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배경으로 하는 SBS 주말 드라마가 시작했습니다.  꽃보다 남자에서 나왔던 이민정, 꽤 오래 연기를 한 것 같은데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던 정경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드라마는 자동차 회사와 그 주변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극인 것 같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4회까지 방영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극의 전개 부분은 대충 설명이 된 것 같긴 하더군요.

자동차에 관해서는 굉장한 능력자인 정경호는 천 눈에 반한 여자에게 8년 동안 밥 한 번 같이 먹어보지 못한 쑥맥으로 등장하며, 이민정은 다른 자동차 회사 이사(이지만 심각한 마마보이처럼 보이는)와 파혼당한 싹퉁바가지 이미지의 철없는 '망한' 자동차 회사 사장 딸입니다.

멜로 이미지 강했던 강석우는 심각하게 철이 없는 '망한'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며 사채까지 쓰고, 망한 와중에도 룸살롱에서 친구의 눈탱이를 치려는 모습을 보이는 참으로 대책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와 그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당연히 자동차가 등장하게 마련이죠.  근데 이민정과 결혼식까지 올렸던 젊은 이사의 회사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강석우와 이민정의 경우는 어딘지 바로 알 수 있겠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고요.

일단 이야기의 진행을 따라 그대 웃어요에 등장하는 차들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는 택시-_-;가 강석우를 태우고 등장합니다만, 그 부분은 빼도록 하고, 그리고 최불암 선생님과 옥신각신하는 장면에서 강석우의 차량이 잠깐 나옵니다만, 풀샷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다음으로 넘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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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카는 페라리 뚜껑 열리는 차 >


이민정의 결혼식 후 웨딩카는 빨간색 스포츠카입니다.  이 빨간색 스포츠카는 '허'넘버가 아닌 걸 봐선 아마도 신랑의 개인 소유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친구 차든지.  어쨌든 이 차는 다름 아닌, 빨간색 페라리 F430 Spider.

F430 Spider는 4.3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로드스터로서 제로백이 무려 4.1초, 최고속도 310km/h이며 별도의 스포일러 없이 자체의 라인 만으로도 시속 300km에서 26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무시무시한 '머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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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6단 미션을 얹었는데 공차중량이 1,540kg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인 연비는 5.2km/L 입니다.  저같은 소심쟁이들은 공짜로 줘도 못타는 그런 차라고 볼 수 있겠지요.  있는 집 아들이어서 그런지 웨딩카가 참 후덜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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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서는 파혼 당한 이민정이 정경호를 뒤에 태우고 휘발유 한 통을 들고 복수를 하러 가는 장면이 있지요.  그리고 이민정과 정경호가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일 때 나왔던 '승리 카센터' 차량은  다름 아닌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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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프리미어는 얼마 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기 전까지 GM대우의 판매량 절반을 홀로 책임지며 고군분투했던 바로 그 녀석이기에 아마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금방 알아챘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1.6 모델과 2.0 디젤 모델이 차례로 선보인데 이어 얼마 전 ID라는 이름을 달고 1.8 가솔린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어 1.6~2.0에 이르는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으로 여전히 인기몰이 중입니다.  1.8이 본격적으로 팔리게 되는 10월부터는 라세티의 판매량이 조금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글은 이전에도 몇 개 써놓은게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라세티 프리미어, 준중형인가 중형인가
라세티 프리미어, 터보 엔진을 올려라
국산 차량의 안전성, 믿을만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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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는 보다 많은 차량들이 등장하는데요, 가장 먼저는 드라마에서 자동차 회사(근데 회사명은 xx건설임)를 운영하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은 강석우가 타고 다니는 '사장님 차'가 등장합니다.  1화에서는 최불암이 운전하다가 '짤린' 바로 그 차량인데....  언뜻 보면 수입차 같아 보입니다.

바로 이 차는 GM대우의 프래그쉽 모델인 베리타스입니다.  사장님 차다보니 아무래도 외관보다는 부분부분 실내 부분샷이 많이 나오는데, 꽤 넓고 준수한 실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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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민정과 파혼한 젊은 이사가 타는 차도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역시 베리타스를 타고 나옵니다.  혹시라도 경쟁회사라서 다른 차를 타고 다닐 줄 알았는데, 역시 앞에 운전기사를 둔 채 베리타스를 타고 휘잉~ 하니 지나가네요.

베리타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차 중 하나입니다.  제 위시리스트에도 담아두긴 했지만, 제 경제적인 사정이 그다지 윤택하진 않아서 타지 못하고 있는 차 중 하나이지요. 트렁크 라인이 앞의 웅장한 휀더 라인과 어울리지 않게 소박한지라, 차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작아보인다는 단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서는 구형 에쿠스나 체어맨H같은 차량보다는 훨씬 나은데 말이죠.  판매량이 안습인건 아무래도 로컬라이징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도 있고, GM대우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한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차 자체는 상당히 좋은 녀석임에 분명합니다.

베리타스 2009년형, 이번에는 좀 팔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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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도 이 드라마에서 상당히 괜찮은 차를 타고 다닙니다.  흔히 말하는 '뚜껑 열리는 차'입니다.  이민정의 극중 캐릭터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인 이 차량은 바로 다름 아닌.....  GM대우 G2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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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1년 만에 단종된 비운의 G2X가 드라마에 재등장 >


이미 단종된 차를 PPL해야 하는 GM대우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PPL이란 자고로 어느 정도 광고 효과를 염두에 둬야 하는데....  이미 단종된 차가 등장하면 어쩌자는 건지.  물론 현재 GM대우 차량 중에서 이민정의 캐릭터와 매칭될 만한 게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습니다만......(안타까운 현실)

G2X는 4400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 그리고 수동 기능이 전혀 없는 어이없는 미션이 탑재되는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유니크 템이 되어버렸습니다.  가격을 조금 더 많이 내리고(3천대 중반), 수동 기능이 탑재된 오토 미션이 장착된다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GM대우, 어지간하면 그렇게 해서 다시 좀 들여와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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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는 파혼의 당사자인 남자가 이민정을 강제로 차에 태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차량은 GM대우의 SUV, 윈스톰입니다.  윈스톰이 아마 재벌집 아들이 타는 메인 차량인 듯 합니다.  조금은......  비현실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해해야겠지요.

윈스톰은 GM대우의 프리미엄 SUV라고는 하는데, 그다지 프리미엄 스럽지는 않습니다.  사실 윈스톰 맥스와의 차별성도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포지셔닝을 새로이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윈스톰이 상위모델인지, 맥스가 상위모델인지 조차 헷갈리는게 사실이니까요.(이 부분은 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가 SUV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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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1~4회까지 등장한 주요 자동차들입니다.  GM대우가 PPL을 하는 만큼 상당히 다양한 GM대우의 차들이 등장을 했는데요.   제가 타고 있는 토스카 프리미엄6, 젠트라, 젠트라X, 윈스톰 맥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등장은 하게 될지, 아니면 이대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타는 차가 등장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 초만 하더라도 다 죽어가는 것 같던 GM대우가 최근 들어 주력인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뿐 아니라 토스카와 윈스톰의 TV광고도 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블로그까지 굉장히 다양한 광고를 시작한데 이어 드라마 PPL까지 굉장히 광범위한 홍보를 하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일입니다.

드라마 PPL 역시도 상당히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쩐의 전쟁에서 인피니티가 그랬고, 내조의 여왕에서 재규어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 GM대우가 선택한(혹은 선택당한?) 그대 웃어요 라는 드라마는 명목상 자동차 회사가 배경이지만, 어쨌든 강석우의 회사는 '망한' 회사입니다.  망한 회사의 철없는 CEO가 타는 GM대우의 기함 베리타스라니....  게다가 그 딸이 타는 차는 '단종된' G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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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리는 그저 배경인 거다 >

드라마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끝을 맺을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PPL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지 자동차만 협찬하는게 아니고  제작비의 일부까지 지원하는 드라마라면 시놉시스는 보다 잘 살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철딱서니 없던 사장 강석우가 나중에 정경호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우뚝 선다는 내용이라면, 차라리 초창기에는 GM의 구형 럭셔리 모델을 태우다가 나중에 성공한 후에 현재의 GM대우 베리타스를 태우든가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인 거죠.  제작에 단지 돈만 들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소품들 역시도 조금씩 신경을 써서 제공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제가 GM대우의 홍보팀 담당자였다면 그런 식으로 꼼꼼하게 챙겼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앞으로 어떤 차들이 어떠한 형태로 등장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경호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차'로 토스카가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물론 그건 개인적인 바람이고, 시기적으로는 라세티 프리미어가 그렇게 등장하는게 맞겠죠.  그러나 이미 라세티는 '승리 카센터'로 등장한 마당이기 때문에 그럴 리는 없겠네요.

간만에 SBS에서 '막장 아닌' 유쾌한 드라마를 만들고 있어서 즐겁게 보고 싶은데, 자꾸 자동차만 눈에 들어오네요.  이정도면 병인데 말입니다.^^;  앞으로 그대 웃어요가 어떤 모습의 자동차들을 등장시킬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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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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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식
    2009/10/07 10: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MBC 막장드라마, '밥줘'를 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상의 자동차 회사가 회생하게되면,,

    GM 계열, 캐딜락으로 풀체인지 되지 않을까요? ㅎㅎ

    밥줘에서도 소위 잘 나가시는 역할을 맡은 분 들은 죄다 캐딜락 이더군요..
    • 2009/10/07 21: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대 웃어요는 막장스럽지 않아서 좀 좋은 거 같아요. 자동차 회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관심도 가고 말이죠.
      GM대우가 돈대고 캐딜락 좋은 일 시키는건 너무...T_T 불쌍하잖아요..ㅎㅎㅎ
  2. 베베케졀
    2009/10/08 11: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에 매력이 있네요... 읽으면서 빠져드는듯...

    그리고 거의 마지막 글귀에 베리타스를 언급하셨는데...

    제 예상으로는 드라마 스토리가 강한민족님 생각처럼 간다면

    지대측에서는 아마 베리타스 보다는 캐딜락을 PPL 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위에 분이 말씀하신 밥줘처럼...

    그게 아니라면 지대에서 후속으로 준비중인 뷰익 라크로스를 넣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나 그건 희박해 보이고...

    여튼 같은 지엠 계열사 이지만... 지대 PPL에 캐딜락 차량을 넣어 PPL하는건

    좀 그렇네요... ㅎㅎㅎ 참고로... 전 캐딜락 CTS를 드림카로 꿈꾸고 있습니다... ㅎㅎ
  3. 2009/10/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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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4. 2009/10/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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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정도 베리타스를 시승했었는데... 만듦새는 참 괜찮더군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로컬라이징이 제대로 안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문이 아닌 사이드 브레이크 옆쪽에 붙은 윈도우 스위치라던가 내비게이션의 한글화 문제와 함께 판매가는 높은 반면 경쟁차종에 비해 옵션이 상당히 부족하니 뭐...
    • 윈도우스위치는..
      2009/11/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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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스위치 문제는 로컬라이제이션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현대의 방식에 물들어서 그런거죠..
      해외에서는 사이드 옆에 윈도우 스위치 붙어있는 차들이 여러모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형 프린스 등에서는 그 위치에 있었죠.
      조수석에 앉은 사람도 윈도우나 도어를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는 잇점도 있는 나름대로는 편리한 위치입니다.
      다만 국내의 현대만의 방식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도어에 붙는게 정상이라는 이상한 편견을 갖게 된거죠.
  5. 젭쿱돌이
    2009/10/18 16:4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2x 는 ppl용이 아닐걸요~ 대우도 이런차를 판매할수있다라는 것에 염려해두고 나온게아닌가싶은데요~ 4300 가격이 말이 않된다는데~ 제가 알기론~
    제너시스쿠페 3.8이랑 판매 가격이 같습니다~ 성능또한 2.0 으로써 무시할수없죠~ 국산차가아닌 g2x 와 2.0 으로 겨뤄서 이길만한 국차가 있을가요??제가
    제너2.0 수동 인데 2.0으로써 타 국산차2.0과 붙어서 진다고생각한번도 못했는데~
    g2x 만큼은 피하고싶더군요~! 3.8 갈려다가 세금문제로 2.0 왔는데~
    g2x 가격은 할인율~ 들어가서 3600백입니다~ 지금은 직수로 수입하고있습니다~ 저도 무지 끌렸던차량입니다~



GM대우의 준중형 차량 라세티 프리미어가 출시된지 벌써 1년을 바라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모기업의 위기, 미국 발 전 세계 경제 위기, 대우자동차판매의 유동성 문제 등을 고루 겪으면서도 GM대우의 상반기 실적을 홀로 이끌었던 효자상품이기도 합니다.

그랬던 라세티 프리미어(이하 라프)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 움직임이라는게 급작스럽게 판매량이 급증 또는 급락한다는 의미도 아니고, 그 동안 판매됐던 라.프들이 큐브를 찾기 위해 오토봇으로 변신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도 아니며, 아무래도 모기업인 GM은 내 아버지가 아닌 거 같다고 친자 확인 소송을 한다는 의미는 더욱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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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세티 프리미어, 성능과 안전을 빠팅치다 >


그런 움직임은 바로 라.프가 더 이상 준중형 차량이길 거부하고 '중형 세단'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준중형으로 태어난 라프가 올 초 2.0 디젤 엔진을 장착한데 이어, 10월부터는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1.6 가솔린, 1.8 가솔린, 2.0 디젤이라는 국내 준중형 중에서 유일하게 3개의 배기량을 갖춘 차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자동차 분류 기준상 1600cc를 초과하고 2000cc 미만의 차량을 '중형'으로 구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차체 사이즈가 얼마이든 간에 배기량을 기준으로 1600cc 미만의 차량만을 준중형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1.8리터와 2리터를 채용한 라프는 더 이상 준중형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덩치는 이미 출시 당시부터 준중형의 그것을 뛰어넘은지 오래고, 르노삼성의 뉴SM3가 나오기 전까지는 동급 최강의 덩치, 최고의 실내 공간, 트렁크 용량 등을 골고루 뽐냈던 라프이기 때문에 중형급의 엔진을 얹는게 그렇게 무리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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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 인해 라프는 더이상 준중형 아님 >


게다가 라세티 프리미어 ID(이하 라프ID)는 1.6리터 모델과의 가격 차이가 겨우 40만원, 속도 감응식 스티어링휠 옵션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0만원 밖에는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라프1.6과 라프ID의 가격 차이는 차량 가격에서 동급 기준으로 20만원, 그리고 1년에 소요되는 보험료/세금 할증액이 약 20만원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10년을 타더라도 220만원 정도면 되겠네요.(그러나 준중형을 타시는 분들중 그렇게까지 타는 사람들은 크게 많지 않으니 현실적으로 200만원 이하로 봐야겠죠, 게다가 보험과 세금은 연 단위로 나가는 거니 크게 와닿지도 않는 거고)

미세하게나마 높아진 연비는 기름값으로 높아진 차량 가격과 세금 보험료를 조금이나마 상계처리할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부담은 좀 줄여주네요.  물론 0.3km/L의 차이로 기름값이 얼마나 차이가 나겠습니까만.....(연 20,000킬로, 1700원을 기준으로 하니 약 6만원 정도 절약이 되긴 하네요 ㅎㅎㅎ)

1.6과 1.8의 단순한 배기량의 차이 뿐 아니라 114마력->142마력, 15.5kg.m->17.8kg.m로 높아진 최대출력과 토크는 기존 답답하다는 느낌의 초기 스타트 반응을 해소해줄 뿐 아니라 4200->3800RPM으로 떨어진 최대 토크 시점은 중속까지도 차체를 손쉽게 끌어올려줄 걸로 보여 구입 예정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떡밥이 되어줄 걸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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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래~ 나 이래뵈도 중형 세단이야 >



라프 1.6을 염두에 뒀던 소비자들은 이제 '혼란의 카오스'를 겪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준중형 모델의 중형 넘보기는 다른 모델을 염두에 둔 소비자를 빼앗아오는 효과보다는 원래 라프 1.6을 사고자했던 사람들의 갈등만 부추길 것 같은 느낌을 줄 것 같아 다소 우려가 되긴 합니다.  왜냐면 아반떼, 뉴SM3와 동급인 라프 1.6은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프 1.6의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 향상이 되는 연식 변경과 라프 ID가 동시에 출시가 되었다면 라프 1.6의 성능이 어느 정도 올라와서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혹은 동급 취급은 받으면서 일단 시선을 뺏어온 후에 '어? 근데 1.6 살 바엔 1.8이??' 이런 효과를 누려야 제대로 된 타사 점유율 뺏어오기가 됩니다.

그러나 1.6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ID의 출시는 약점잡기 좋아하는 영업사원분들에게는 '아무리 라프ID가 좋아도 1.8은 중형이다, 그럴바엔 2.0 오리지날 중형YF나 SM5를 사는게 낫다.  라프 1.8이 2.0 중형보다 좋다고 얘기할 순 없다' 라는 지극히 당순한 전략에 농락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또 실제로 그렇게 될 거 같고요.

따라서 이번의 1.8리터 라프의 발표는 1.6리터 엔진의 미세한 변화가 선행되었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시겠지만, 1.6과 1.8 엔진의 성능차이가 너무 심하게 난다는 것(실제 동력 성능이 아닌, 숫자상의 마력 차이)이 너무 크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펙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르노삼성의 SM3도 있긴 하지만 덩치 빨에서 밀리니(실제 내부 공간도 그만큼 크고 넓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반떼의 시장을 뺏어오는게 더 좋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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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이름을 불러봐 넌 웃을 수 있고, 내이름을 불러봐 신나는 일이 생길 거야 >


준중형으로 태어나서 어느덧 중형의 탈을 쓴 라프.  비운의 모기업 만큼이나 비운의 모델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GM대우가 예전의 무기력한 모습에서 조금은 벗어나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 건 분명히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1.8로 유저들에게 유지비 부담되는 모델을 안겨주었다면 반대로 스펙적으로 썩 뛰어나진 않으나(그래도 150마력) 보험료나 세금이 저렴한 1.4리터 터보 모델도 함께 안겨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1.4~2.0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의 라프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건지 많이 아쉽습니다.  1.6, 1.8, 2.0의 라세티 프리미어, 이제 더이상 준중형 차라고 부르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아직까지의 주력은 1.6리터 모델이고 앞으로도 라프ID가 주력이 되긴 힘든 상황이지만, 라프라는 제품이 현재의 GM대우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1.6 엔진의 변경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1.6 엔진의 사양을 조금만 올리고 1.8, 2.0디젤, 1.4터보, 2.0터보 라인업이면 라세티 프리미어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전설이 아닌 레전드'가 되며 GM대우에겐 진정한 '트랜스포머(변화시키는 것, 특히 인식과 선입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이젠 슬슬 1.4와 2.0 터보를 올리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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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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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c팬
    2009/09/25 12: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공감~
    근데, 젬대우에선 코르사나 아스트라는 들여올 계획이 없는지 넘 궁금해요.
    라프가 아스트라와 같은 플랫폼이라는데 라세티해치백 없어진 자리를
    아스트라가 메워주면 좋겠는데.. 1.4터보엔진 달구 말이죠
    세계적인 추세가 저배기량 고성능 고연비잖아요..
    말씀하신대로 라프도 1.8자연배기 달기전에 1.6을 터보로 만들던지
    1.4 터보 해치백을 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가격상승은 좀 되겠지만 충분히 매력적일꺼라고 보는데요..
    • 2009/09/25 23: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아스트라는 들어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노력을 하는 건 좋은데....
      참 한 템포씩 늦어요, GM대우가....
  2. bonvoyage
    2009/09/25 15: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전설이 아닌 레전드.. -_-;;;
    • 2009/09/25 23: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전설이 아닌 레전드..^^
      중간에 하나 더 있죠, '혼돈의 카오스'
      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재밌는 표현을 한 번 써봤네요.
  3. 칼미아
    2009/09/25 15: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일단 1.4터보는 출시될 예정입니다. 2010이나 2011년이 될것같네요
    그리고 opc팬님..
    아스트라와 라프는 형제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한국에 들여올 일은 없습니다. 게다가 라프와 같이 개발된 해치백모델이 내년이나 후년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땐 1.4터보엔진을 얹은 해치백모델도 라인업에 등장할겁니다.
    • 2009/09/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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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이나 11년....너무 늦어요.
      어차피 수출형에 올려지는 거라면 굳이 국내라고 출시 안할 이유는 없는데....
      월 5천대를 넘어 월 1만대 수준으로 뛰어올라갈 필요는 없는 건가봐요, GM대우는.
  4. 동감
    2009/09/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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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한국'은 외형을 중시한다는거죠.

    GM차 역시 성능은 다른 깡통차와 비교해서 우세함에 불구하고..

    뭐 한국에서는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GM의 중소형차로 자리잡아가는 대우 GM을 보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 2009/09/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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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하신 것처럼 GM대우가 국내에서 힘을 쓰는 모델이 중소형이라는게 오히려 짐이 될 수는 있습니다.
      점유율을 늘리는 데는 좋지만, 마진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모닝 1대와 에쿠스 1대의 대당 마진율은 비교가 안 되겠죠, 대당 마진율이 높은 중형 이상의 시장을 더 개척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5. opc팬
    2009/09/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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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자하니 GM에서 소형차라인을 미국으로 옮긴다는데 말이죠..
    말씀대로라면 젬대우에서 토스카후속인 인시그니아부터 대박치지않으면
    젬대우 미래가 불투명할듯도 하네염..
    아~ 근데 이번에 프랑크푸르트에 나온 에코플렉스라인들은 정말이지
    넘 탐난다눈.. ^^;;; 환상적인 연비들...
    • 2009/09/2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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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미국 GM의 소형차 라인업 증설에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아마 점진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소요되는 소형차들은 미국 자체적으로 생산을 할 것 같습니다.
      GM대우가 자생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고요. 르노삼성이 별다른 수출없이도 버틸 수 있는 건 그만큼 소형차보다는 중대형차 위주의 고마진율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건 GM대우도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겨우 마티즈와 라.프만 가지고는 자생력을 갖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GM대우도 정신차리고 중대형급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지요
  6. 엥?
    2009/09/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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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시빅도 중형, 아반테 2.0도 중형인건가? -_-;;
    • 2009/09/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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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맞습니다.
      차체는 준중형급이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선 엔진 배기량을 기준으로 해서 1600cc 초과 2000cc 이하에 대해서 중형이라고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차의 크기에 따른 분류 기준이 아니라는 거지요.
      극한의 예를 들어 마티즈에 2000cc 엔진 얹어도 중형이라는 얘깁니다. 에쿠스에 아반테 1.6 엔진 얹으면 준중형인 거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세금을 그렇게 매깁니다.
    • 그건 아니죠...
      2009/09/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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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쿠스에 1600cc얹어도 대형입니다....
      배기량으로 제한을 나누는게 가장 크지만 차체 크기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에쿠스는 벌써 중형의 크기를 넘어서기 때문에 1600cc 얹어도 중형으로 인정 못받죠...
    • 2009/09/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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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준상 소형차까지는 cc와 함께 자동차의 길이/높이 등의 크기에 대한 기준이 있지만, 1500cc이상 2000cc 이하인 중형 차량들은 소형차보다는 커야할 뿐, 소형차의 크기만 넘어가면 크기에 대한 기준이 없습니다.^^(국내 기준으로는 준중형이란 세그먼트는 없습니다)
      1500cc 이상을 국내 기준으로는 '중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세금 여부와는 또 다른 기준이기 때문에 좀 혼란스럽기는 하지요.
      반면 세금은 1500cc가 아니라 1600cc까지를 준중형으로, 2000cc까지를 중형으로 보고 있지요. 역시 여기에도 크기의 문제는 없습니다, 그저 엔진의 cc에 따른 구분이죠.
      따라서 에쿠스에 1600cc를 얹어도 세그먼트 분류상은 '중형'으로, 세금 상으로는 준중형급으로 인정이 됩니다.^^
      이런 건 좀 통일을 했으면 좋겠네요.
  7. 휘르휘르
    2009/09/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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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사 1.6 살돈으로 1.8을 살수 있다면 이미 그 자체로
    세금,보험료를 충족하는 거겠죠.
    문제는 사람들이 그걸 몰라준다는거..
    제 생각에는 1.4로 범위를 넓힐게 아니라
    1.6 1.8에 디젤을 추가하는정도로 집중하는게 더 좋을듯 싶은데요.
  8. 짬뽀
    2009/09/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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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로서도 1.6 엔진 성능을 업그래이드 해서 불만을 잠재울 정도의 성능을 뽑아냈으면 했겠죠.
    그런데.. 에코택 1.6 엔진 자체의 포텐셜이 낮아서.. 과급기를 다는게 아니라면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었을 겁니다.
    지금 라프에 들어가는 에코텍 1.6엔진이 실은 에코택 1.8엔진 베이스로 스트록 줄여서 만든거라고 알고 있네요. 그만큼 최적화에서 불리하단 이야기겠죠.
    라프ID에 실리는 1.8엔진은.. 아마 최종 진화판일 것 같습니다.
    듀얼 VVT 에 VIS 까지 달린 물건이지요. 직분사 모듈은 아마 다음 세대 엔진에 붙을거 같고..

    현기차가 요래죠래 욕은 많이 먹지만.. 엔진만큼은 잘 만드는거 같아요..
    세타엔진도 조치만 감마엔진도 보면 볼수록 괜찮다능..
  9. 지나가던 사람
    2009/10/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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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글 쓰신분 '이상''이라''초과''미만' 용어부터 공부하셔야겠습니다.
    .
    .
    .
  10. 일단은
    2009/10/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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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까지를 준중형으로 보면 소형 베르나 프라이드는 어디다 두실건가요?
    준중과 중을 나눈는 상황에 소형은 제껴두자고 할 만한 부분은 아니라고봅니다. 1.6에 아반떼와 베르나가 함께하는한 말이죠

    여타의 2.0 모델보다 훨씬쌉니다. 라프1.8은 말이죠.
    가격경쟁력이 무기인상황이죠 게다가 소나타보다 라프디자인을 더좋게
    보는사람들도 있고요 그리고 과거 뉴이에프2004년식 2.0과 라프1.8이 거의 같은수준이라고 보여지며 연비는 되려 훨씬 잘나옵니다. 라프1.8보다 수백비싼 중형차의 저급 트림에 비해서는 떨어질것도 없고요...정상적인 좀더 등치에 맞는 배기량을 찾아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국내 양산차업체들이 가격경쟁을 좀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11. gg
    2009/10/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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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라프판매비율은 아마 1.6이 압도적일겁니다
    라프디가 국내법상 분류가 중형이지 대부분의 라프는 소형차입니다

    근데 중형이면 어떻고 소형이면 어떤지... ㅎㅎㅎ
  12. gg님아
    2009/1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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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이 판매율 압도적이진 않은데요;
    저번달 1.8 판매량보면 46%인가 라프전체판매량에서 그렇게 나왔어요 ㅎ
    1.8도 중형으로 들어간답니다.

    중형이면 어떻고 소형이면 어떻냐면.. 기분탓이겠죠 ㅎㅎ
    타는사라만 좋으면 되죠 뭐



얼마 전,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의 사양이 발표되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에서 올 초에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GM본사가 파산 직전까지 간 데다가 GM대우 자체적인 문제, 대우자동차판매의 자금 유동성 문제까지 줄줄이 겹치면서 초반 테이프를 대단히 잘못 끊은 모델입니다.  그러나 특유의 차체 강성, 실내외 디자인을 바탕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기 전까지 나홀로 GM대우의 판매량을 이끌었던 대단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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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라세티 프리미어(이하 라프)가 이번 201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1.6 가솔린과 2.0 디젤에 이어 1.8 가솔린 모델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두 모델의 절충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1.6 가솔린 엔진이 갖고 있던 차체 대비 빈약한 출력 문제와 2.0 디젤의 중형을 뺨때리는 가격을 적절히 버무려 비교적 무리없는 가격대에 포지셔닝을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초반 출발에 젬병인 라프, 하긴 니네 형인 토스카도 초반 출발은 안습이긴 하다만... >


라프 1.6은 1.3톤이나 되는 차체를 감당하기 버거운 114마력에 15.5kg.m의 토크를 갖고 있습니다.  그나마 토크 역시도 4,200 RPM이라는 비교적 높은 영역대에서 최대치를 갖기 때문에 6단 자동 미션을 장착한 일반적인 라프에게는 최대 토크 영역을 끌어내는데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6단 미션을 장착하고 4,000 RPM까지 끌어올리면서 기어변속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죠.

반면 라프 2.0은 150마력에 32.6kg.m의 최대 토크를 갖는데, 최대 토크 터지는 시점이 다른 디젤 엔진과 엇비슷한 2,000 RPM입니다.  굳이 엑셀을 깊게 밟지 않아도 아드레날린 넘치는 토크가 터지면서 시원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2.0 디젤 엔진이 다소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공차 중량은 가솔린 모델보다 160kg 이상 무거운 1.5톤에 육박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같은 준중형 포르테, 라프와 포르테의 몸무게 차이는 윈스톰과 라프의 차이와 비슷 >


말이 좋아 1.5톤이지, 같은 엔진을 얹은 GM대우의 SUV인 윈스톰 디젤의 공차 중량이 1,840kg이고, 상위 모델인 토스카 프리미엄6 2.0 가솔린 모델이 엇비슷한 1,475kg이며 경쟁 모델인 포르테1.6 가솔린 모델이 1.2톤이 안 되는 1,187kg이고, 아반떼도 1,191kg 이라는 걸 감안해보면 라프 디젤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 겁니다.

이런 무게는 '진리의 라프'라는 우스개를 만들어낼 만큼 안정성에서 톡톡한 효과를 보게 되지만, 차를 운전하는 분들에게는 '답답함'으로 인해 핸디캡을 가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40마력이 넘는(토스카와 엇비슷한) 1.8리터 엔진 모델의 출시가 라프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할나위없이 반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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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42마력에 17.8kg/m의 토크를 갖는 1.8라프는 차체에 적절한 모델이긴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엔진은 현재 제네시스 쿠페가 장착하고 있기도 한 2.0리터 터보엔진입니다.  물론 GM대우가 현대 엔진을 쓸 리 만무하지요.  그렇다고 GM대우에게 2.0리터 터보엔진에 대한 솔루션이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쓸쓸히 퇴장한 GM대우 최초의 로드스터인 G2X에 바로 에코텍 2.0리터 터보엔진이 들어가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G2X에 들어가있던 에코텍 2.0리터 터보 엔진과 함께라면 라프도 무겁지 않다 >


이 2.0 터보는 264마력에 36kg.m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라프의 차체는 이미 WTCC에 출전한 시보레 크루즈로 280마력을 버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G2X에 장착한 2.0리터 터보엔진을 얹어도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WTCC에 참가하는 모델은 기본 섀시에 더 많은 보강을 했을 거란 가정은 할 수 있겠지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프 WTCC 출전 모델, 당연하게도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있다 >

일단 라프는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는 '굼뜨다', '답답하다' 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신호대기 상태에서 드래그를 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동급의 차가 1차로와 2차로에 나란히 서있을 때 젊은 사람들끼리는 은근히 옆차가 얼마나 초반 스타트가 빠른가에 대해서 견제를 하는 심리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 2.0 터보 엔진을 장착한 라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굳이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위의 굼뜨고 답답한 차라는 이미지를 날려버릴 정도는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프 2.0 터보에 이런 드레스업이라면 괜히 달라붙지 말자, 쩜된다 >


그리고 어차피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에게까지 밀려 4위로 고전하고 있는 GM대우로서는 한국 시장에 다양한 시도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대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거미줄같은 판매-사후지원 네트워크와 맞서 싸우려면 그만큼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내놓으면 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가 그렇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그렇습니다.  단지 신차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유지된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라프의 경우 이미 반년 이상을 꾸준한 매출을 거두고 있고 기아의 포르테보다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차가 좋으면, 아무리 브랜드 이미지가 바닥을 기고 있는 GM대우라 하더라도, '짱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애칭을 갖고 있는 쌍용자동차라 하더라도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홀로 점유율을 이끌었던 라세티 프리미어가 원군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회사가 그 두 모델을 팔아서 큰 이익이 나지는 않더라도 내년, 내후년에 연이어 출시될 중대형과 중형 세단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라도 고성능 버전의 라프는 마케팅적으로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리터 터보 라프라면 젠쿱도 긴장 좀 해야 하지 않을까? 문짝이 4갠데 >


비록 GM대우에게 제네시스 쿠페같은 후륜 방식의 쿠페를 만들으란 말은 할 수 없지만, 기존에 나와있는 차량에 엔진 하나 얹어서 제네시스 쿠페와 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메리트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얘기 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맞춰주어야겠지요.  2,340 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기본형 제네시스 쿠페 2.0과 엇비슷하게만 맞춰서 출시가 되어준다면 상당히 재밌는 싸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GM대우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미온적 대응을 하고 있으니 GM대우를 시보레 하청 생산 공장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GM대우 홍보팀에서 열심히 블로그 운영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GM대우 마케팅 부서는 처음부터 판을 새로 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더 좋은 차를 개발해서 내놓으라는게 아닙니다.  좋은 차를 좋다고 알리는데 더 노력하라는 얘깁니다.  라프가 튼튼하니 어쩌니 백날 얘기해봐야 사고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체감할 수 없습니다.  250마력 이상의 엔진을 얹어서 잘 달리는 걸 보여주면 라프의 가치는 급 상승이라는 겁니다.

미니 쿠퍼 S는 GM대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쿠퍼 뒤에 붙은 S 하나면 어느 누구도 미니를 우습게 보지 않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T, 그 T 하나 만으로도 포르테 쿱이나 제네시스 쿱도 긴장하게 만들 수 있고, GM대우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GM대우는 지금이라도 라프의 좋은 차체에 터보 엔진을 올리는 걸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국산차는 준중형은 적당한 가격, 적당한 연비, 적당한 승차감, 적당한 가속력 같은 적당 주의를 지속할 건지 의문입니다.  다른 회사들이야 고사양의 엔진을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리는 부실한 샤시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라프는 태생이 다른 차인 만큼 시장에서 독보적인 준중형 모델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GM대우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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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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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09/09/18 10: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완전 공감합니다.
    라프 264마력 36토크의 2.0터보가 출시된다면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에 일대 쓰나미가 일어날겁니다.
    그동안 무난함에 질려버린 국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가 등장하는거죠.
    생각만해도 짜릿하군요 ^^
    • 2009/09/18 12: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쓰나미죠, 쓰나미.....
      란에보와 비교하긴 그렇지만....절대 부족할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현실적인 슈퍼카랄까요.
  2. 지노가이
    2009/09/18 10: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공감..GM대우는 한번 질러야 됩니다.. 겁날게 뭐있어요..라프 좋은 차 만들어 놓고,, 감이 안오세요..? 젊은 취향은 스타트, 고속입니다. 요것들만 한번 맛보면, 그 차 인기는 하늘찌르듯 올라갈것 같은데.. 덩달아..1.6도 더 잘팔릴것 같은데요...^^ 앞으로 GM대우 차 만들라믄 함 지를 때가 되었다 생각됩니다.. 있는 엔진 올려보라는건데... 쉽잖아요..돈벌기..^^
    • 2009/09/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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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지엠대우...지금보다 점유율 더 떨어질 걱정할 필요 있나요. 어차피 르삼한테도 지고 있고, 생산 활동 중단된 쌍용에 이어 4위인데.-_-; 사실상 꼴찌죠.
      꼴찌가 순위 더 떨어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반떼나 포르테에는 2.0터보 올리지도 못합니다. 차체랑 하체가 부실해서....
      근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생각이 없나?
  3. VX
    2009/09/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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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렇게 만들어놔도 정작 삽질로 좋은차를 묻어버리는게 GM대우의 고질적 문제가 아닐런지..
    • 2009/09/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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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그러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거시기 합니다. 라프, 나비 날아가는 광고는 도대체 얼마나 우려드실건지....
      제발 CF에 자동차 깨지는 거라도 좀 집어넣으시든지....
  4. 랍흐
    2009/09/18 1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가솔린 터보 2.0 나오면...
    저 같이 이미 디젤 2.0 지른 사람은 배아파서 어쩌라구요 ㅠㅠ

    2~3백 정도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 가솔린 터보로 갔을 듯한데...
    • 2009/09/18 12: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랍흐님, 그렇지만 온라인 상에서든 오프라인 상에서든 라프 까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지 않나요?
      사람들에겐 배기량이든 터보든 중요하진 않죠, 단지 '라프가 그렇게 잘 나간다며?' 이 한 마디로 정리가 될 뿐이지....
  5. 하지만..
    2009/09/18 11: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하지만 실용성으로 따지면 2.0 터보 엔진은 무리입니다. 준중형에서 중형의 세금을 내고 구입해야 되는 불이익이 있으니까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현재의 1.6엔진에 터보를 붙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형 세금에 출력은 2.0의 것을 뛰어 넘을 테니 성능에서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최적의 조합은 아무래도 오펠이 갖고 있는 1.4 터보 엔진을 얹는 것이겠죠...가솔린 2.0 정도의 출력에 소형차 세금. 그리고 1.4엔진으로 경량화로 인한 연비 절감...아마도 1.6 엔진보다는 연료 소비량이 적을 겁니다.
    아무튼 모든 조건으로 따져본다면 1.4 터보엔진이 최적이라 보여집니다.
    • 2009/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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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선 시보레 크루즈에 1.4리터 터보가 장착이 되어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국내에서 1.4리터 터보는 오히려 큰 환영을 받지 못할 겁니다. 기껏해야 배기량이 낮아질 뿐, 실 출력과 토크는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크게 높아지진 않거든요.
      저는 실용성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
      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서 마케팅적인 활용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 하지만..2
      2009/09/18 12: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1.4터보면 1.6NA에 비해 출력은 약간 높을 겁니다. 그리고 무게에서 약간 잇점이 있겠죠...아무래도 좀더 가벼울테니 그렇지 않아도 무거워서 핸디캡이 있는 라프에게는 좀더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은겁니다.
  6. 2009/09/18 11: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절대 안 나옵니다. 안 팔려요, 그런 차... 그게 문제인거죠.

    같은 플랫폼의 아스트라 VXR이 얼마로 나올지 모르지만, 어차피 인시그니아를 생각하면 과연 전륜으로 그냥 나올까도 의문이구요. 지난 세대 아스트라 VXR은 사람 잡는 토크스티어로 유명했으니까.. 아마 나오면 AWD로 나올 것 같거든요.. 어차피 포커스처럼 샤시 컨트롤이 완벽할리는 없고..

    랍흐님 말씀대로,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은 1.4 터보라고 봅니다. 아니면 그냥 1.6에 저압터보를 볼트온 해버리던가..

    GM대우가 질르기엔 내수포션도 너무 작고, 제 생각에 정말 뭔가 보여주겠다면 차라리 GM계열의 고성능 모델들(카마로나, 복스홀 VXR이나, 아님 인시그니아 280마력짜리)을 주문 수입 방식으로 파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내년 이맘쯤 아마 회사에서 굴리는 베리타스에 LS1을 올려보려 준비 중인데, 그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 2009/09/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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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수입 방식은 이미 G2X에서 처절한 쓴 맛을 본 후라 그다지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 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절대 안 나온다...는 말씀은 저도 현재로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안 팔려서 안 내놓는 것이 아니라, 내놓을 용기가 없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납득가능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된다면 안 팔릴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 소형 터보 얘기는..
      2009/09/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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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터보 얘기를 한 것은 랍흐님이 아니라 저입니다만...ㅎㅎㅎ
  7. 용식
    2009/09/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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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과거 대우자동차의 플래그쉽, 르망처럼~

    롱런하면서 성능좋고 인정받는 라프의 라인업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시장과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현대-기아의 강력한 경쟁회사가 되어주길~~~
    • 2009/09/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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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예전 대우의 르망 모델 중 이름셔가 있었죠. 당시 이름셔는 대우에게 공도 최강자라는 영예를 안겨다 줄 만큼 큰 족적(사실 많이 팔리진 않았지만)을 남겼습니다.
      이제 라프 터보로 다시 한 번 부활의 기치를 올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더 늦기 전에....
  8. sun dall
    2009/09/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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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지엠 대우 의 문제중 큰 문제 하나가 시장에 나와 돌아다니는 차량이 적고 제품 주기가 더 짧게(부정적의미로 ) 느껴지는겁니다 ...즉 ..대우차 이거 사서 몇년후면 부품수급이나 수리는 가능할까 하는 .... 고성능 버젼을 만들어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는거 찬성합니다 .. 판매된 골프 중 gti 가 얼마나 될까요 ? 골프가 만만치않은 대접을 받는건 높은 품질 수준도 있지만 gti 버젼이 갖고 있는 이미지 도 상당합니다 ...
    지금 6세대가 나왔어도 이전 골프 버젼들이 무시받지 않는건
    당시 튜너들에게도 충격적이던 골프 고성능 버젼의 이미지영향이 크고요
    예전에 알던분은 스쿠프 사고로 엑셀엔진을 올린중고차를 모르고 타면서 차가 역시 잘나간다며 신나게 몰고다니던 분이있습니다 .. 제품 이미지가 그렇게 중요한겁니다 .. 결국 성공한 모델 라프 하나를 만들어냄으로 얻는 브랜드 전체의 이득이 큰데도 잘만든 라프의 바리에이션의 부족한 점을 채워 이미지를 끌어올리지 못하는게 좀 안타깝네요 ...

    라세티 나 칼로스도 괜찮은 차였는데

    나중에 라프 단종하고 나서 " 아 ...우리가 뭘 잘못한 걸까 ??? "
    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
  9. 기현
    2009/09/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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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강한민족님의 생각에 반대합니다. ..

    GM대우는 좀 더 한국정서에 맞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매니아차가 아닌 일반중산층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를 원합니다.
    매니아차로 실폐를 봐왔지 않습니까 G2X인가요..
    오늘아침에 처음 봤는데..저같은 중산층의 가장은 미치지 않고서야
    탈 자신이 없더군요..그 디자인하며...
    일본의 마쯔다처럼 매니아시장이 넓은 나라같으면..성공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장이 일본의 1/3도 안되는데...
    쓸데없는 짓은 안했음 합니다.

    SM3의 성공을 면밀히 살펴야 될것 같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처럼 좋은차를 만들고도..
    대우차라서 안탄다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마케팅을 좀 더 견고히 세련되게 하고..
    확실한 POSITION을 갖춘 차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

    마티즈크리도..디자인이 너무 튄것 같습니다.
    솔직히 UNIQUE한 디자인이지만..모닝에게는 균형감에서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아까운 회사입니다.

    좀 더 분발해주면 좋겠습니다.
  10. iden-hunt
    2009/09/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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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라프디 제가 suv가 필요하지만 않으면 사고싶은 차있데...
    지나갈때마다 봐도 디자인도 맘에 들고.
    발군의 성능도 맘에 들고..
  11. 비달
    2009/09/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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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제품은 때론 판매량보다 회사의 기술력과 이미지때문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 예로 gt-r같은 차는 팔때마다 손해라는 말까지 있었고, 혼다 nsx도 혼다의 이미지 혁신을 한 모델이죠...
    문제는 이런 시도는 현기차가 이미 먼저 했어야 하는거죠.. 대우경영진도 이런 생각을 않하진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 즉 판매량에서 큰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르죠..
    스페셜 모델로 또는 한정판으로 이런 모델이 나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12. 2009/09/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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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라프... 골프에 3.0엔진이 전혀 무리가 아니듯이 상급 출력을 얹어도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이 들긴 합니다.
  13. 2009/09/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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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라프가 글로벌델타 플랫폼의 첫번째 차량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후 라프 북미버젼에 1.4T가 올라 갈 것이고 같은 아키텍쳐를 사용한 오펠 아스트라는 OPC(Opel Performance Center)라는 고성능 디비젼이 있기 때문에 시장성만 충분하다면 고성능 버젼 출시도 불가능 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14. 라세티해치백오너
    2009/09/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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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프리미어로 옮겨 타려고 열심히 가격/성능 비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라프디로 거의 굳혔는데 혹시 1.6이나1.8turbo가 나온다면 당연히 라프디 안갑니다...한번 타봤는데 승용디젤은 아직은 시끄럽고 거슬리더군요. 그렇다고 젠쿱으로 가자니 그놈의 옵션질에 따른 가격과 실용성 부재로 많이 고민하게 만듭니다...지엠은 정말 현실을 직시하고 어차피 1,2위 힘들바에 test할겸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도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네요...라프선택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메이커안보고 차가 좋아 선택하셨음을 아셨으면 합니다...
  15. 레벤톤...
    2009/09/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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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세티 오너로써... 참 공감가는 글들이 많네요...
    좋은글들 잘읽고 갑니다. ^^
  16. 쿠퍼s오너
    2009/09/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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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을 gm대우본사에 보내지요.터보올린 라프 바로 삽니다.
  17. 우주중년
    2009/09/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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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기획적 측면에서 봤을 때 gm대우가 울ㄴ라에서 골프마켓팅을 한다는 자체가 대단히 혁신적이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과거 대우는 랠리참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한 예가 있습니다만 처절한 실패로 끝을 맺었습니다. g2x 효과도 미진했죠. 1.8 출시로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분명히 일반소비자층의인식도 털어버릴 좋은 기회 국면을 맞이하겠지만 새조류를 믿고 결단을 내리기는 힘들 것입니다. 판매량이 슴삼만 잡아줘도 마케팅 변화는 있으리라 여겨지네요.
  18. 양광영
    2009/09/2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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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에게 항상 불만은.. 언제나 뒷북을 친다는 거죠..
  19. 레조 .
    2009/09/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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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260마력짜리 터보 엔진 올리면.. 모든 설계가 받쳐 줘야 하는데 .. 기술적으로 쉽지 않을거 같구요 .. 가격도 1천만원이상올라갈텐데 ..
    구러면 소비자들이 등 돌려 버릴텐데 .. ㅎㅎ
  20. 라세티터보
    2009/10/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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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라프에 터보 얹어 나오면 현재 제 차량인 뉴라세티 터보(1200만 들었음) 당장 처분하고 구매 할랍니다.
    대우 좋아하는 브랜드지만 너무 영감님 같은 마케팅은 별루예요....
    대우차는 퍼포먼스에도 눈 좀 뜨시길....
  21. MATT
    2009/10/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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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프 터보라.. 저처럼 환장해 있는 선수들에겐 참으로 구미가 댕기는 세그먼트입니다...만..^^; 수익을 내야 하는 업자 입장에서는.. 게다가.. 머 사실상 법정관리 상태에 빠진 대우로서는.. 재무상태가 현기차 정도까지나 되야 생각이나 한번 해 볼듯 하네요.. 이럴땐.. 과거 현차에 정복 당하기 전의 기아차가 너무 그립기도 합니다. 물론 전 그 기아차 세대는 아닙니다만 로터스를 인수하려 했던.. 기술의 기아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던 그 가아차가 몹시도 그립기도 합니다. 왜 갑자기 디자인 기아가 됐는지..ㅎㅎ 현기차를 싫어하진 않지만 그들의 상술은 싫어요..ㅎㅎ 무튼간에 그냥 애프터 마켓에서 G2X의 엔진을 구해서 라프에 얹어봐야 겠다는 다소 무모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님에게 감사드리는 바이며 앞으로 자주 들러보겠다는 어쩌면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기고 갑니다^^;
  22. 2010/01/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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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단가가 확 비싸질거 같은데요..

    준중형이라는 이점을 살릴려면 라프에 1.4 터보가

    정말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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