은 시선들이 있는듯하네요..
    대우자동차의 언론플레이가 약해서 일지도...^^
    • 2009/04/03 09: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GM대우의 언론 로비가 약해서가 아닐까 라는데는 저 역시 공감합니다.
      백 번 양보해도 이번 깜짝쇼는 그 어떤 신차 발표보다도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꼴랑 3대 만들었다던 제네시스 프라다에는 호평 일색이면서, 과연 현대가 프라다에 라이센스 비용 낸 것과 지엠대우가 소녀시대 부른 것 중 어떤 게 더 비쌀까요.
      정작 그러는 현대차 역시도 레벨은 다르지만 연예인을 불러서 공연한 걸로 봤는데 말입니다.
  2. 아고라
    2009/04/03 02: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근데 홍보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봐야합니다.모터쇼가서 소녀시대는 기억나도 그게 GM대우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더군요.차이름도 생각 안나고...그냥 기자분들도 관객분들도 소녀시대만 봤지 GM대우 차였는지 뭐였는지는 기억 못하실듯 하네요.
    • 2009/04/03 09: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고라님, 홍보효과는 이번에 대박입니다. 마티즈 후속과 소녀시대의 결합은 마티즈 후속에 전혀 관심없는 일반인조차도 관심을 갖게 만들만큼 파급효과가 컸습니다.
      기자가 소녀시대만 보고 GM대우 차였는지 기억 못할 정도라면 기자증 반납해야겠죠.
  3. 아고라아니죠
    2009/04/03 03: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번에 소녀시대로 인하여 마티즈후속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왜냐구요 인터넷검색해보세요 오늘 하루종일 소녀시대=마티즈후속 이 관련어가 모든 블러그 뉴스 지식등등을 도배했습니다 소녀시대만 쳐도 마티즈후속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마티즈후속이라는차는 인터넷 차에 관심있는사람들뿐 아니라 소녀시대에 관심있는 사람들조차도 마티즈후속이라는 차량을 알게 된것이지요 그만큼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이것이 모터쇼내내 따라다닐겁니다 소녀시대=마티즈후속 이번만큼은 GM대우가 혀를 찌른겁니다 오늘 보십시요 다른차종들 생각나십니까? 전 오늘 마티즈후속뿐이 생각안납니다
    • 2009/04/03 09: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이번 모터쇼의 최강자는 마티즈 후속입니다. 현재까지는 말이죠.
      일반인들도 프레스 데이에 나왔으니 평일 관람 시간에도 한 번은 오지 않을까? 하면서 GM대우 부스를 어슬렁거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게 진정한 능력이죠.
  4. 잼대우
    2009/04/03 11:0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m대우가 소녀시대 불러서 욕먹는거는...
    현대.기아차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 것이죠..

    과연 GM대우가 소녀시대를 부르던 원더걸스를 부르던 그게 무슨 상관 이겠습니까?
    홍보효과만 좋으면, 1500만원이 아니라 1억을 줘서라도 유명연예인을 데리고 올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왜 언론이 GM대우를 깔까요?
    이유는 각 언론에 상당한 로비를 하고 있는 현대.기아차힘이죠..
    현대.기아차는 경쟁사에서 신차가 나올때 마다 무진장 까죠..
    특히, 자신들의 시장을 장악할 신차가 나올경우 더하죠..
    이번에 GM대우의 마티즈 후속모델 비트는 모닝의 아성을 한순간에 잠재울수 있는 공룡이죠..
    그동안 경차시장에서 GM대우를 따라올자가 없었는데, 모닝이 그 아성을 무너뜨렸죠...
    하지만, 비트가 나오면 모닝은 ??? 그야말로 옛날의 아토즈나 비스토 신세가 되겠죠...
    그게 두려우니, 각 언론사를 통해서 GM대우죽이기에 나서는 거죠..

    원래 기업이 어려울수록, 마케팅비용과 연구개발비를 늘리라고 했습니다.
    이번 GM대우의 소녀시대 홍보는 그런면에서 탁월한 선택이었죠..
    어떤면에서는 기아,현대차의 로비가 그냥 소리없이 지나갈 GM대우의 비트 홍보효과를 더 높인 꼴이 되지 않나 싶네요..
    • 2009/04/03 21: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는 GM대우 자동차를 타고 있지만, 그 동안 GM대우 홍보팀이나 마케팅 팀에 대한 굉장히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불리한 기사는 다른 데보다 몇 배씩 증폭되고, 유리한 기사는 소리없이 사라지고....
      그런데 이번에 깜짝쇼로 간만에 대박 하나 쳤는데, 그것마저도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5. 지훈
    2009/04/03 11: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동감입니다. GM대우는 이래저래 왜자꾸 밀리는지 좀 불쌍합니다.
    대우일때도 품질에 비해 저평가 받더니 이번엔 모기업인 GM때문에 더 그런듯 합니다. 제 생각엔 적어도 수출차와 내수차 차이가 가장 적은 회사인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튼튼하단 말을 많이 들었죠)
    GM대우는 이번일을 계기로 추후 런칭시와 후속 광고에도 소녀시대를 이용하면 좋을 듯 싶네요. 현재 소녀시대의 인기와 경차라는 특성상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모델은 귀여움보다는 강한 이미지가 좀 있어서 어떨런지...그래도 경차니까^^)
    • 2009/04/03 21:10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광고 자체를 소녀시대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연관검색어로 등록될 수 있게 말이죠.

      후속 모델이 비록 마티즈보다는 좀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마 내부를 보게 되면 남녀 불문하고 지금까지의 경차와는 다른 것을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6. ...
    2009/04/03 11: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M대우 언론 플레이 못하기로는 유명하죠.
    라프 엔진 꺼짐보도사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당사자에겐 큰 문제기는 하지만, 사실 국내 신차 중 출시 1,2개월만에
    엔진꺼진 사고 없는 차량 드물죠.
    하지만 그게 9시 뉴스에 '신차 문제 있다' 하고 대대적으로 나온건 유독 GM대우만이죠.
    라프 판매량이 12월,1월을 기점으로 포르테에 육박하다가 다시 줄고 있는 것이 그 여파가 없다고 말 못할겁니다.
    (물론 GM자체의 흔들림도 있긴 하지만요. 기어비 문제도 있지만 그건 사실 일반인이 쉽게 느낄 문제는 아니구요)
    • 2009/04/03 21: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엔진꺼짐 뿐이겠습니까...^^ ECU오류도 현대차는 그냥 넘어갑니다. 리콜 사유도 아니래죠. 제네시스같은 비싼 차량에서도 말입니다.
      방송사나 신문사...정말 문제 많은 것 같네요, 안 그런 분들도 많지만....^^
  7. 기자라고
    2009/04/03 11: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기자라고 다 기자가 아닙니다.
    스포츠찌라시 기사뿐만아니라,
    전문지식분야 기자들도 진짜 얕은지식으로만
    나불나불대는 기자가 엄청납니다..
    • 2009/04/03 21: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제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언론고시를 봤다면.... 저 역시 그 들 중 하나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8. 2009/04/03 13: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M대우 홍보로 다른 국내 브랜드 역시 배아픔은 생각만큼 크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마티즈의 직접적인 경쟁모델은 기아 모닝뿐이기 때문에 크게 배아퍼한다기 보다는 흠.. 어라? 하는 정도 아니었을까 하는 ^ ^;.. 제 생각이구요..

    오마이뉴스 기자분께서 저런 어조를 글을 작성하는 건 아마도 GM대우 홍보팀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평소 자동차 회사 홍보팀중 GM대우가 상당히 고자세를 취합니다. 보도자료도 누락이 많고(요청을 했는데도 말이죠..) 재요청을 하려고 전화를 하면 연결이 안될때 반, 귀찮은 듯한 대답이 반입니다. 물론 저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요.

    기사 컨셉을 잡는 건 기자 고유의 권한이기에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다수를 거슬렸다면 기자분도 자세수정이 필요하겠지요..

    잘읽었습니다.^^
    • 2009/04/03 21: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번 건은 마티즈에 대한 직접적인 견제 때문이라기보다는, 소녀시대의 등장으로 인해 자사가 들인 노력들이 완전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사 꼭지 따는 것 까지도 일반인들이 문제제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범위내에서 비판논지로 써야지 저런식의 노골적 비난은 좀 아닌 거 같아요.
      저 기사 리플도 다들 장난 아니죠.^^;; 사람들이 느끼는 건 비슷한 모양입니다.

      GM대우 홍보팀 뿐 아니라 마케팅 쪽도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적어도 국내 내수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한은 국내 내수시장에서 원하는 것 정도는 들어줄 만도 한데 말입니다.
  9. 동감
    2009/04/03 14: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그 기사보고 완전 얼척이 없더군요.
    아니 소녀시대가 도대체 뭐길래~ 부르는데 몇십몇백억이 드는것도 아니고
    대우가 무슨 한낯 구멍가게인가요
    그 기사 쓴 기자의 자질이 심히 의심 되더군요.

    그만큼 이번 마티즈 후속에 대한 GM대우의 집념을 느낄 수 있었고
    마케팅적으로는 충분히 효과적이었다고 생각 되내요

    단순하게만 봐도 위에 소녀시대를 검색하면 대우차가 나온다는 것 부터 해서
    극단적으로 볼때 아직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확립이 서있지 않은
    10대 청소년 층에게 GM대우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좀 더 긍정적인 브랜드로
    인지시킬 수 있다거나...

    암튼 대우나 쌍용이나 좀 더 살아나면 좋겠내요
    • 2009/04/03 21: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GM대우나 쌍용 모두 살아나야죠. 쌍용도 고집이 좀 있는 편이라 이런 불경기에도 SUV에 집착하는게 좀 안쓰러워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 두 회사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다양한 회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경쟁하는게 소비자에게는 유리하니까요.
      역시 언론이 바로서야 한다는 것을 굳이 MB씨의 언론법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싶네요.
  10. 2009/04/03 14: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소녀시대를 부른게 참 왜 문제일까요?
    막말로 자동차에 하나도 관심없는 일반인들마저도 덕분에
    모터쇼가 하는구나를 인지했을텐데

    경쟁업체를 떠나서 이런 위기속에서는 같은 업종으로 윈윈전략이 아닐까싶은데
    말이죠~
    • 2009/04/03 21: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윈윈전략이라뇨.^^ 그런건 기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잘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요.
  11. 2009/04/04 14: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 글쓴 기자가 기업 마케팅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인거 같습니다^^; GM대우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연매출14조를 기록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마케팅비용에 덜덜떤다면 아예 서울모터쇼 참가를 안하는게 정석이 맞겠죠.
    • 2009/04/04 14: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말입니다.^^; 저런 전시회 한 번 하면 수 천만원 깨지는 건 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저 역시 컴퓨터 관련 중소기업에서 마케팅과 홍보 업무를 꽤 오래 해왔지만, 중소기업 역시도 한 번 행사 하면 1,2천만원은 훌쩍 넘는데... 뭐 그런 걸 해본 적은 없고 가본 적만 있으니 마케팅 개념이 없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BLOG main image
컴퓨터와 자동차에 관한 솔직하고 신랄하지만 다소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담긴 비판 high-end@hanmail.net by 잠시휴식

카테고리

뭐라고 썼을까 (103)
자동차에 관하여 (76)
컴퓨터에 관하여 (2)
내 이야기 (25)


Statistics Graph
Total : 1,302,969
Today : 74 Yesterday :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