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배경으로 하는 SBS 주말 드라마가 시작했습니다.  꽃보다 남자에서 나왔던 이민정, 꽤 오래 연기를 한 것 같은데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던 정경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드라마는 자동차 회사와 그 주변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극인 것 같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4회까지 방영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극의 전개 부분은 대충 설명이 된 것 같긴 하더군요.

자동차에 관해서는 굉장한 능력자인 정경호는 천 눈에 반한 여자에게 8년 동안 밥 한 번 같이 먹어보지 못한 쑥맥으로 등장하며, 이민정은 다른 자동차 회사 이사(이지만 심각한 마마보이처럼 보이는)와 파혼당한 싹퉁바가지 이미지의 철없는 '망한' 자동차 회사 사장 딸입니다.

멜로 이미지 강했던 강석우는 심각하게 철이 없는 '망한'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며 사채까지 쓰고, 망한 와중에도 룸살롱에서 친구의 눈탱이를 치려는 모습을 보이는 참으로 대책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와 그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당연히 자동차가 등장하게 마련이죠.  근데 이민정과 결혼식까지 올렸던 젊은 이사의 회사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강석우와 이민정의 경우는 어딘지 바로 알 수 있겠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고요.

일단 이야기의 진행을 따라 그대 웃어요에 등장하는 차들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는 택시-_-;가 강석우를 태우고 등장합니다만, 그 부분은 빼도록 하고, 그리고 최불암 선생님과 옥신각신하는 장면에서 강석우의 차량이 잠깐 나옵니다만, 풀샷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다음으로 넘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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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카는 페라리 뚜껑 열리는 차 >


이민정의 결혼식 후 웨딩카는 빨간색 스포츠카입니다.  이 빨간색 스포츠카는 '허'넘버가 아닌 걸 봐선 아마도 신랑의 개인 소유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친구 차든지.  어쨌든 이 차는 다름 아닌, 빨간색 페라리 F430 Spider.

F430 Spider는 4.3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로드스터로서 제로백이 무려 4.1초, 최고속도 310km/h이며 별도의 스포일러 없이 자체의 라인 만으로도 시속 300km에서 26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무시무시한 '머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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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6단 미션을 얹었는데 공차중량이 1,540kg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인 연비는 5.2km/L 입니다.  저같은 소심쟁이들은 공짜로 줘도 못타는 그런 차라고 볼 수 있겠지요.  있는 집 아들이어서 그런지 웨딩카가 참 후덜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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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서는 파혼 당한 이민정이 정경호를 뒤에 태우고 휘발유 한 통을 들고 복수를 하러 가는 장면이 있지요.  그리고 이민정과 정경호가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일 때 나왔던 '승리 카센터' 차량은  다름 아닌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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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프리미어는 얼마 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기 전까지 GM대우의 판매량 절반을 홀로 책임지며 고군분투했던 바로 그 녀석이기에 아마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금방 알아챘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1.6 모델과 2.0 디젤 모델이 차례로 선보인데 이어 얼마 전 ID라는 이름을 달고 1.8 가솔린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어 1.6~2.0에 이르는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으로 여전히 인기몰이 중입니다.  1.8이 본격적으로 팔리게 되는 10월부터는 라세티의 판매량이 조금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글은 이전에도 몇 개 써놓은게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라세티 프리미어, 준중형인가 중형인가
라세티 프리미어, 터보 엔진을 올려라
국산 차량의 안전성, 믿을만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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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는 보다 많은 차량들이 등장하는데요, 가장 먼저는 드라마에서 자동차 회사(근데 회사명은 xx건설임)를 운영하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은 강석우가 타고 다니는 '사장님 차'가 등장합니다.  1화에서는 최불암이 운전하다가 '짤린' 바로 그 차량인데....  언뜻 보면 수입차 같아 보입니다.

바로 이 차는 GM대우의 프래그쉽 모델인 베리타스입니다.  사장님 차다보니 아무래도 외관보다는 부분부분 실내 부분샷이 많이 나오는데, 꽤 넓고 준수한 실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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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민정과 파혼한 젊은 이사가 타는 차도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역시 베리타스를 타고 나옵니다.  혹시라도 경쟁회사라서 다른 차를 타고 다닐 줄 알았는데, 역시 앞에 운전기사를 둔 채 베리타스를 타고 휘잉~ 하니 지나가네요.

베리타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차 중 하나입니다.  제 위시리스트에도 담아두긴 했지만, 제 경제적인 사정이 그다지 윤택하진 않아서 타지 못하고 있는 차 중 하나이지요. 트렁크 라인이 앞의 웅장한 휀더 라인과 어울리지 않게 소박한지라, 차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작아보인다는 단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서는 구형 에쿠스나 체어맨H같은 차량보다는 훨씬 나은데 말이죠.  판매량이 안습인건 아무래도 로컬라이징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도 있고, GM대우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한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차 자체는 상당히 좋은 녀석임에 분명합니다.

베리타스 2009년형, 이번에는 좀 팔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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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도 이 드라마에서 상당히 괜찮은 차를 타고 다닙니다.  흔히 말하는 '뚜껑 열리는 차'입니다.  이민정의 극중 캐릭터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인 이 차량은 바로 다름 아닌.....  GM대우 G2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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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1년 만에 단종된 비운의 G2X가 드라마에 재등장 >


이미 단종된 차를 PPL해야 하는 GM대우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PPL이란 자고로 어느 정도 광고 효과를 염두에 둬야 하는데....  이미 단종된 차가 등장하면 어쩌자는 건지.  물론 현재 GM대우 차량 중에서 이민정의 캐릭터와 매칭될 만한 게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습니다만......(안타까운 현실)

G2X는 4400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 그리고 수동 기능이 전혀 없는 어이없는 미션이 탑재되는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유니크 템이 되어버렸습니다.  가격을 조금 더 많이 내리고(3천대 중반), 수동 기능이 탑재된 오토 미션이 장착된다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GM대우, 어지간하면 그렇게 해서 다시 좀 들여와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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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는 파혼의 당사자인 남자가 이민정을 강제로 차에 태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차량은 GM대우의 SUV, 윈스톰입니다.  윈스톰이 아마 재벌집 아들이 타는 메인 차량인 듯 합니다.  조금은......  비현실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해해야겠지요.

윈스톰은 GM대우의 프리미엄 SUV라고는 하는데, 그다지 프리미엄 스럽지는 않습니다.  사실 윈스톰 맥스와의 차별성도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포지셔닝을 새로이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윈스톰이 상위모델인지, 맥스가 상위모델인지 조차 헷갈리는게 사실이니까요.(이 부분은 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가 SUV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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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1~4회까지 등장한 주요 자동차들입니다.  GM대우가 PPL을 하는 만큼 상당히 다양한 GM대우의 차들이 등장을 했는데요.   제가 타고 있는 토스카 프리미엄6, 젠트라, 젠트라X, 윈스톰 맥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등장은 하게 될지, 아니면 이대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타는 차가 등장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 초만 하더라도 다 죽어가는 것 같던 GM대우가 최근 들어 주력인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뿐 아니라 토스카와 윈스톰의 TV광고도 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블로그까지 굉장히 다양한 광고를 시작한데 이어 드라마 PPL까지 굉장히 광범위한 홍보를 하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일입니다.

드라마 PPL 역시도 상당히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쩐의 전쟁에서 인피니티가 그랬고, 내조의 여왕에서 재규어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 GM대우가 선택한(혹은 선택당한?) 그대 웃어요 라는 드라마는 명목상 자동차 회사가 배경이지만, 어쨌든 강석우의 회사는 '망한' 회사입니다.  망한 회사의 철없는 CEO가 타는 GM대우의 기함 베리타스라니....  게다가 그 딸이 타는 차는 '단종된' G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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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리는 그저 배경인 거다 >

드라마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끝을 맺을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PPL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지 자동차만 협찬하는게 아니고  제작비의 일부까지 지원하는 드라마라면 시놉시스는 보다 잘 살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철딱서니 없던 사장 강석우가 나중에 정경호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우뚝 선다는 내용이라면, 차라리 초창기에는 GM의 구형 럭셔리 모델을 태우다가 나중에 성공한 후에 현재의 GM대우 베리타스를 태우든가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인 거죠.  제작에 단지 돈만 들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소품들 역시도 조금씩 신경을 써서 제공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제가 GM대우의 홍보팀 담당자였다면 그런 식으로 꼼꼼하게 챙겼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앞으로 어떤 차들이 어떠한 형태로 등장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경호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차'로 토스카가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물론 그건 개인적인 바람이고, 시기적으로는 라세티 프리미어가 그렇게 등장하는게 맞겠죠.  그러나 이미 라세티는 '승리 카센터'로 등장한 마당이기 때문에 그럴 리는 없겠네요.

간만에 SBS에서 '막장 아닌' 유쾌한 드라마를 만들고 있어서 즐겁게 보고 싶은데, 자꾸 자동차만 눈에 들어오네요.  이정도면 병인데 말입니다.^^;  앞으로 그대 웃어요가 어떤 모습의 자동차들을 등장시킬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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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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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식
    2009/10/07 10: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MBC 막장드라마, '밥줘'를 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상의 자동차 회사가 회생하게되면,,

    GM 계열, 캐딜락으로 풀체인지 되지 않을까요? ㅎㅎ

    밥줘에서도 소위 잘 나가시는 역할을 맡은 분 들은 죄다 캐딜락 이더군요..
    • 2009/10/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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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웃어요는 막장스럽지 않아서 좀 좋은 거 같아요. 자동차 회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관심도 가고 말이죠.
      GM대우가 돈대고 캐딜락 좋은 일 시키는건 너무...T_T 불쌍하잖아요..ㅎㅎㅎ
  2. 베베케졀
    2009/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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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매력이 있네요... 읽으면서 빠져드는듯...

    그리고 거의 마지막 글귀에 베리타스를 언급하셨는데...

    제 예상으로는 드라마 스토리가 강한민족님 생각처럼 간다면

    지대측에서는 아마 베리타스 보다는 캐딜락을 PPL 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위에 분이 말씀하신 밥줘처럼...

    그게 아니라면 지대에서 후속으로 준비중인 뷰익 라크로스를 넣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나 그건 희박해 보이고...

    여튼 같은 지엠 계열사 이지만... 지대 PPL에 캐딜락 차량을 넣어 PPL하는건

    좀 그렇네요... ㅎㅎㅎ 참고로... 전 캐딜락 CTS를 드림카로 꿈꾸고 있습니다... ㅎㅎ
  3. 2009/10/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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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4. 2009/10/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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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정도 베리타스를 시승했었는데... 만듦새는 참 괜찮더군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로컬라이징이 제대로 안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문이 아닌 사이드 브레이크 옆쪽에 붙은 윈도우 스위치라던가 내비게이션의 한글화 문제와 함께 판매가는 높은 반면 경쟁차종에 비해 옵션이 상당히 부족하니 뭐...
    • 윈도우스위치는..
      2009/11/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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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스위치 문제는 로컬라이제이션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현대의 방식에 물들어서 그런거죠..
      해외에서는 사이드 옆에 윈도우 스위치 붙어있는 차들이 여러모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형 프린스 등에서는 그 위치에 있었죠.
      조수석에 앉은 사람도 윈도우나 도어를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는 잇점도 있는 나름대로는 편리한 위치입니다.
      다만 국내의 현대만의 방식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도어에 붙는게 정상이라는 이상한 편견을 갖게 된거죠.
  5. 젭쿱돌이
    2009/10/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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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x 는 ppl용이 아닐걸요~ 대우도 이런차를 판매할수있다라는 것에 염려해두고 나온게아닌가싶은데요~ 4300 가격이 말이 않된다는데~ 제가 알기론~
    제너시스쿠페 3.8이랑 판매 가격이 같습니다~ 성능또한 2.0 으로써 무시할수없죠~ 국산차가아닌 g2x 와 2.0 으로 겨뤄서 이길만한 국차가 있을가요??제가
    제너2.0 수동 인데 2.0으로써 타 국산차2.0과 붙어서 진다고생각한번도 못했는데~
    g2x 만큼은 피하고싶더군요~! 3.8 갈려다가 세금문제로 2.0 왔는데~
    g2x 가격은 할인율~ 들어가서 3600백입니다~ 지금은 직수로 수입하고있습니다~ 저도 무지 끌렸던차량입니다~
  6. 2010/08/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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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멋진 사이트에 대한 감사



GM대우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9월 한 달 동안 7천 여대를 판매하면서 경차의 내수 판매 점유율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선전으로 GM대우는 내수 판매로만 1만 5천 대 가까운 수량을 팔아 제낌으로써 르노삼성에 뒤쳐져서 4위에 머무르던 내수 판매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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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즈, GM대우 판매량의 절반을 이끌다 >


GM대우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이하 마크리)는 9월 한 달 간 7,216대가 팔리면서 GM대우의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책임지는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는 기아자동차가 모닝의 판매량 확대를 바탕으로 점유율 부분에서 크게 어필하면서 기아자동차를 이끌던 정의선씨를 현대차 부회장의 자리에까지 올려놓은 상황과 비슷합니다.(실제로 기아가 모닝의 판매량을 제외하고 나머지 영역에서 점유율이 늘어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비록 대당 판매 마진은 대형차에 비해 적을 지라도, 일단 수량으로 점유율 확대 및 순위 상승을 꾀함으로써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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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크리의 갑작스런 판매량 증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마크리의 판매량 7천여대는 기존 마티즈와 모닝이 가지고 있던 경차 시장을 나눠 가진 것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지난 8월의 경차 판매량은 모닝 7,285대와 마티즈 1,633대를 합쳐 9천대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9월에는 구형 마티즈의 판매량은 278대로 확 줄어들긴 했지만, 9월 모닝의 판매량은 9,038대로 지난 달 대비해서 역시 큰 폭으로 늘어 마크리는 기존의 모닝이 가지고 있던 경차 시장을 뺏어온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였거나, 기존 소형차 또는 준중형이 가지고 있던 시장을 빼앗아온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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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대우는 '아싸 가오리, 이게 얼마 만의 3등이냐' 라는 반응일지도 >

이번 달 들어 마크리+마티즈+모닝을 합친 경차의 총 판매 수량은 16,532대로 지난 8월 대비 85% 더 팔리게 되어 시장이 크게 확장된 것입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8월달 대비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마티즈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경차의 시장 확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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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홈페이지 월페이퍼는 아직 2010년형으로 교체는 안 됐네요 >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모닝은 1000cc 경차로서 꽤나 괜찮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크리의 등장에 힘입어서인지, 기존에 옵션으로 빼놓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았던 다양한 아이템들을 이번 2010년식에는 기본 장착함으로써 구형 플랫폼의 단점을 상당히 상쇄해 놓고 있습니다.

약한 차체를 갑자기 두껍게 할 수는 없으니, 사고를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는 ABS를 기본 장착한다든가 무슨 재주를 부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연비가 미친듯(최근의 현기차가 죄다 그렇습니다) 올라간다든가 하는 등의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의 상품성'을 상당히 높여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모닝의 독주, 나비효과를 부르다 이전글 보기

최근 1,2년 사이에 경쟁자 없다는 이유로 모닝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랐던 사실 자체는 비난받아도 마땅합니다.  마크리의 가격 책정도 '모닝보다 조금 비싸게'라는 지극히 당연한 전제에서 출발했다고 본다면, 모닝의 가격이 그렇게 미친 척 오르지 않았다면 마크리의 가격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쉬움은 있지요.

그로 인해 마크리와 모닝 모두 예전 티코나 구 마티즈와는 달리 경차치고는 상당히 가격적인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지만, 그 만큼 기본 사양과 가장 취약했던 안전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경차를 타는 불안함을 상당히 많이 해소시켜준 것은 사실입니다.  상품 가치 자체가 높아졌기 때문에 무조건 가격이 비싸다고 타박할 수만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내 목숨의 가치가 모닝이나 마크리의 가격 상승폭 만큼 밖에 안 되는 건 아니니까요.

중형차가 국민차인 대한민국,  경차를 타는 남자는 '쪽팔려서 싫다' 라는 얼처구니 없는 설문조사가 인터넷을 아름답게 수놓은 2009년, 그래도 국내에 쓸만한 경차가 지금보다 두 어 종만 더 출시되면 옆나라 일본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많은 수의 경차가 대한민국을 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차가 안 팔린 건 경차가 싫어서가 아니라 탈만한 경차가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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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의 IQ, 국내에 관세없이 경차로 들어온다면....? >


얼마 전 후배와 경차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도요타나 혼다의 경차가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을까? 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FTA가 발효되기 전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는 얘기를 했고, 또 생각이 IQ도 국내 경차 기준에 안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만....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건, 충분히 상품성만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경차가 무시당하거나, 적게 팔릴 이유는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경차 시장의 중흥기를 이끌 기아의 모닝과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시장에서의 선전을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돈 많이 벌면, 지금 차를 팔고 고급차를 살게 아니고, 경차를 한 대 추가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발상의 전환을 한 번 해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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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중 34번째로 다음 메인에 올라갔네요, 다음관리자님, 자꾸 이런식이면........  사랑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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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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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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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살펴봐도 모닝보단 마크리가 나은거 같은데 모닝이 더 잘팔리는 모양이네요. 참 희한하고 괴상한 나라인거는 분명해.
    차원이 다른 차라는 걸 모르는걸지도. 머리가 섭섭했으니 몸이 고생하겠지
    • 2009/10/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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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핫.^^ 아마도 마크리는 최대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있고, 지난 달에 기아차의 파업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는 차들이니....시장에서 평가를 받겠지요.^^
  2. 비달
    2009/10/07 13: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모닝과 마크리는 솔직히 비교가 어렵습니다... 세대차이가 난다고 해야죠..
    굳이 모닝을 구입하겠다면 뭐라고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계속 다운그레이드에 보이지 않은 부품은 하나하나씩 빼먹고, 편의사양 몇개 넣고 가격계속올린 모닝은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겁니다.
    • 2009/10/07 21: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비달님, 그래도 역시 판매량이 진실은 아니지만 현실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요.
      편의사양은 원없이 넣은 모닝이니까요.^^ 사람들 눈에는 그런 것만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말이죠.
      작은 사고도 크게 느껴지는 그런 차를 사고는 차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이래서 경차는 안 돼'라는 편협한 시각으로 같은 회사의 중형을 고르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이니까요.ㅎㅎㅎㅎ 참 재밌는 부분이죠.
      회사가 문제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하는가 봐요.^^
  3. 기현
    2009/10/12 19: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리동네에 대우창원직원들이 많이 살아서 마크리를 8월부터 봤고
    타봤습니다 ..
    솔직히 모닝에 비할바가 아니더군요..
    이쁘고..듬직하고..잘나가고...
    단..
    이 빌어먹을 대우차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니
    ....
    항상 안타깝습니다.



도요타가 미국에서 발생한 단 하나의 교통사고를 이유로 리콜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차량의 결함도 아니고 국내 같았으면 그저 운전자 과실로 치부하고도 남았을 그런 내용으로 자동차 수 백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보지요.

이번 리콜은 지난 달 한 경찰관이 2009년형 렉서스 ES350을 몰고가다가 운전석의 매트가 밀려 올라가 엑셀러레이터의 페달에 걸려 브레이크로 차를 정지할 수 없는 상태로 충돌사고를 내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단 한 건의 교통사고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 단 한 건의 교통사고로, 도요타는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하여 7개 차종 380만 대를 리콜하며, 리콜의 사유는 바닥의 매트가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380만 분의 1 때문에, 물론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을 수 십, 수 백 건의 사고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리콜을 하게 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럽습니다.

대한민국이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차량에 매트가 고정되지 않는 건 그저 개인의 과실일 뿐이라며 자동차 제조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라고 발뺌하는 각 사의 관계자의 발언이 보지 않아도 Full-HD로 쫘악 자동 반복 재생되네요.

이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현대자동차의 4만 8천 여대의 리콜 보도 후에 한 번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리콜하는데 걸린 시간 2년 반, 그동안 안전사고는? 이전글 보기

리콜이라도 하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시장은 참 특이합니다.  자발적 리콜은 잘 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줘도 시원찮을 판에 리콜했다고 뭔가 문제있는 차 아니냐고 쑥덕대는게 우리나라의 현주소니까요.

사상 최대의 리콜을 한 도요타, 비록 도요타가 갖고 있던 제품에 대한 신뢰성은 다소 떨어졌더라도 회사에 대한 신뢰성은 더욱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리콜에 인색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도 도요타가 미국에서의 그런 조치와 배치되는 정책을 펴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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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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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0/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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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가 미국에서 하는거랑 일본에서 하는거랑 같은줄 아나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요타도 일본자국에서는 가격폭리에 하청업체 쥐어짠다 잘알고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는거없으면서 도요타 일본내에서 얼마나 악명이 높은데 모르면 글을쓰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요타 자동차 리콜해야될거 안했다가 최근 폭로한사람도있다 ㅉㅉ 평생 도요타 찬양해라
    • 2009/10/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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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글을 어떻게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저게 도요타 찬양 글로 보인다면 당신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까지의 국어 시간에 기본적으로 충실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저런 것 때문에 수백만대의 리콜을 하는 미국 시장이 부럽다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리콜에 부정적 정서가 빨리 없어져서 자발적 리콜이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쓴 겁니다.
      저글 어디에 도요타 일본 내 가격이 싸고 비싸고, 미국내 가격이 싸고 비싸고, 하청업체 쥐어짜고 안짜고를 논했는지 글을 쓴 저는 찾을 수가 없네요?
      제발 우리나라....영어 조기교육 같은거 말고, 한글이나 제대로 읽고 쓸 수 있는 교육이나 제대로 시켰으면 하는 바람을 또 하나 가져봅니다.
    • 그냥 바보?
      2009/10/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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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 건의 교통사고 땜시 강제리콜을 하는
      미국의 사례가 부럽다는건디..ㅎㅎ
      이건 뭐 독해 수준이...-_-
  2. 기현
    2009/10/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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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말입니다.

    참 부럽습니다.

    미국같은 토양이라면..

    우리나라같이 한회사의 독점을 막아주기라도 했을것을,,,
  3. 2009/10/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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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는 매트하나에도 자존심이 상하는거죠 ^^

    하지만 현DIE는 핸들잠겨도 상관없다 이거죠
  4. ..
    2009/10/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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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간과한게 있군...
    사고가 단한건 으로 마치 아주작은 사건으로 표현되었지만
    그단한건의 사고로 일가족 4명 모두각 불귀의 객이 되었다는
    사실을.. 너무 쉽게 보는 경향이 있구만..
    당신 가족이 이단한건의 희생양이 되었다면
    이렇게 작성할수 있으려나??



최악 중의 최악, 토요일과 일요일을 끼고도 3일 밖에 안 되는 금세기 최악의 연휴가 코앞으로 닥쳐왔습니다.  직장인들에겐 정말 한숨만 나오는 그런 악조건인데요, 그 중에서도 직접 차를 몰고 시골로 내려가야 하는 오너 드라이버들에겐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의 상황인 셈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명절이지만, 명절 중에서도 이번처럼 사흘 밖에 안 되는 짧은 연휴에는 차가 더 많이 막힐 것을 각오하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게 됩니다.

근데 단순히 차량이 많아서 막히는 것보다는 차량의 고장이나 접촉사고로 인해 막히는 것이 더 심하다는 것 혹시 알고 계신가요?  얌체운전도 차량 정체에 한 몫을 단단히 하고 말이죠.  이 얌체운전에 대해서는 인기 블로그인 '오토씨 스토리'의 John Bird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참고하시면 더욱 유쾌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추석 귀성길에 볼 수 있는 꼴불견 운전자들 by JohnBird님 원문보기

보면서 맞아맞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면서 미소지었던 아주 재밌는 글입니다.  '내 얘기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들은 하시겠지만....꼭 있다니까요~  아주 그냥......차키 뺏고 싶어지는 그런 분들.

저는 그런 분들 포함해서 즐겁게 추석 귀향, 귀경길을 오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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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차선변경한다고 빨리갈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말자 >


뭐 기본적인 장거리 여행 전에는 휴가철이나 명절이나 점검해봐야 하는 것들은 뻔합니다.  전에 썼던 휴가 가기전 체크해야 할 7가지를 보시면서 한 번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휴가 가기 전 7가지 자동차 체크리스트 이전글 보기


1.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

추석은 설과는 달리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도 않고, 눈도 오지 않기 때문에 간혹 태풍이 올라올 때를 제외하곤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설보다는 점검해봐야 할 부분이 다소 적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시골로 내려가는건 서울 시내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자동차나 운전자에겐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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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대우의 추석맞이 무상점검 캠페인, 가까운 GM대우 정비소로 고고씽 >


다행히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들은 마음씨도 좋아서 명절 때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붙여서 차량 무상 점검을 해줍니다.  각 자동차 회사의 무상점검은 엔진오일/필터, 에어클리너, 점화플러그,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타이어, 와이퍼, 실내 항균/탈취 같은 꼭 필요한 항목들을 점검해 주는 만큼 꼭 명절 전에 가서 점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GM대우를 제외하곤 추석 연휴 당일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하는 거 같네요? 국도 타고 가는 사람은 받지 말란 말이야 뭐야, 그리고....가뜩이나 붐비고 정신없는 휴게소에서 시간을 허비해야 되겠습니까.......? 아, 님들아 개념 탑재 좀....

현대자동차 추석맞이 특별점검 서비스 안내 바로가기
기아자동차 추석 특별 점검 서비스 바로가기
GM대우 추석 무료 점검 캠페인 바로가기
르노삼성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바로가기

그런데 이게 그냥 받으시면 또 곤란한게, 회사의 입장과 사업소 또는 직영 정비소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회사야 그냥 '무상점검'이라는 항목으로 공지만 하면 끝나는 거지만, 정비소는 밀려드는 수많은 차량들(그것도 돈도 많이 안 되는)로 인해 제대로 점검해주기는 커녕 그냥 숫자 채우는 걸 목표로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평소에 큰 사업소보다는 작아도 꼼꼼하게 챙겨주는 바로정비소 같은 곳을 단골로 하나 쯤 가지고 있는게 좋습니다.

차 맡겨놓고 딴 짓하다가 오는게 아니라,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점검하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면서 작업하시는 분과 대화도 하고, 친밀감있게 다가서면(그렇다고 꼬치꼬치 캐묻고, 꼼꼼하게 하라고 강요하고 하는 건 안되요~) 차를 더욱 잘 봐주실 겁니다.

무상점검이긴 하지만, 무상 교체는 아니므로 평소에 점검이 제대로 안 된 차량들 같은 경우에는 다수의 소모품을 교체할 수도 있으므로 그거에 대해서 괜히 바가지 씌운다고 태클 걸지는 마세요.  갈 때가 되서 가는 것 뿐이니까요.

2. 차량 세차

자동차 점검이 끝났으면 차량의 세차를 합니다.  차량의 세차는 단지 친척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외부 세차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몇 시간 동안 차 안에서 있어야 하는 운전자 및 동승자(대개의 경우 우리 가족)의 호흡기 건강을 위한 실내 세차를 의미합니다.

평소 관리하지 않았던 매트도 한 번씩 세척해주시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먼지 구덩이 또는 흙, 자갈(응?)은 청소기로 빨아들이시고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카시트의 세탁 및 살균 소독 등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용 카시트는 세탁 후 완전 건조시킨 후에 집에 있는 스팀 청소기(가 없다면 다리미)로 고온 살균을 해주시는게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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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가 많은 로베르타 방향제 ; 2개 세트, 3개 세트가 있는데 향이 좋다네요 >



그리고 은은한 향이 차 안에 퍼질 수 있도록 아로마 방향제 하나 정도 넣어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독하면 방향제로 인해 머리가 아파질 수도 있고, 또한 차 안에서 흡연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담배연기와 혼합이 되어서 아주 불쾌하면서도 역겨운 향을 낼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개인적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달리할 필요가 있겠네요.

저렴한 방향제 살펴보기

그리고 차량용 가습기로 건조한 가을 공기, 밀폐된 차 안에서 답답해지는 걸 완화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차량용 가습기는 실제 구입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데요.  이 참에 하나 정도 구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이온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요.  어쨌든 있으면 장시간 운전하면서 도움이 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차량용 가습기 알아보기

가습기를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은 손수건이나 작은 수건에 물이라도 묻혀서 걸어놓으세요.  이거 분명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 외에도 요새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이오나이저 라는 것입니다.  새차 증후군을 없애고, 제균, 바이러스 제거, 탈취, 곰팡이 제거 등 공기청정기 그 이상의 효과를 보여준다는데, 실제 써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꽤나 효과가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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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온라인에서 약 9만원 언저리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이 제품은 저도 나중에 꼭 한 번 써보고 싶긴 하더군요.  제 차에는 기본적으로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이오나이저가 얼마나 효과를 볼 지는 모르겠지만 기관지가 안 좋아 감기를 달고 사는 제 아이한테는 명절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렴한 이오나이저 알아보기

3. 먹을 거리 챙기기

차량 내부 세차까지 마쳤으면 기본적으로 출발할 준비는 끝난 셈입니다.  그런데 10시간이 걸릴 지도 모를 도로에서의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꽉꽉 밀려서 휴게소에서 화장실 한 번 가기도 힘겨운 명절인데 목마르다고 휴게소 들러, 배고프다고 휴게소 들러, 먹고 마셨으니 화장실 간다고 휴게소 들러....

한 번 들어갔다 나가는데만 기본 30분씩 잡아먹는 휴게소는 최소한으로 들르는게 좋습니다.  물론 2시간에 한 번씩 고속 주행에서는 쉬어주는 것이 차량에게는 좋습니다.  그러나 꽉꽉 막혀있거나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고속도로에서는 굳이 2시간 맞춰가면서 휴게소를 들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굳이 시간 맞춰서 휴게소를 가야 한다면 아마 서울에서 대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다 들러야 할 거예요~

그러니 막힌다 싶으면 굳이 휴게소에 들르지 않도록 기본적인 먹을 거리는 직접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대개 고속도로 휴게소는 사람으로 미어 터지기 때문에 재료가 없다는 핑계로 명절에는 기본적으로 있는 메뉴도 잘 안 해주더군요.

일단 시원한 생수보다는 보리차가 좋고, 졸음 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 통의 껌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허기를 때울 수 있는 음식도 준비하면 좋은데, 운전하면서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도록 옆에 사람이 잡고 먹여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햄버거니, 치킨이니 이런 것들은 양손이든 한 손이든 계속 잡고 있어야 하므로 운전 중에는 절대 먹어선 안 됩니다.  김밥이나 초밥처럼 한 입에 쏘옥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한 끼 정도 좀 부실하게 먹는다고 죽지는 않으니,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배가 부르면 졸음운전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먹고 배가 불러오는 음식보다는 배는 안 부르더라도 열량이 높은 음식을 준비하는게 좋겠지요.  초콜렛 같은 것도 소량 챙겨보시는 것도.

너무 많은 음식을 챙기는 것은 남아서 버리기 십상입니다.  조금은 부족하게 챙기고, 남더라도 버리지 않을 수 있는 음식으로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4. 출발 타이밍과 경로 잡기

언제 출발할지, 어떤 경로를 이용할 지는 정말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분은 금요일 아예 하루를 연차를 내든 월차를 내든 해서 미리 출발할 것이고, 어떤 분은 아예 느즈막하게 추석 당일 자정무렵에나 출발할 수도 있겠지요.  또 어떤 분은 난 죽어도 고속도로라고 꾸역꾸역 막히는 길 한 가운데 유유자적을 즐기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국도는 이럴 때 달리라고 만들어놓은 거라며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분명한 건 진짜 복불복이라는 겁니다.-_-;  지난 설에는 폭설 때문에 13시간을 고속도로에서 있어봤지만 이 출발 타이밍 잡는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했었네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가능한한 모든 정보를 동원해서 최단시간에 경기도를 빠져나가는 걸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한국도로공사 로드 플러스 사이트 바로가기

한국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로드 플러스는 예상 소요시간, 실시간 교통 상황, 교통 속보, CCTV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전에 꼼꼼하게 살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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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도 고속도로 상황 보기

개인적으로는 국내 포탈 중 최고라 생각하는 다음에서도 실시간 고속도로 상황을 TPEG와 비슷한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주요 지점은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미처 인터넷을 확인하지 못하고 출발하신 분이라면 네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TPEG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고, 핸드폰이나 네비게이션의 DMB에도 실시간 교통 안내가 어느 정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혹시 모를 사고에서 빠른 후속조치를 위한 아이템들

차가 많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따라서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걸 가정하고 차량 막히는 걸 최소화 하기 위해서 사고가 나면 재빠르게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찍고, 페인트로 뿌린 후에 차를 갓길로 차를 옮기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어차피 차량이 막히는 와중에서는 큰 사고보다는 자잘한 접촉사고-주로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졸음운전-가 많기 때문에 인명사고를 걱정하기 보다는 빠른 교통 흐름 복구에 더 치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큰 사고야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따라서 갓길 운전은 절대 하면 안 되겠고,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요즘 핸드폰엔 어지간한 디카 기능은 다 있으니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이 가능하도록 찍는 것은 가능-를 꼭 챙기시고, 불필요한 차선변경은 할 필요도 없고(내 차선 막힌다고 옆 차선으로 옮기면 다시 또 그 차선이 막힙니다) 어차피 막히는거 안전거리는 조금씩 두면서 움직이는게 그나마 사고를 줄여서 더 막히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만들지는 않는 만큼 조금씩만 여유를 갖고 움직이는게 좋을 겁니다.

사고 후 필요한 긴급 조치 안전 품목 찾아보기

카메라, 페인트 스프레이, 삼각대, 밤에 움직이시는 분들은 안전봉봉 등을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눈에 보이고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아니지만, 마음의 여유도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6. 출발하기 전 충분한 휴식

마지막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출발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휴가철이나 명절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는 거의 대부분 무리한 차선 변경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주 잘 달리던 고속도로에서도 아주 사소한 작은 사고 혹은 무리한 브레이크 한 번이 나비효과처럼 한참 뒤에 달려오던 차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두시간이라도 짧은 수면을 취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에 출발하면 훨씬 여유있는 운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혹시라도 운전 중에 잠이 온다 싶으면 음악을 평소보다 조금 더 크게 틀어놓는다든가, 졸음 방지용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자일리톨 같은 일반적인 거 말고, '졸음 쫓는 껌'을 한 번 씹어보세요.  저도 가끔 사용하는데.....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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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음 올 때 씹는 껌, 효과 만빵, 부작용 : 오래씹으면 입에서 썩은내가-_-; >

졸음 쫓는 껌 사러 가기

졸음 쫓는 껌은 정말 효과가 좋은데요,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개는 껌을 한 번 씹으면 좀 오래 씹는 분들은 단물 좀 빠졌다 싶을 때 버리시는게 낫습니다.  입이 썩어들어가는-_-; 그런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이거 굉장히 오래 갑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요.  잠은 깨는데 입에서 나는 특유의 향으로 운전에 방해되면 곤란하니까요.^^;

이상으로 추석 명절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내용들을 찾아봤습니다.  가급적 다른 분들이 쓰신 내용, 그리고 지난 휴가 때 썼던 내용들과 중복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이거 말고도 다양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개개인마다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이번 명절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불필요한 차선 변경과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잦은 브레이크 사용만 자제해도 굉장히 여유있는 귀성, 귀경길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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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 중 33번 째로 다음 메인에 올라갔네요, 다음 관리자님..앞으로도 계속 편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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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현
    2009/09/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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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강한민족님의 이 적절한 sense는 ...
    점점 매력에 빠져듭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 ㅋㅋㅋ
    • 2009/09/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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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현님, 전 남자에겐 관심이 없어요~ 하긴....유부남이어서 여자한테도 관심을 두면 안 되는구나.... ㅎㅎㅎ
  2. been
    2009/09/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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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는 안가져가는게 웰빙
    • 2009/09/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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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하신 것처럼 혼자 혹은 둘이 갈 거면 차는 안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근데 아기가 있거나 짐이 많을 경우에는 차를 안 가져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니까요.
      저도 아기가 없을 때는 차가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뚜벅이 생활을 했었는데.... 아기 안고 명절 한 번 갔다와서는 바로 차샀습니다.-_-;; 죽을 거 같더라고요.
  3. JohnBird
    2009/10/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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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민족님, 이런 좋은 글에 변변치 못한 제 포스팅을 링크해주시니
    좀 부끄럽네요 *-_-*
    잘 보구 갑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욧~
  4. 2009/10/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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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명절 잘 보내고 계시나요 ?ㅋ
    전 집이 고향이라, 너무 심심해 죽겠네요 TT;;;
  5. 김성진
    2009/10/04 23: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번 연휴는 허리통증으로 집에서 쉬었습니다. 다음 연휴는 고향으로 차를 몰고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캠리 사게 되면 한번 몰고 대구까지 가봐야죠....
    글 잘 봤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6. 2009/1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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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하고 기발하네여
  7. 2010/08/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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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아름다운
  8. 2010/08/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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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이 기사를 사랑
  9. 2010/08/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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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이 큰 문서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하고 싶었어
  10. 2010/08/06 09: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것은 꽤 괜찮은 물건입니다
  11. 2010/08/06 09: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것은 꽤 괜찮은 물건입니다
  12. 2010/08/06 09: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난 기사를 읽고 많이하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13. 2010/08/06 09: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런 기사를 더해야
  14. 2010/09/08 15: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난이 기사를 사랑
  15. 2010/09/08 15: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것은 꽤 괜찮은 물건입니다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에쿠스 리무진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에쿠스가 1억이 넘어서 리무진 가격은 1억 5천 가까이 나갈지도 모르겠다는 글을 예전에 쓴 적이 있는데, 이거 뭐 에누리없이 들어맞네요.  1억 4천 6백만원.  수입 세단을 완전히 능가하진 못해도 필적할 만한 가격입니다.

에쿠스 리무진을 구입할 사람들의 수요는 뻔합니다.  고급 승용차를 타고는 싶은데, 수입차를 사면 눈치보이는 사람들.  그렇습니다.  중소기업 사장님들, 대기업의 회장님을 포함한 임원진님들(아, 이 분들은 평소에는 수입차 타시다가 어디 불려나가실 때 '불쌍해 보일라고' 타시는 거죠, 네네. 그렇습니다) , 정치인들, 고위 관료들이 그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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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부르든 고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모델이어서 그런지, 아주 가격을 시원하게 내질러놨네요.  이런 걸 우리는 흔히 '똥 싸놨다' 라고 표현을 하긴 합니다.  그래도 여기서 우리는 박수 세 번 짝짝짝 쳐줘야 할 것 같습니다.  경쟁자 없는 독과점이 어떤 식으로 시장에 민폐를 끼치는지 아주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2009년, 국산차 외제차 가격 역전의 원년 되나 이전글 보기

대표적인 럭셔리 차들과 비교해서 엔진 출력 높고, 토크 좋고, 실내 공간 넓습니다.  그런 건 저도 압니다.  단지 더 크고, 출력 높다고 그들과 같은 가격, 혹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현대자동차는 아니라는 것 정도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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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대차가 보도자료에서처럼 렉서스 LS460L, 벤츠 S500L, BMW 750Li 과 비교해서 비슷한 가격 혹은 더 비싼 가격을 받고 싶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하는 횡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게 됩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은 절대 엿가게가 아닙니다.  가격표 붙이는게 엿장수 맘대로 그렇게 지들 붙이고 싶다고 붙일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물론 제가 아무리 이런 말을 해도, 실제 에쿠스 리무진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제 글 안 볼 겁니다.  저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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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럭셔리 브랜드 모델들과 견줘서 그렇게 품질에 자신있으면 해외 시장에도 10만불 대로 출시해주길 바랍니다.  설마 집 안에서만 품질에 자신있는 '골목 강아지'는 아니겠지요.  해외에서 얼마에 파는지 꼭 지켜보겠습니다.

해외에서 선전할 수 있는 에쿠스가 되길....  기대에 찬 시선으로 한 번 바라보겠습니다.  절대 구형 에쿠스 짝 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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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 중 32번째로 다음 메인에 올랐네요.  급히 쓴거라......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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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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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류
    2009/09/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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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 오타가 있습니다. 고의이신지 실수이신지 몰라도 ㅎ
    • 2009/09/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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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였습니다. 글을 다 쓰고 다음뷰로 보내고 난 후에 알게되었네요. 그래서 수정이 안 됐나봐요.^^;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
  2. 2009/09/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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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비판적인 자동차블로그 꼭 필요합니다.
    이번에도 에쿠스는 국내판매만 하는지 궁금하네요. 쫘식들.
    그렇게 비싸게 받을거면 프레임부터 다시 빼서 롱휠베이스로 만들던가
    또 기존 에쿠스 차체 톱으로 잘라서 이어붙이기 했네요.
    아마 또 어울림모터스에 외주 준거겠죠.


    췟. 물론 에쿠스리무진 엄청부러운데
    쫌 적당히 해 처묵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여정부때는 경제성이 없다는 핑계로 방탄차도 안만들더니만
    3년사이 어디서 없던 경제성이 생겼는지
    뚝딱 만들어서 바치는 꼴이라니..


    쫌 존경할 만한, 아니 최소한 밉지 않은 기업이 되길
    • 2009/09/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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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수출도 할 거라곤 하는데 그게 '얼마'이냐가 중요한 문제겠죠.
      진짜 품질에 자신있어서 국내에서 1억 5천씩 받아먹는 거라면 적어도 환율 감안하고 어쩌고 해도 미국 시장에 10만달러에는 출시를 해야 합니다.
      얼마에 출시하는지(페이퍼 런칭이든 뭐든) 지켜봐야 할 겁니다.
  3. 2009/09/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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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해외 출시는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이 될것 같습니다.(만약에 그 전에 출시한다면 북미보다 중국에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높지요.)

    어차피 한국의 소위 고급 대형차 시장은 먹튀(?) 차 일색이었기에...별로 기대도 안합니다만...베리타스가 국내 출시가격이 저렴하게 나와서 그렇지, 차 자체만 놓고보면 차도 꽤 괜찮고, 에쿠스와 능히 대적할만 차라고 생각하는데...여러모로 좀 아쉽습니다.

    하긴 뭐 어차피 국내에서 저런 차 사시는 분들은 '차' 보다는 차에 붙어있는 '가격표'가 더 중요하니깐 어쩔수 없겠지만요. ㅎㅎㅎ
    • 2009/09/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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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타스는 지금보다 2배 비싼 가격으로 나왔으면 지금보다 2배는 더 팔렸을 차라고 ㅎㅎㅎㅎ 우스개로 얘기하곤 합니다.
      어정쩡한 가격 포지셔닝은 '돈지랄' 좋아하시는 우리 회장님들의 주머니를 열어젖히기엔 '너무 싼' 모델이 되어버렸죠.
      처음부터 6단 미션에 V8엔진얹고 엉덩이에 보톡스 좀 맞고, 가격 1억 맞췄으면 딱 좋았을 모델인데 말입니다.
      GM대우는 참.....G2X는 이해할 수 없는 가격에 출시하더니 베리타스는 또 왜 그런 가격에 출시했는지.... 마케팅 팀이라는거 자체가 존재하는 애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장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나....
  4. 그냥저냥
    2009/09/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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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법인에서 구입하거나
    아님 국가 예산으로 구입할건데
    비싸건 말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요..ㅎㅎ
    현대도 그걸 알고 저러겠죠?
    말씀대로 에쿠스 리무진 타는 사람들의 의도는
    '나 외제차 충분히 탈 수 있지만 그냥 이거 타는거야~'니까..ㅎ
    • 2009/09/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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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대개 그렇죠. 그래도 '정도껏 하자'는 말이 필요한 요즘의 현대차입니다.
      요즘 차 가격 인상하는 꼬라지 보면 진짜 FTA 발효 전까지 올릴 차 값 다 올려놓자는 그런 심산인 것 같아 보이니까요
  5. 2009/09/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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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에 안맞게 비싸면 외제차 타면 됩니다.~

    외국에 싸게 파는건


    한국처럼 똑같은 가격에 내노면 팔리지 않으니까

    더 싸게 내보내는거구요~.


    반면, 국내에서는 얼마에 팔든 살놈은 다 사가니까

    뽑을 만큼 뽑으면서 파는거지요~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체이지요~


    현대차를 탓하기보단 띨빵한 소비자나

    외제차에 관세 존내붙이는 현제도를 탓해야지요~


    백날 현대차 비싸다 까봤자 아무소용없습니다~

    님이사장이라면 부르는대로 팔리는데 오는돈 막겠습니까 ㅎㅎ


    블로그에서 이런 무의미한 현대차까기 보단

    KORUS 나 한- EU간 FTA 발효시점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 보여집니다.
    • 2009/09/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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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에쿠스 리무진 끄시는 분들은 비싸도 외제차 못 타시는 분들입니다. 꼬우면 에쿠스 사지 말고 외제차 사라.... 진짜 돈 있으신 분들은 이미 외제차 여러 대 갖고 계시죠.... 삼숭의 거니형님처럼. 그래도 그 분 역시 검찰에 불려다니실 때면 에쿠스 타십니다.
      기업이 자선단체가 아닌 건 압니다. 아마 에쿠스 리무진은 한 대 팔면 한 대가 남을 것 같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좀 적당히 해도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6. JohnBird
    2009/09/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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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하신 내용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회장 및 임원들이 '불쌍해 보이려고' 타고 다닌다는 건 좀 어폐가 있군요.
    우리나라는 S클래스 탄 사람들이 검은색 에쿠스에게 90도 인사하는 특이한 자동차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공직에 있거나 기업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검은색 에쿠스이기에
    고급 식당을 가건 카페를 가건 에쿠스나 S클래스나 7시리즈나 대접받는 건 별 차이가 없습니다.
    • 2009/09/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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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제가 괄호 안에 파란색으로 쓴 건....평소에는 외제차 타고 다니던 대기업 회장님들이 어디만 불려가면-평소 지은 죄를 심판받으러- 불쌍한 척 에쿠스 몰고 나오는게 한 두 번이 아니라서요.
      하긴 야구방망이로 아들 복수하며 건강을 자랑하시던 분도 느닷없이 휠체어 타고 등장하는 곳이 거기이긴 합니다만.....그분 다시 또 왕성한 활동 보여주시더군요.^^
  7. 횬다이뒈져쓰
    2009/09/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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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히 후련한 멋진 글입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따라 감동이 다른데
    이렇게 시원하게 표현하시다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 2009/09/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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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현대차가 조금은 손가락질 받지 않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 편입니다. 단지 비난이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번엔 좀 그 경계선을 넘나드는 표현들이 좀 있네요. 이런 건 좀 자중해야 하는데 말이죠.(요샌 뭔 말만 하면 재판 거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래도 읽으시면서 속이 시원하셨다니...^^ ㅎㅎ
  8. 멀더
    2009/09/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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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외국매체에서 현대차 까고 그러면 외국 매체를 욕하곤 했엇는데요..
    요즘엔 제가 현대차를 까고 잇네요.ㅋㅋ
    정말 현대차 너무하는듯..내수용만 대충 만들고,비싸게 팔고..수출은 똥값으로 파니...이젠 현대차편은 점점 사라질듯..우리나라 기업이지만 솔직히 보고안좋음..에쿠스리무진 살돈이면 BMW를 타는게 날텐데..왜 아저씨들은 현대차를 탈까..이젠 외국매체에서 현대차까도 그럴려니할겁니다..ㅋ
    • 2009/09/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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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저도 현대차를 옹호해주면 그걸로 되는 줄 알았습니다만.... 이젠 좀 정도를 지나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꾸 현까-_-;의 입장이 되는 것 같은데요. 현대차가 외국에 정상적인 가격에 엄청나게 많이 팔고, 국내에는 좀 관대한 가격 정책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기 때문에 그런 것 뿐입니다.
      현재까지는 현대차에게 대한민국이란 그저 캐쉬카우일 뿐인 거겠지요.
  9. 기다린거리
    2009/09/3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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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이 남는 차입니다.
    사실 에쿠스는 이름값만으로도 한국에서 레전드화 되어 있는 상품인데..
    그걸 저런식으로 이용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좀더 다른차와 차별화된 아니 특화된 무언가가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사실 고급승용차는 각나라의 자랑인데..현대는 그걸 이용만 할려고 하니 거참 무슨생각인지..

    차라리 금액이 저만큼이면 고급화 정책을 가미해도 좋을것 같은데..왠지
    차만 커졌지 실속은 별로라는 이미지로 가고 있으니 참 보기 않좋습니다.

    품격떨어지는 차란 소릴 들을날이 얼마안남은것 같아 아쉽습니다.
    • 2009/09/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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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한국에서 에쿠스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힘이란 정말 어마어마하죠. 근데 지금 현대는 그 힘을 돈벌이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벌이가 아닌, 기술 과시용으로도 좀 생각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음.... 내수용은 돈벌이용, 수출용은 기술과시용이 되려나요? ㅡㅡ^
  10. 가당
    2009/10/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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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나 현대나...
    같은레벨
  11. 지옥간개구리
    2009/10/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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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지심이 가득한 글이구만

    어차피 저런 차는 구경도 못해볼 사람이

    비판에만 열을 올리시나

    하긴 블로그 대문을 보니 좌빨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게

    불만불평만 할 줄 알지 칭찬하는것은 아무것도 없는 인간...

    당신 편에만 칭찬만 하고 자신과 이념이 다르고 능력이 안된다는 이유로 불만불평하면서 살지 마쇼

    아무리 봐도 자격지심과 능력미달의 사람 글로 밖에 안보이니까

    뭐든 시승을 하고 써야지 시승할 능력도 안되는 주제에 ㅉㅉ
  12. KW
    2009/10/27 12: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하지만 에쿠스 리무진 타실분들이 비슷한 가격이라고 BMW7시리즈나 벤츠S클레스를 사긴 좀 거시기 할것 같네요. 쇼퍼드리븐이면서 다양한 기능과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저것보다 좋은차 있나요??? 어느쪽이 더 좋은지 알수 없는 미국산 리무진 말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를 사면서 굉장히 꼼꼼한 듯 관대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연비 숫자에는 굉장히 꼼꼼하면서 오토 미션을 선택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디자인에는 꼼꼼하면서 4기통 4단 미션의 파워트레인에는 관대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이팟 단자와 블루투스에는 꼼꼼하면서 에어백에는 관대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휠의 인치수와 모양에는 꼼꼼하면서 자세 제어장치에는 관대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빠르게 달리는 것에는 꼼꼼하면서 잘 서는 것에는 관대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공차 중량에는 꼼꼼하면서 사고 시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게 기분 나쁘시다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역시 그런 꼼꼼하면서 관대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만약 제가 언급한 내용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당연하지' 이러신 분들은 그나마 그냥 꼼꼼하신 분입니다.

제가 굳이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백화점도 무너지고, 다리도 꺼지면서 대형 사고 났던 대한민국을 잊고 지내다 불현듯 떠올라서가 아닙니다.  자동차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얼마나 안전하게 탈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예쁜가, 얼마나 편리한가, 얼마나 뽀대나는가에 초점이 맞춰진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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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큰 사고가 났던 빅뱅의 대성군이 탔던 사고차량 >


일개 블로거가 블로그에서 주구장창 이야기한다고 해서 세상이 얼마나 바뀌겠습니까만, 해야 할 말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 들어가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기분이 언짢아진다 하더라도 해야겠습니다.

뜬금없는 일요일 오후에 보험개발원에서 경차 안정성 테스트와 1톤 트럭 안정성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월요일도 아닌, 일요일-대개의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있을- 오후에 해당 결과를 발표하는 것도 우습습니다.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 일하는게 어디냐고요?  그런 일은 안 해도 됩니다.  자동차의 안정성에 관한 소식은 사람들이 뉴스를 가장 많이 접하는 시간인 월요일 오전에 발표해도 됩니다.  그거 12시간 쯤 늦춘다고 문제 생기는 거 아니잖습니까.

자동차에서 안전보다 더 중요한게 뭡니까?  스피드?  제로백? 편의장비?  아닙니다.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탑승자의 안전입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이동 수단은 그저 움직이는 폭탄일 뿐입니다.  그런 안전 관련 뉴스를 일요일 오후에 발표하는 보험개발원의 뜬금없는 행동은 현대기아차에 전적으로 불리한 소식이어서가 아닐까 라는 의혹도 제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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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은 정면 충돌시 왼쪽 다리는 버려야 할 지도 >


이번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모닝이  최하등급인 4등급을 일부 포함한 2등급과 전체적으로 4등급으로 도배질을 한 1톤 포터/봉고 트럭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차량은 팔면 안 되는 겁니다.

최하등급이란, 같은 충격의 사고에서 어떤 차는 사고 후 운전자가 정신차리고 차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세울 수 있는 반면, 어떤 차는 운전자가 충격을 받고 핸들 조향을 할 수 없는 상황,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서 2차 3차 추돌을 야기하거나 중앙선 너머 혹은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까지 침범할 수 있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모닝의 경우, 똑같은 충돌시에 마티즈는 운전자가 걸어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다리 병신 되는 상황, 혹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해 2차 3차 추돌을 회피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도 이 뭐 같은 대한민국에서는 연식 바꿔가면서 원가 절감을 해도 좋다고 많이 팔립니다.  경차의 안전성 때문에 차가 안 팔린다는 얘기를 제조사 스스로가 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일 생각을 안 하는게 현실입니다.  현기차의 독과점으로 인한 것임에도 전혀 그런걸 고치고자 할 생각도 안 합니다.

마크리가 처음 출시되면서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서 안정성이 좋다고 했을 때도, H빔을 사용해서 강성을 높였다 했을 때도 '그래도 모닝이 좋다'고 헛소리 지껄이던 사람들이 수두룩했습니다. 실제로 모닝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 건지, 현대/기아차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는 사람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심지어 아래와 같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 좔좔 흐르는 이미지까지 만들어서 유포시키고 있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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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말이야 방구야, 엉??? >

1. 엔진에서부터 먼저 말도 안되죠.  얼마 전 저같은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유명 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과 카앤레드존님, 카앤스페이스님, 모터리뷰님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단독 연비 측정 및 모닝과의 상호 비교 연비 측정에서 모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사실상의 판정승을 거두었다는 것에 위 이미지의 허구성이 드러납니다.

- 카앤레드존님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비는 어느 정도일까 원문보기
- 카앤스페이스님의 마티즈 vs 모닝, 경차의 연비왕은 누구? 원문보기
- 카엔드라이빙님의 마티즈크리에이티브 vs 2010 모닝 연비대결 원문보기
- 모터리뷰님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2010 모닝을 비교해보니_마티즈,모닝 비교시승기 원문보기

실제로 저 위의 이미지에서 말하는 '무리하게 개조한' 엔진은 오히려 2010년형 모닝에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무짓도 안 하고 몇 마력, 몇 토크 씩 꾸준하게 상승시키고 있는게 현재의 현대기아차의 행태입니다.

2. 편의사양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모닝보다 뒤쳐지는 건, 현대 기아자동차의 현재 행태가 교묘하게 소비자의 니즈를 그 쪽으로 돌리기 위한 하나의 전술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투자는 게을리 하고, 단지 편의 사양 몇 개 집어넣음으로써 자동차에서는 실질적으로 별 도움 안 되는 것들로 '고급화'니 '럭셔리'니 그따구 소리나 하고 자빠진 결과물인 셈입니다.

경제운전 안전시스템이 동작하면 자동차 사고났을 때 경제적으로 도움 줍니까? 아니면 폴딩타입 리모트키가 기본으로 장착되면 사고시에 자동차도 자연스럽게 폴딩됩니까?  그런건 말 그대로 'additional한 말그대로의 부가적인' 기능일 뿐, 자동차에서 필수 불가결한 내용이 아니란 말입니다.

차값은 올려야겠는데, 섀시를 건드리기에 겁나니까, 건드릴 수 조차 없으니까 어줍잖은 편의 부품 몇 개 달아놓고(그러면서 실제 중요한 부품들은 원가절감하면서 단가 낮추고) 생색내는게 벌써 몇 년인지 모르겠습니다.

- 트라스트님의 뉴모닝의 원가절감 부분 원문보기

3.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미 결과물이 도출되었으니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서민들이 많이 타는 1톤 트럭과 경차의 안전성을 그따위로 만들어놓고도 자동차 메이커라 할 수 있는 건지, 알집보다 더 큰 압축율을 보여주던 중국산 자동차의 충돌시험을 보고 낄낄 거렸던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1톤 트럭의 충돌영상 보면서도 낄낄 거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웃을 수 없을 겁니다.  당신의 아버지, 당신의 형, 혹은 당신이 직접 몰고 있는, 몰 수 있는 바로 눈 앞에 굴러다니는 차니까.

현대차 관계자들은 니들 아버지 어머니, 혹은 형제들이 니들 1톤 트럭 타고 장사하러 다닌다고 그러면 선뜻 구매하라고 추천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얼굴에 기본도 안 된 저같은 것이 꽃단장한다고 F4가 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제발 안전에 대해서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차를 구입하세요.  블루투스 안 되도 차 타는데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안전옵션에 대한 투자 절대 아끼지 마세요.  자동차라는 거, 절대적으로 안전이 1순위입니다.

그러는 너는 차 제대로 샀냐? 라고 물어보실 분이 있을 것 같아 부연합니다만, 제 차는 토스카 프리미엄6 08년식 CDX입니다.  토스카는 정면충돌 및 측면 충돌 안전성 부분에서 별 5개를 받았고, 보행자 안전성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안전옵션인 커튼 에어백 장착했고, 자세 제어 장치인 ESC 장착 했습니다. 후방감지센서가 못미더워서 기본 네비 안 하고 사제 네비에 후방카메라 연결해서 후진시에도 귀로만 듣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보면서 합니다.

제발 여러분들, 차는 편의 사양으로 선택하는게 아니라, 안전한 차량을 구입하는 걸 최우선으로 해주세요.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기준이 바껴야 현대 기아차도 바뀝니다.

제발 우리, 똑똑한 소비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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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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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09/09/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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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공감합니다.
    우리보다 교통사고 사망율이 낮은 선진국들이 왜 점점더 안전한 자동차에 목숨거는지 좀 생각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왜 뜬금없이 일요일날 그것도 1톤트럭을 끼워서 슬그머니 발표를 했나 했더니 결과가 저모양 이었군요. ㅅㅂㄹㅁ 현기차 -_-^
    • 2009/09/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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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일반인들에게 안전에 대해서 아무리 얘기해봐야 쇠귀에 경읽기가 되는 것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체험적 지식을 가장 무식하다고들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현실인걸- 아마도 안전옵션, 안전한 차량을 선택하는 건 요원한 일일 겁니다.
      그렇다면 기업이나 국가가 알아서 해줘야 하는데, 이 썩을 놈의 나라는 절대 안 해주죠. 국가도 기름 팔아서 세금 장사 해먹을 생각만 하지....
      전 아무래도 현기차에 불리한 소식을 일요일 오후에 발표하는 걸 이해할 수가 없어요...아무리 생각해도.
  2. 기다린거리
    2009/09/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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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사망사고 1위 나라의 자존심 문제인가요..?

    아님 1위를 남한테 주기싫은 정부의 안일한 대체가 문제인가요..?

    다른 나라들은 안전위주정책을 채택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성능위주의 정책을
    선택하고 있고 것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다른 안전규정 커텐식 에어백을 옵션으로 파는것 자체부터 상당한 문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안전규정이 강화되지 않을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커텐식 에어백의 장착성을 필요로 느끼지 못할것입니다.
    법의 강제성을 동원한 안전규정의 강화는 운전사망자1위를 벗어나는 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2009/09/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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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커튼식 에어백은 모든 차량에서 기본 장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로 차값이 인상되는 건 별로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면에서 YF쏘나타의 전트림 자세 제어장치 기본 장착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라고 봅니다.
      차체가 튼튼하지 못하면 사고를 막아줄 수 있는 장치라도 쌔려 넣어서 사고를 방지해주는게 좋죠.
      법이 바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마 평생 가도 안 바뀔 거 같아요.
  3. 솔깃
    2009/09/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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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잘봤습니다.
    글쓴님 말씀대로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도 인정한 상황에서 개선해 나가야 하는게 옳은 순서가 아닐까요?

    강한민족님과 같이 자동차에 관해 해박한 분들과 저처럼 운전에 관한 기본적인 면만을 겨우 아는 대다수의 운전자들의 관점 차이를요.
    모르면 모를수록 복잡한것보다 기본적인것에, 기본에 충실하는것보다 옵션의 편리성에, 단점을 보강하는것보다 장점을 부각시키는것에, 나쁜일(사고)을 대비 하는것보다 평상시의 만족감 향상 등등에 더 눈이 쏠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글쓴님께서 서두에 표현하신대로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특징인지는 저로선 잘 모르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의 의식을 비판하는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꾸준히 알려주고 좋은쪽으로 유도하는 것"이겠지요.
    쉽지도 않고, 결과가 바로 나오는 일은 아니지만요.
    물론 그래도 최종 결정은 각자가 판단하는게 민주주의의 참뜻일 것이구요.

    전문가와 일반인간에 인식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최악을 염려하는게 전자라면 최상을 누리기 급급한게 후자의 특징이지요.
    소방을 전공한 저의 눈에는 많은 시설과, 사람들의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들에서 '외줄타기'를 느끼는 경우가 많을 정도니깐요.
    (예를들어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은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 의미에서 본문에 쓰신 내용과 다른분들의 글들(반박하신 노랑바탕 글조차도)이 저같은 대부분의 일반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

    p.s. 안전도 검사라는게 일반적으로 동급간의 비교에만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소형차 보다는 중형차가 그보다는 suv가 더 안전할텐데, 토탈로 비교한 자료가 있을까요? (저만 모르는거면 부끄....)
    예를들어 준중형차 최고모델이 중형차 최하모델보다 비싸듯이, 차량구매 선택시에 등급간의 경계가 모호한게 현실인데 안전도 비교는 쉽지 않네요..
    • 2009/09/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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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안전옵션이라는게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그 효용이라는걸 느끼기 힘들다는게 가장 큰 원인이겠죠. 그러니 트레드가 다 닳아서 민짜가 되버린 타이어도 그냥 끌고 다니는 거고 말이죠.
      그러나 사고를 한 번이라도 당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안전옵션에 절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겁니다. 그건 경험적 산물이니까요.
      그렇다고 경험해보지 않았다고 그런 다른 사람의 경험적 결론을 허투루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차와 대형차의 충돌시에는 당연히 대형차 쪽(대형이라기보단 무게가 무거운 쪽)이 더 안전한 게 사실입니다.
      위의 벽에 때려박는거 말고, 실제 마티즈와 모닝을 충돌시키면 마티즈는 저 결과보다 더 좋은 결과를, 모닝은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마티즈가 더 무겁기 때문이죠.
      해외에서 유사하게 테스트 한 것이 있습니다. 경차와 중대형 차량의 맞충돌을 테스트했는데 거의 모든 경우 중대형 차량의 파손이 더 적었습니다. 무게 때문이죠.
      그런 상대적 비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테스트 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차와 중대형 차량의 비교 영상은 유튜브에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차량용 소화기도 저는 챙겨놓고 있네요.^^ 안전에는 돈을 아끼지 말자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말이죠.
      좋은 리플 감사합니다
  4. 기현
    2009/09/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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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민족님..

    모닝광고에 대한 반박을 좀더 visual있게 표현하면 좋았을것을요..

    비쥬얼이 조금 모자라는것이 아쉽네요..

    현기차의 광고보다는 대우차 직원의 게으름을 탓해야 되지 않나요?

    음..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2009/09/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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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현님, 색깔을 넣을까 하다가.... 그냥 말았네요.
      지금이라도...넣어볼까요? ^^;;;
  5. 쵸크s
    2009/09/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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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로인한 사망사고.. 하루에도 몇명씩 죽고 몇명씩 영원한 장애인이 되는 우리나라.. 도대체 왜 안전성에 신경을 적게 쓰는지 궁금합니다..
    글쓴님의 말씀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안전성인데..
    주위 사람이 사고를 당해봐야 정신들을 차릴건지..
    정말 답답할뿐이네요..
    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해요.
    다시한번 안전성에 대한 개념을 박아주시는 글이네요..
    나중에 살땐.. 안전성부터 꼼꼼히 따져봐야겟어요.
    • 2009/09/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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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차가 예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이동수단은 이동형 폭탄이라는 사실을.....꼭 기억하셨다가 차를 구입하시면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달타냥
    2009/09/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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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가는 이야기들뿐이네요..^^
    차량자체의 안전성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자동차회사들의 옵션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나마 ABS경우는 기본장착이된 경우가 많지만..
    측면,커튼에어백,VDC혹은 SESC같은 중요 안전사양은
    최고급 트림으로 가야지만 그것도..
    옵션으로 끼워넣을수 있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최고급 모델에 안전장치등 옵션을 넣다보면 상위 모델값과 비슷해지구요..
    아무리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라지만..이건 좀 너무한다 싶습니다..
    요즘..아반떼 같은경우는 SM3나 라프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중간모델에도 안전사양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중요한건 모델이 끝물일때 제대로(?)된 영업을 한다는거지요..
    깡통차도 안전사양 만큼은 소비자의 선택이 우선시 되는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래저래 씁쓸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글 잘읽었구요..좋은하루 되세요..^^
    • 2009/09/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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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회사의 옵션질은 좀 짜증이 납니다. 저도 그거 땜에 풀옵션을 사긴 했는데....
      편의사양을 선택으로 넣고, 안전옵션은 전 트림에서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완전 부페식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트림별로 선택에 차별을 두는 안전옵션은 좀....
      그런 의미에서 이번 YF쏘나타는 조금 칭찬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안 하던 놈이 갑자기 전 트림에 자세제어장치를 기본으로 달아놓으니....뭔가 좀 뒤가 찝찝한 건 사실입니다.-_-;; 뭔가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하면서 말이죠.
  7. 그냥저냥
    2009/09/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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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승용차량 가운데 안전성만 놓고 봤을 때는 GM대우가 가장 좋은건 부정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아마도 GM의 글로벌 전략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또 국내에선 현기차에 비해 옵션에서 좀 부족한 면을 보여주고 있는거 같네요.
    여기에 대우라는 망한 회사의 이미지와 GM 역시 국내에선 크게 어필하는 이미지가 아니고, 지금의 GM대우는 하청업체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아요...이런저런 것들이 겹쳐져서 GM대우 자동차가 자꾸 외면받는듯..
    또 전에 글에서도 쓰신거 같은데, 소형차 준중형 중형차 간에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구요..;;; 이런 것도 GM대우가 독자적인 기업이 아닌 하청업체란 생각을 더 많이 풍기게 하는 측면도 있구요...
    암튼..전 지금 라세티프리미어 2.0에 꽂힌 상태라 GM대우 승용차가 지금 모는 현대차에 비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게 사실입니다..ㅎㅎ
    현기차는 프리미업급의 이미지를 주기엔 아직도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중 하나가 언급하신 차종별 안전성 격차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2009/09/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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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은 현재까지 GM대우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건 아무래도 GM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고요, 전 세계적인 추세가 그렇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유독 대한민국만 그자리일 뿐이죠.
      대한민국은 이래저래 글로벌 호구짓만 하고 있는거 같아 씁쓸하군요.
      진리의 라프를 염두에 두시는군요. 좋은 차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어울리지 않을 만큼 좋은 차죠.^^
      다만 GM대우는 로컬라이징을 제대로 좀 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8. 2009/09/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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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안전을 위해서라면 사고이후에 안전을 보조하는 커튼에어백장착 보다는 사고 이전에 안전을 보조하는 ABS기본장착이 법제화 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에어백이 추가되면 더 좋은거구요 ^^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씨드ISG 를 시승해봤을때는 수동 깡통차량에 커튼에어백까지 달려있는걸 봤는데요. 수동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최하위 트림에서 안전사양을 전부 선택할수 있는건 부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무명블로거를 인기블로거 대열에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09/09/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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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ABS도 기본장착이 아니군요. ㅎㅎㅎ 이놈의 나라에서는 뭐든 다 옵션인가 봅니다.
      카앤스페이스님께서 어떻게 무명블로거세요..T_T 저같은 것이나 무명인게죠.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어디가서 리플남기는 체질이 아니라서 별 티는 안 나지만~ 그래도 잘 보면서 추천도 드리고 있습니다.^^;(비로그인 추천이 많아요 저는....쿨럭)
    • 2009/09/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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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 저도 생각없이 비로긴 추천을 하고있답니다 ^^;;;
  9. 지나가는 사람
    2009/09/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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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후련하게 잘 쓰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건 평소에 현기차 욕하다가도
    정작 차를 살때는 '그래도 차는 현대지' 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물론 개인적인 선택을 가지고 뭐라 할 순 없지만
    돈 몇백 아끼는 것 보다 소중한게 뭔지 다시 생각한다면
    차 살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독과점은 폐해는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80%는 좀 심하지 않습니까?
    너무 거대해진 현기차에게 대항 할 수 있는건
    지엠대우도 르노삼성도 아닌 소비자입니다
    현명한 소비자의 힘을 보여줍시다
    참고로 저도 올해 차 살때 현기차는 무조건 배제하고
    지엠과 르노에서 골랐고 결국 에셈3 샀습니다
    • 2009/09/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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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정말 문제죠. 현대차 사놓고 현대차 욕하는 분들.... 2MB뽑아놓고 2MB욕하시는 분들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차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단 한 번씩만 현기차를 거르더라도 다음 번 다시 차를 살 때는 정말 좋은 조건에 좋은 옵션으로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은 '쏠림현상'이 굉장히 심하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브랜드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몰빵하는 경향이 좀 짙은거 같아요.
      조금만 현명해지면 참 좋을 텐데 말입니다.
  10. 모자12
    2009/09/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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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소~~~~
  11. 신정엽
    2009/10/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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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글에 공감합니다. 어머니께서 마티즈 11년전 첨 나올때 듀얼에어백, 사이드에어백까지 달때 사람들이 돈들여 왜 다냐고 햿지만... 안전이 최고입니다. 아직 다행히 아무런 사고없이 잘 타고 계시고요^^ 이번 소나타YF도 에어백 사양을 미수스펙과 비교하면 열불납니다. 껍데기만 바꾸면 모하는지... 전 원래 현기차 싫어해서 라세티 (듀얼에어백,사이드 에어백,ABS, ESP옵션)타다가 이번에 가족들 생각해서 E280으로 바꿧네요...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운전자들도 제발 깜박이 키고 차선변경, 보행신호중에 지나가라고 뒤에서 경적울리지 않고... 음주시에는 꼭 대리 불르고, 양보운전과 과속운전 않으면 좋겟습니다. 차는 잘달리는 차보다 잘 서는 차, 안전해서 나와 내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차가 쵝오입니다.
  12. 미스터쿠키
    2009/10/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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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공감하는부분이 많습니다. 현기차는 독과점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소비자를 우롱하고있지요..(독과점 놔두는 정부는 도데체 얼마나 처받아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차라리 과거 현기차가(특히 합병전기아.) 지금보다 더 안전한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다만 지대나 르삼도 안전옵션을 전트림에 확대하고 현기차를 따라가는 차량의 출시가아니라 자신만의 아이덴티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13. ㅎㅎ
    2009/10/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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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짜 공감 저도 대우차 3번째 구매 중인 사람인데여, 이상하게 차 타고 다닐땐 옵션 땜시 대우차 욕하면서 차량 구매시엔 현기차 구매가 꺼려지고 대우차로 눈이 가는 건 왜 일까요??
  14. 뚱꿀
    2010/02/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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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심리가 많이 깔려있는거 같습니다. 나만은 절대로 사고가 나지 않는다. 사고 나더라도 별로 안다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 차를 사는걸까요?^^ 우리나라사람 특유의 안전불감증도 한몫하고 있는 거겠죠. 좋은글 잘 봤습니다.
  15. 이상욱
    2010/05/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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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우연히..여기 홈피에 오게 되서 많고 좋은 정보를 많이 읽고 가네요;;
    마티즈 크 정말 한번 타보고 싶은 차네요;;
    그런데 가격이 비싼게 문제긴 하죠;; 솔직히 1.2 젠트라랑 가격이 별 차이가 없으니;; 그게 문제 인거죠!

    경차지만 1등급의 안정성을 가진.. 마티즈..괜찮네요;; 가격만 더 착해진다면 좋을텐데;; 그건 될수 없는 일이니..그냥 수동옵션으로 타면 되겠네요;;

    혹시.. 자동차의 선택과 그차에 대한 세금과 보험에 관한 상관 관계?에 대해서 글을 쓰실 생각은 없으신지..??



GM대우의 준중형 차량 라세티 프리미어가 출시된지 벌써 1년을 바라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모기업의 위기, 미국 발 전 세계 경제 위기, 대우자동차판매의 유동성 문제 등을 고루 겪으면서도 GM대우의 상반기 실적을 홀로 이끌었던 효자상품이기도 합니다.

그랬던 라세티 프리미어(이하 라프)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 움직임이라는게 급작스럽게 판매량이 급증 또는 급락한다는 의미도 아니고, 그 동안 판매됐던 라.프들이 큐브를 찾기 위해 오토봇으로 변신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도 아니며, 아무래도 모기업인 GM은 내 아버지가 아닌 거 같다고 친자 확인 소송을 한다는 의미는 더욱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세티 프리미어, 성능과 안전을 빠팅치다 >


그런 움직임은 바로 라.프가 더 이상 준중형 차량이길 거부하고 '중형 세단'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준중형으로 태어난 라프가 올 초 2.0 디젤 엔진을 장착한데 이어, 10월부터는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1.6 가솔린, 1.8 가솔린, 2.0 디젤이라는 국내 준중형 중에서 유일하게 3개의 배기량을 갖춘 차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자동차 분류 기준상 1600cc를 초과하고 2000cc 미만의 차량을 '중형'으로 구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차체 사이즈가 얼마이든 간에 배기량을 기준으로 1600cc 미만의 차량만을 준중형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1.8리터와 2리터를 채용한 라프는 더 이상 준중형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덩치는 이미 출시 당시부터 준중형의 그것을 뛰어넘은지 오래고, 르노삼성의 뉴SM3가 나오기 전까지는 동급 최강의 덩치, 최고의 실내 공간, 트렁크 용량 등을 골고루 뽐냈던 라프이기 때문에 중형급의 엔진을 얹는게 그렇게 무리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나로 인해 라프는 더이상 준중형 아님 >


게다가 라세티 프리미어 ID(이하 라프ID)는 1.6리터 모델과의 가격 차이가 겨우 40만원, 속도 감응식 스티어링휠 옵션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0만원 밖에는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라프1.6과 라프ID의 가격 차이는 차량 가격에서 동급 기준으로 20만원, 그리고 1년에 소요되는 보험료/세금 할증액이 약 20만원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10년을 타더라도 220만원 정도면 되겠네요.(그러나 준중형을 타시는 분들중 그렇게까지 타는 사람들은 크게 많지 않으니 현실적으로 200만원 이하로 봐야겠죠, 게다가 보험과 세금은 연 단위로 나가는 거니 크게 와닿지도 않는 거고)

미세하게나마 높아진 연비는 기름값으로 높아진 차량 가격과 세금 보험료를 조금이나마 상계처리할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부담은 좀 줄여주네요.  물론 0.3km/L의 차이로 기름값이 얼마나 차이가 나겠습니까만.....(연 20,000킬로, 1700원을 기준으로 하니 약 6만원 정도 절약이 되긴 하네요 ㅎㅎㅎ)

1.6과 1.8의 단순한 배기량의 차이 뿐 아니라 114마력->142마력, 15.5kg.m->17.8kg.m로 높아진 최대출력과 토크는 기존 답답하다는 느낌의 초기 스타트 반응을 해소해줄 뿐 아니라 4200->3800RPM으로 떨어진 최대 토크 시점은 중속까지도 차체를 손쉽게 끌어올려줄 걸로 보여 구입 예정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떡밥이 되어줄 걸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왜 이래~ 나 이래뵈도 중형 세단이야 >



라프 1.6을 염두에 뒀던 소비자들은 이제 '혼란의 카오스'를 겪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준중형 모델의 중형 넘보기는 다른 모델을 염두에 둔 소비자를 빼앗아오는 효과보다는 원래 라프 1.6을 사고자했던 사람들의 갈등만 부추길 것 같은 느낌을 줄 것 같아 다소 우려가 되긴 합니다.  왜냐면 아반떼, 뉴SM3와 동급인 라프 1.6은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프 1.6의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 향상이 되는 연식 변경과 라프 ID가 동시에 출시가 되었다면 라프 1.6의 성능이 어느 정도 올라와서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혹은 동급 취급은 받으면서 일단 시선을 뺏어온 후에 '어? 근데 1.6 살 바엔 1.8이??' 이런 효과를 누려야 제대로 된 타사 점유율 뺏어오기가 됩니다.

그러나 1.6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ID의 출시는 약점잡기 좋아하는 영업사원분들에게는 '아무리 라프ID가 좋아도 1.8은 중형이다, 그럴바엔 2.0 오리지날 중형YF나 SM5를 사는게 낫다.  라프 1.8이 2.0 중형보다 좋다고 얘기할 순 없다' 라는 지극히 당순한 전략에 농락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또 실제로 그렇게 될 거 같고요.

따라서 이번의 1.8리터 라프의 발표는 1.6리터 엔진의 미세한 변화가 선행되었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시겠지만, 1.6과 1.8 엔진의 성능차이가 너무 심하게 난다는 것(실제 동력 성능이 아닌, 숫자상의 마력 차이)이 너무 크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펙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르노삼성의 SM3도 있긴 하지만 덩치 빨에서 밀리니(실제 내부 공간도 그만큼 크고 넓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반떼의 시장을 뺏어오는게 더 좋을 텐데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이름을 불러봐 넌 웃을 수 있고, 내이름을 불러봐 신나는 일이 생길 거야 >


준중형으로 태어나서 어느덧 중형의 탈을 쓴 라프.  비운의 모기업 만큼이나 비운의 모델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GM대우가 예전의 무기력한 모습에서 조금은 벗어나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 건 분명히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1.8로 유저들에게 유지비 부담되는 모델을 안겨주었다면 반대로 스펙적으로 썩 뛰어나진 않으나(그래도 150마력) 보험료나 세금이 저렴한 1.4리터 터보 모델도 함께 안겨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1.4~2.0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의 라프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건지 많이 아쉽습니다.  1.6, 1.8, 2.0의 라세티 프리미어, 이제 더이상 준중형 차라고 부르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아직까지의 주력은 1.6리터 모델이고 앞으로도 라프ID가 주력이 되긴 힘든 상황이지만, 라프라는 제품이 현재의 GM대우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1.6 엔진의 변경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1.6 엔진의 사양을 조금만 올리고 1.8, 2.0디젤, 1.4터보, 2.0터보 라인업이면 라세티 프리미어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전설이 아닌 레전드'가 되며 GM대우에겐 진정한 '트랜스포머(변화시키는 것, 특히 인식과 선입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이젠 슬슬 1.4와 2.0 터보를 올리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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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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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c팬
    2009/09/25 12: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공감~
    근데, 젬대우에선 코르사나 아스트라는 들여올 계획이 없는지 넘 궁금해요.
    라프가 아스트라와 같은 플랫폼이라는데 라세티해치백 없어진 자리를
    아스트라가 메워주면 좋겠는데.. 1.4터보엔진 달구 말이죠
    세계적인 추세가 저배기량 고성능 고연비잖아요..
    말씀하신대로 라프도 1.8자연배기 달기전에 1.6을 터보로 만들던지
    1.4 터보 해치백을 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가격상승은 좀 되겠지만 충분히 매력적일꺼라고 보는데요..
    • 2009/09/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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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아스트라는 들어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노력을 하는 건 좋은데....
      참 한 템포씩 늦어요, GM대우가....
  2. bonvoyage
    2009/09/25 15: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전설이 아닌 레전드.. -_-;;;
    • 2009/09/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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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이 아닌 레전드..^^
      중간에 하나 더 있죠, '혼돈의 카오스'
      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재밌는 표현을 한 번 써봤네요.
  3. 칼미아
    2009/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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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1.4터보는 출시될 예정입니다. 2010이나 2011년이 될것같네요
    그리고 opc팬님..
    아스트라와 라프는 형제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한국에 들여올 일은 없습니다. 게다가 라프와 같이 개발된 해치백모델이 내년이나 후년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땐 1.4터보엔진을 얹은 해치백모델도 라인업에 등장할겁니다.
    • 2009/09/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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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이나 11년....너무 늦어요.
      어차피 수출형에 올려지는 거라면 굳이 국내라고 출시 안할 이유는 없는데....
      월 5천대를 넘어 월 1만대 수준으로 뛰어올라갈 필요는 없는 건가봐요, GM대우는.
  4. 동감
    2009/09/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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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한국'은 외형을 중시한다는거죠.

    GM차 역시 성능은 다른 깡통차와 비교해서 우세함에 불구하고..

    뭐 한국에서는 많이 팔리지는 않았지만 GM의 중소형차로 자리잡아가는 대우 GM을 보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 2009/09/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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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하신 것처럼 GM대우가 국내에서 힘을 쓰는 모델이 중소형이라는게 오히려 짐이 될 수는 있습니다.
      점유율을 늘리는 데는 좋지만, 마진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모닝 1대와 에쿠스 1대의 대당 마진율은 비교가 안 되겠죠, 대당 마진율이 높은 중형 이상의 시장을 더 개척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5. opc팬
    2009/09/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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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자하니 GM에서 소형차라인을 미국으로 옮긴다는데 말이죠..
    말씀대로라면 젬대우에서 토스카후속인 인시그니아부터 대박치지않으면
    젬대우 미래가 불투명할듯도 하네염..
    아~ 근데 이번에 프랑크푸르트에 나온 에코플렉스라인들은 정말이지
    넘 탐난다눈.. ^^;;; 환상적인 연비들...
    • 2009/09/27 00: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미국 GM의 소형차 라인업 증설에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아마 점진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소요되는 소형차들은 미국 자체적으로 생산을 할 것 같습니다.
      GM대우가 자생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고요. 르노삼성이 별다른 수출없이도 버틸 수 있는 건 그만큼 소형차보다는 중대형차 위주의 고마진율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건 GM대우도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겨우 마티즈와 라.프만 가지고는 자생력을 갖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GM대우도 정신차리고 중대형급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지요
  6. 엥?
    2009/09/26 17: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럼 시빅도 중형, 아반테 2.0도 중형인건가? -_-;;
    • 2009/09/27 00: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차체는 준중형급이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선 엔진 배기량을 기준으로 해서 1600cc 초과 2000cc 이하에 대해서 중형이라고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차의 크기에 따른 분류 기준이 아니라는 거지요.
      극한의 예를 들어 마티즈에 2000cc 엔진 얹어도 중형이라는 얘깁니다. 에쿠스에 아반테 1.6 엔진 얹으면 준중형인 거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세금을 그렇게 매깁니다.
    • 그건 아니죠...
      2009/09/28 22: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에쿠스에 1600cc얹어도 대형입니다....
      배기량으로 제한을 나누는게 가장 크지만 차체 크기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에쿠스는 벌써 중형의 크기를 넘어서기 때문에 1600cc 얹어도 중형으로 인정 못받죠...
    • 2009/09/28 23: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국내 기준상 소형차까지는 cc와 함께 자동차의 길이/높이 등의 크기에 대한 기준이 있지만, 1500cc이상 2000cc 이하인 중형 차량들은 소형차보다는 커야할 뿐, 소형차의 크기만 넘어가면 크기에 대한 기준이 없습니다.^^(국내 기준으로는 준중형이란 세그먼트는 없습니다)
      1500cc 이상을 국내 기준으로는 '중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세금 여부와는 또 다른 기준이기 때문에 좀 혼란스럽기는 하지요.
      반면 세금은 1500cc가 아니라 1600cc까지를 준중형으로, 2000cc까지를 중형으로 보고 있지요. 역시 여기에도 크기의 문제는 없습니다, 그저 엔진의 cc에 따른 구분이죠.
      따라서 에쿠스에 1600cc를 얹어도 세그먼트 분류상은 '중형'으로, 세금 상으로는 준중형급으로 인정이 됩니다.^^
      이런 건 좀 통일을 했으면 좋겠네요.
  7. 휘르휘르
    2009/09/2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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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사 1.6 살돈으로 1.8을 살수 있다면 이미 그 자체로
    세금,보험료를 충족하는 거겠죠.
    문제는 사람들이 그걸 몰라준다는거..
    제 생각에는 1.4로 범위를 넓힐게 아니라
    1.6 1.8에 디젤을 추가하는정도로 집중하는게 더 좋을듯 싶은데요.
  8. 짬뽀
    2009/09/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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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로서도 1.6 엔진 성능을 업그래이드 해서 불만을 잠재울 정도의 성능을 뽑아냈으면 했겠죠.
    그런데.. 에코택 1.6 엔진 자체의 포텐셜이 낮아서.. 과급기를 다는게 아니라면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었을 겁니다.
    지금 라프에 들어가는 에코텍 1.6엔진이 실은 에코택 1.8엔진 베이스로 스트록 줄여서 만든거라고 알고 있네요. 그만큼 최적화에서 불리하단 이야기겠죠.
    라프ID에 실리는 1.8엔진은.. 아마 최종 진화판일 것 같습니다.
    듀얼 VVT 에 VIS 까지 달린 물건이지요. 직분사 모듈은 아마 다음 세대 엔진에 붙을거 같고..

    현기차가 요래죠래 욕은 많이 먹지만.. 엔진만큼은 잘 만드는거 같아요..
    세타엔진도 조치만 감마엔진도 보면 볼수록 괜찮다능..
  9. 지나가던 사람
    2009/10/09 11: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
    .
    .
    이글 쓰신분 '이상''이라''초과''미만' 용어부터 공부하셔야겠습니다.
    .
    .
    .
  10. 일단은
    2009/10/09 13:3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1.6까지를 준중형으로 보면 소형 베르나 프라이드는 어디다 두실건가요?
    준중과 중을 나눈는 상황에 소형은 제껴두자고 할 만한 부분은 아니라고봅니다. 1.6에 아반떼와 베르나가 함께하는한 말이죠

    여타의 2.0 모델보다 훨씬쌉니다. 라프1.8은 말이죠.
    가격경쟁력이 무기인상황이죠 게다가 소나타보다 라프디자인을 더좋게
    보는사람들도 있고요 그리고 과거 뉴이에프2004년식 2.0과 라프1.8이 거의 같은수준이라고 보여지며 연비는 되려 훨씬 잘나옵니다. 라프1.8보다 수백비싼 중형차의 저급 트림에 비해서는 떨어질것도 없고요...정상적인 좀더 등치에 맞는 배기량을 찾아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국내 양산차업체들이 가격경쟁을 좀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11. gg
    2009/10/10 21: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일반적인 라프판매비율은 아마 1.6이 압도적일겁니다
    라프디가 국내법상 분류가 중형이지 대부분의 라프는 소형차입니다

    근데 중형이면 어떻고 소형이면 어떤지... ㅎㅎㅎ
  12. gg님아
    2009/12/09 23:0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1.6이 판매율 압도적이진 않은데요;
    저번달 1.8 판매량보면 46%인가 라프전체판매량에서 그렇게 나왔어요 ㅎ
    1.8도 중형으로 들어간답니다.

    중형이면 어떻고 소형이면 어떻냐면.. 기분탓이겠죠 ㅎㅎ
    타는사라만 좋으면 되죠 뭐
    • 보험사
      2010/09/05 01: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구입하는 비율을 조사하면 1.6이 많이 차지합니다만
      2.0이하는 아무리 구매력이 높아도
      중간에도 꾀 못미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치솟는 유가때문에
      2.0을 구입하는 사람이
      서서히 줄고있다고 감지되고요
      중고차에 내다팔아도 똥값되는게 많음



현대차의 YF 쏘나타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어 퍼진 이미지 탓에 그나마 좀 익숙해진 모습을 정식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미 저는 이전 포스팅을 통해 YF쏘나타의 프론트 이미지에 대해서 안 좋은 얘기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디자인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YF쏘나타는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라는 핑계를 대고 있네요.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신기술 적용되면 올라가는게 '당연한' 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었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게 자동차 시장의 오랜 관행처럼 굳어져 왔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도 할 말은 없지만, 가전제품, PC를 포함한 IT업계 전반으로 눈을 돌리게 되면 과연 그게 합리적인 말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컴퓨터 부품 관련 회사에서 10년 가까이 마케팅, 홍보 업무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에 대해서는 오히려 자동차 쪽보다 더 격하게 잘 알고 있는 편입니다만....다소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보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식의 이야기로 간략히 줄여서 말하자면 '견(犬)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양문형 냉장고 처음 나왔을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아니면 맨 처음 벽돌처럼 생긴 핸드폰이 처음 나왔을 때의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으실 컴퓨터의 10년전 대기업PC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화면이 출력되는 지금은 오히려 CRT보다 더 흔해진 LCD모니터 초기 출시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디지털 카메라 초기 가격이 얼마였는지, 요새는 똑딱이 만큼이나 흔해진 DSLR 카메라의 초기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언급한 모든 기기들은 10여년 전보다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은 기술개발 없이 예전 사양 그대로인가요?  디지털 카메라는 세대를 달리하며 업그레이드 제품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슈풍슈풍 올랐다면 지금쯤 DSLR 한 대의 가격은 서울 시내 전세값 정도 되었어야 할 겁니다.  캐논의 예를 들면, 10D이후 20D, 30D, 40D를 거쳐 현재의 50D에 이르는 중급형 DSLR의 가격은 다양한 기능에 화소 수도 높아지고, 노이즈 감소 센서는 벌써 3세대까지 왔습니다.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지요.  현재 50D의 가격은 2002년 월드컵 당시에 보급형이었던 300D도 못 살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당시에 출시되었던 보급형 300D의 가격이 140만원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처음 컴퓨터를 구입했었던 1995년, 당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펜티엄은 CPU가격이 50만원을 넘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었던 1997년, IMF가 터지면서 CPU가격이 무려 200만원!!!에 육박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어떤가요.

CPU는 서버용 프로세서를 제외하고, 일반 PC용일 경우 최저 5만원(그럼에도 불구하고 듀얼 코어)에서 10만원(이럼에도 트리플 코어 또는 쿼드코어)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고 제 첫 PC였던 펜티엄-75보다 수 십, 수 백 배 빨라지고, 똑똑해졌으며, 미세공정의 도입으로 전력 소모량은 늘지 않았습니다.

CPU뿐 아니라 그래픽 카드 역시도 그렇습니다.  예전 3DFX의 3D가속카드였던 VOODOO의 가격은 약 30만원, VOODOO2는 60만원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또한 NVIDIA의 최고급형 모델은 100만원을 육박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어떨까요.  당시 부두같은 카드의 수십 수백배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의 가격도 10만원이면 충분하고, 30만원이면 '최고급'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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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자 제품은 처음 출시할 때의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경쟁'을 하게 되고, 또 원가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가게 되면 가격이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비싸게 팔 수 있을 때는 오직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이 '나 혼자' 팔 수 있는 그 몇 달간 뿐입니다.  또한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구조지요.

그런데 자동차는 그렇질 않습니다.  아니, 자동차는 그럴 지 몰라도 적어도 '대한민국의 국산차'로 한정지으면 전혀 그렇질 않습니다.  가격이 매년 오릅니다.  어줍짢은 옵션 몇 개 넣어주고는 가격은 백만원 단위로 올라갑니다.  대량 생산으로 인한 원가절감 덕에 가격 내렸다는 얘기는 제 평생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매년 하청업체들 쥐어짜서 원가가 낮아졌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그로 인해 차값이 내려갔다는 얘기는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진짜 신기술 적용으로 인해 차량의 가격이 올라갔다는 순수한 의미로 받아들인다 하면, 왜 외국에서는 그러한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까요.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기술 적용을 안 해서?  아니면 신기술을 절반만 적용해서?

이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가격이 계속 오르는 건 '올려도 팔리기 때문'입니다.  경쟁 모델 자체가 없는데, 시장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을 올리거나 말거나 판매량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YF쏘나타의 가격이 3천만원이 넘어도 팔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 가격을 올리는 것이고, 진정한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별 다른 눈치 보지 않고 신기술 운운하며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 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대가 출신인 이번 정부의 수장에게 독과점 상황의 시정을 요구하는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르노삼성이나 GM대우마저 현대가에게 넘기고 싶어 하는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현대의 YF쏘나타, 분명 잘 나온 차이며, 출시 후에는 국내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만큼의 파괴력을 갖고 있는 차이긴 하지만, 대대적인 F/L 수준에 그친 신차의 가격 상승은 참 씁쓸하게 합니다.

인텔도 한국 자동차 시장이 참 탐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빌어먹을' AMD 때문에 신 코어 나올 때마다 제 값 못 받고 가격 내려왔는데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은 전혀 그런게 통하지 않는 황금 시장이니까요.

이 봐 인텔, 여기 블루 오션 있다~ 자네 혹시 대한민국에서 자동차 한 번 만들어 볼 생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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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09/09/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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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출시한 어느 외제차 신모델은 오히려 더 싸졌다고 하던데
    횬다이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죠.
    사실 횬다이의 더러운 행태도 문제지만 떨거지들처럼 횬다이 따라서 가격장난질하는 르노삼성과 지엠대우도 짜증납니다. 한국시장에서는 횬다이가 짱이니까 조금만 팔고 많이 남겨먹자는 찌질스러운 행태말이죠.
    그나마 지엠대우가 쬐금 낫지만 저주스러운 마케팅이 있는 점수 다 까먹고 있고..
    국내 자동차시장을 보면 참 한숨만 나옵니다 -_-;;
  2. 용식
    2009/09/21 11: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극단적인 표현입니다만....
    죽일놈들이죠.

    일본 자동차 시장은, 경차는 얼마... 준중형은 얼마... 중형은 얼마...
    이런 식으로 소비자들 인식이 콕 박혀있다고 합니다. 신제품이 나와도
    가격 상승은 상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10년 전과 현재의 국내수입차 가격과 현대차 가격 인상율을 보면,
    비교 자체가 안되더군요.

    내수 시장 우습게 보는 대표 두 기업, SKT와 HMC......
  3. iceman
    2009/09/22 02: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현대가 내수시장의 85%가 넘는 점유율을 가지는 현재 칼자루는 현대가 쥐고 있다고 볼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한 4년전에 LG그룹 경영**팀에 과장으로 있던 지인과 술자리에서 경제상황에대해 애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국내에서 모니터 1대팔면 순수 마진이 50원이 안되다고 하더군요 대신 인도,중동쪽에선 인지도가 좋아서 몇백원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삼성이란 경쟁자가 있는데 어떻게 당연히 마진을 많이 남겨먹을수가 없겠죠.

    건희옹이 98년 경제위기때 위태위태하던 기아차 먹으려고 결정적 한방 먹인게 삼성경제연구소 통해서 기아부도설문서 유포한거였는데 의도하던바와 달리 기아를 현대가 홀라당 먹어치우는 바람에 결국 삼성차 만들더니 이거라도 제대로 건졌으면 지금쯤 현대가 독점적 지위이용해서 가격으로 후려치는 사태까지는 안왔을지도 모르죠.

    근데 국내시장 점유율이 85%나 되는데 이거 우리나라에는 제대로된 독과점법도 없는겁니까? 에휴~
  4. 기현
    2009/09/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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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민족님 ..
    어찌되건 looser는 GM과 RSM입니다.
    너무 화내지 맙시다..
    이도저도 안되면..
    우리같은 소비자가 연합해서
    WTO에 불공정거래한다고 재소를 하는겁니다.
    관세를 철폐하게 해달라고..
    그게 제일 빠른 방법같네요..

    일본차하고 죽도록 싸워바야 정신을 차릴건데..

    예전에 현대차에 신입사원으로 잠시 일한적이있는데
    세계 5대 자동차 회사로 진입을 이야기하더군요
    1998년이었습니다. 참 허황된 꿈이라 생각했는데..

    국민의 피를 빨아먹고 성장한 현대의 그꿈이 이제는 결실을 이루는군요..
    국민의 피와 혈세로 성장...
    그 열매는 노조와 경영인이..참..아이러니합니다.
  5. 네버사랑
    2009/09/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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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독점의 폐해~
  6. ㅇㅇ
    2009/09/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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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전 대우랑 르삼도 현대 못지않게 악덕기업이라 생각되는군요..

    현대가 미쿡에 진출할때 기술력이 딸리지만 적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였는데..

    대우랑 르삼은 어떤가요??

    현대가 고가 전략을 한다고 .. 덩달아서 하지않습니까?

    국내시장 먹고싶은 애초에 의지도 없어보입니다

    그러니 현대야 더욱더 기고만장하고요..

    국민들이 무조건 현대차만 살것같지만

    라프랑 뉴슴3만 보더라도 .. 괜찮다 싶은 차면 많이 사줍니다..

    꼭 독과점 현대만의 탓은 아니죠..

    적어도 대우만 하더라도 브랜드파워가 떨어지는거 인정하고

    동급차량같은경우 현대에 비해 약 200-300은 싸게 팔면 충분히 경쟁력있어보입니다.

    물론 라인업의 다양화도 필수조건이겠지요..



얼마 전,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의 사양이 발표되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에서 올 초에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GM본사가 파산 직전까지 간 데다가 GM대우 자체적인 문제, 대우자동차판매의 자금 유동성 문제까지 줄줄이 겹치면서 초반 테이프를 대단히 잘못 끊은 모델입니다.  그러나 특유의 차체 강성, 실내외 디자인을 바탕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기 전까지 나홀로 GM대우의 판매량을 이끌었던 대단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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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라세티 프리미어(이하 라프)가 이번 201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1.6 가솔린과 2.0 디젤에 이어 1.8 가솔린 모델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두 모델의 절충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1.6 가솔린 엔진이 갖고 있던 차체 대비 빈약한 출력 문제와 2.0 디젤의 중형을 뺨때리는 가격을 적절히 버무려 비교적 무리없는 가격대에 포지셔닝을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초반 출발에 젬병인 라프, 하긴 니네 형인 토스카도 초반 출발은 안습이긴 하다만... >


라프 1.6은 1.3톤이나 되는 차체를 감당하기 버거운 114마력에 15.5kg.m의 토크를 갖고 있습니다.  그나마 토크 역시도 4,200 RPM이라는 비교적 높은 영역대에서 최대치를 갖기 때문에 6단 자동 미션을 장착한 일반적인 라프에게는 최대 토크 영역을 끌어내는데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6단 미션을 장착하고 4,000 RPM까지 끌어올리면서 기어변속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죠.

반면 라프 2.0은 150마력에 32.6kg.m의 최대 토크를 갖는데, 최대 토크 터지는 시점이 다른 디젤 엔진과 엇비슷한 2,000 RPM입니다.  굳이 엑셀을 깊게 밟지 않아도 아드레날린 넘치는 토크가 터지면서 시원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2.0 디젤 엔진이 다소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공차 중량은 가솔린 모델보다 160kg 이상 무거운 1.5톤에 육박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같은 준중형 포르테, 라프와 포르테의 몸무게 차이는 윈스톰과 라프의 차이와 비슷 >


말이 좋아 1.5톤이지, 같은 엔진을 얹은 GM대우의 SUV인 윈스톰 디젤의 공차 중량이 1,840kg이고, 상위 모델인 토스카 프리미엄6 2.0 가솔린 모델이 엇비슷한 1,475kg이며 경쟁 모델인 포르테1.6 가솔린 모델이 1.2톤이 안 되는 1,187kg이고, 아반떼도 1,191kg 이라는 걸 감안해보면 라프 디젤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 겁니다.

이런 무게는 '진리의 라프'라는 우스개를 만들어낼 만큼 안정성에서 톡톡한 효과를 보게 되지만, 차를 운전하는 분들에게는 '답답함'으로 인해 핸디캡을 가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40마력이 넘는(토스카와 엇비슷한) 1.8리터 엔진 모델의 출시가 라프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할나위없이 반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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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42마력에 17.8kg/m의 토크를 갖는 1.8라프는 차체에 적절한 모델이긴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엔진은 현재 제네시스 쿠페가 장착하고 있기도 한 2.0리터 터보엔진입니다.  물론 GM대우가 현대 엔진을 쓸 리 만무하지요.  그렇다고 GM대우에게 2.0리터 터보엔진에 대한 솔루션이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쓸쓸히 퇴장한 GM대우 최초의 로드스터인 G2X에 바로 에코텍 2.0리터 터보엔진이 들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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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X에 들어가있던 에코텍 2.0리터 터보 엔진과 함께라면 라프도 무겁지 않다 >


이 2.0 터보는 264마력에 36kg.m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라프의 차체는 이미 WTCC에 출전한 시보레 크루즈로 280마력을 버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G2X에 장착한 2.0리터 터보엔진을 얹어도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WTCC에 참가하는 모델은 기본 섀시에 더 많은 보강을 했을 거란 가정은 할 수 있겠지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라프 WTCC 출전 모델, 당연하게도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있다 >

일단 라프는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는 '굼뜨다', '답답하다' 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신호대기 상태에서 드래그를 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동급의 차가 1차로와 2차로에 나란히 서있을 때 젊은 사람들끼리는 은근히 옆차가 얼마나 초반 스타트가 빠른가에 대해서 견제를 하는 심리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 2.0 터보 엔진을 장착한 라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굳이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위의 굼뜨고 답답한 차라는 이미지를 날려버릴 정도는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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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프 2.0 터보에 이런 드레스업이라면 괜히 달라붙지 말자, 쩜된다 >


그리고 어차피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에게까지 밀려 4위로 고전하고 있는 GM대우로서는 한국 시장에 다양한 시도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대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거미줄같은 판매-사후지원 네트워크와 맞서 싸우려면 그만큼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내놓으면 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가 그렇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그렇습니다.  단지 신차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유지된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라프의 경우 이미 반년 이상을 꾸준한 매출을 거두고 있고 기아의 포르테보다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차가 좋으면, 아무리 브랜드 이미지가 바닥을 기고 있는 GM대우라 하더라도, '짱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애칭을 갖고 있는 쌍용자동차라 하더라도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홀로 점유율을 이끌었던 라세티 프리미어가 원군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회사가 그 두 모델을 팔아서 큰 이익이 나지는 않더라도 내년, 내후년에 연이어 출시될 중대형과 중형 세단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라도 고성능 버전의 라프는 마케팅적으로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리터 터보 라프라면 젠쿱도 긴장 좀 해야 하지 않을까? 문짝이 4갠데 >


비록 GM대우에게 제네시스 쿠페같은 후륜 방식의 쿠페를 만들으란 말은 할 수 없지만, 기존에 나와있는 차량에 엔진 하나 얹어서 제네시스 쿠페와 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메리트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얘기 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맞춰주어야겠지요.  2,340 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기본형 제네시스 쿠페 2.0과 엇비슷하게만 맞춰서 출시가 되어준다면 상당히 재밌는 싸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GM대우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미온적 대응을 하고 있으니 GM대우를 시보레 하청 생산 공장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GM대우 홍보팀에서 열심히 블로그 운영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GM대우 마케팅 부서는 처음부터 판을 새로 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더 좋은 차를 개발해서 내놓으라는게 아닙니다.  좋은 차를 좋다고 알리는데 더 노력하라는 얘깁니다.  라프가 튼튼하니 어쩌니 백날 얘기해봐야 사고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체감할 수 없습니다.  250마력 이상의 엔진을 얹어서 잘 달리는 걸 보여주면 라프의 가치는 급 상승이라는 겁니다.

미니 쿠퍼 S는 GM대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쿠퍼 뒤에 붙은 S 하나면 어느 누구도 미니를 우습게 보지 않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T, 그 T 하나 만으로도 포르테 쿱이나 제네시스 쿱도 긴장하게 만들 수 있고, GM대우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GM대우는 지금이라도 라프의 좋은 차체에 터보 엔진을 올리는 걸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국산차는 준중형은 적당한 가격, 적당한 연비, 적당한 승차감, 적당한 가속력 같은 적당 주의를 지속할 건지 의문입니다.  다른 회사들이야 고사양의 엔진을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리는 부실한 샤시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라프는 태생이 다른 차인 만큼 시장에서 독보적인 준중형 모델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GM대우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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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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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09/09/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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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공감합니다.
    라프 264마력 36토크의 2.0터보가 출시된다면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에 일대 쓰나미가 일어날겁니다.
    그동안 무난함에 질려버린 국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가 등장하는거죠.
    생각만해도 짜릿하군요 ^^
    • 2009/09/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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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죠, 쓰나미.....
      란에보와 비교하긴 그렇지만....절대 부족할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현실적인 슈퍼카랄까요.
  2. 지노가이
    2009/09/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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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공감..GM대우는 한번 질러야 됩니다.. 겁날게 뭐있어요..라프 좋은 차 만들어 놓고,, 감이 안오세요..? 젊은 취향은 스타트, 고속입니다. 요것들만 한번 맛보면, 그 차 인기는 하늘찌르듯 올라갈것 같은데.. 덩달아..1.6도 더 잘팔릴것 같은데요...^^ 앞으로 GM대우 차 만들라믄 함 지를 때가 되었다 생각됩니다.. 있는 엔진 올려보라는건데... 쉽잖아요..돈벌기..^^
    • 2009/09/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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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지엠대우...지금보다 점유율 더 떨어질 걱정할 필요 있나요. 어차피 르삼한테도 지고 있고, 생산 활동 중단된 쌍용에 이어 4위인데.-_-; 사실상 꼴찌죠.
      꼴찌가 순위 더 떨어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반떼나 포르테에는 2.0터보 올리지도 못합니다. 차체랑 하체가 부실해서....
      근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생각이 없나?
  3. VX
    2009/09/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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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렇게 만들어놔도 정작 삽질로 좋은차를 묻어버리는게 GM대우의 고질적 문제가 아닐런지..
    • 2009/09/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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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그러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거시기 합니다. 라프, 나비 날아가는 광고는 도대체 얼마나 우려드실건지....
      제발 CF에 자동차 깨지는 거라도 좀 집어넣으시든지....
  4. 랍흐
    2009/09/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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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솔린 터보 2.0 나오면...
    저 같이 이미 디젤 2.0 지른 사람은 배아파서 어쩌라구요 ㅠㅠ

    2~3백 정도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 가솔린 터보로 갔을 듯한데...
    • 2009/09/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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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흐님, 그렇지만 온라인 상에서든 오프라인 상에서든 라프 까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지 않나요?
      사람들에겐 배기량이든 터보든 중요하진 않죠, 단지 '라프가 그렇게 잘 나간다며?' 이 한 마디로 정리가 될 뿐이지....
  5. 하지만..
    2009/09/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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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실용성으로 따지면 2.0 터보 엔진은 무리입니다. 준중형에서 중형의 세금을 내고 구입해야 되는 불이익이 있으니까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현재의 1.6엔진에 터보를 붙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형 세금에 출력은 2.0의 것을 뛰어 넘을 테니 성능에서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최적의 조합은 아무래도 오펠이 갖고 있는 1.4 터보 엔진을 얹는 것이겠죠...가솔린 2.0 정도의 출력에 소형차 세금. 그리고 1.4엔진으로 경량화로 인한 연비 절감...아마도 1.6 엔진보다는 연료 소비량이 적을 겁니다.
    아무튼 모든 조건으로 따져본다면 1.4 터보엔진이 최적이라 보여집니다.
    • 2009/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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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선 시보레 크루즈에 1.4리터 터보가 장착이 되어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국내에서 1.4리터 터보는 오히려 큰 환영을 받지 못할 겁니다. 기껏해야 배기량이 낮아질 뿐, 실 출력과 토크는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크게 높아지진 않거든요.
      저는 실용성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
      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서 마케팅적인 활용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 하지만..2
      2009/09/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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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터보면 1.6NA에 비해 출력은 약간 높을 겁니다. 그리고 무게에서 약간 잇점이 있겠죠...아무래도 좀더 가벼울테니 그렇지 않아도 무거워서 핸디캡이 있는 라프에게는 좀더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은겁니다.
  6. 2009/09/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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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안 나옵니다. 안 팔려요, 그런 차... 그게 문제인거죠.

    같은 플랫폼의 아스트라 VXR이 얼마로 나올지 모르지만, 어차피 인시그니아를 생각하면 과연 전륜으로 그냥 나올까도 의문이구요. 지난 세대 아스트라 VXR은 사람 잡는 토크스티어로 유명했으니까.. 아마 나오면 AWD로 나올 것 같거든요.. 어차피 포커스처럼 샤시 컨트롤이 완벽할리는 없고..

    랍흐님 말씀대로,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은 1.4 터보라고 봅니다. 아니면 그냥 1.6에 저압터보를 볼트온 해버리던가..

    GM대우가 질르기엔 내수포션도 너무 작고, 제 생각에 정말 뭔가 보여주겠다면 차라리 GM계열의 고성능 모델들(카마로나, 복스홀 VXR이나, 아님 인시그니아 280마력짜리)을 주문 수입 방식으로 파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내년 이맘쯤 아마 회사에서 굴리는 베리타스에 LS1을 올려보려 준비 중인데, 그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 2009/09/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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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수입 방식은 이미 G2X에서 처절한 쓴 맛을 본 후라 그다지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 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절대 안 나온다...는 말씀은 저도 현재로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안 팔려서 안 내놓는 것이 아니라, 내놓을 용기가 없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납득가능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된다면 안 팔릴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 소형 터보 얘기는..
      2009/09/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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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터보 얘기를 한 것은 랍흐님이 아니라 저입니다만...ㅎㅎㅎ
  7. 용식
    2009/09/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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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과거 대우자동차의 플래그쉽, 르망처럼~

    롱런하면서 성능좋고 인정받는 라프의 라인업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시장과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현대-기아의 강력한 경쟁회사가 되어주길~~~
    • 2009/09/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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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예전 대우의 르망 모델 중 이름셔가 있었죠. 당시 이름셔는 대우에게 공도 최강자라는 영예를 안겨다 줄 만큼 큰 족적(사실 많이 팔리진 않았지만)을 남겼습니다.
      이제 라프 터보로 다시 한 번 부활의 기치를 올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더 늦기 전에....
  8. sun dall
    2009/09/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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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지엠 대우 의 문제중 큰 문제 하나가 시장에 나와 돌아다니는 차량이 적고 제품 주기가 더 짧게(부정적의미로 ) 느껴지는겁니다 ...즉 ..대우차 이거 사서 몇년후면 부품수급이나 수리는 가능할까 하는 .... 고성능 버젼을 만들어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는거 찬성합니다 .. 판매된 골프 중 gti 가 얼마나 될까요 ? 골프가 만만치않은 대접을 받는건 높은 품질 수준도 있지만 gti 버젼이 갖고 있는 이미지 도 상당합니다 ...
    지금 6세대가 나왔어도 이전 골프 버젼들이 무시받지 않는건
    당시 튜너들에게도 충격적이던 골프 고성능 버젼의 이미지영향이 크고요
    예전에 알던분은 스쿠프 사고로 엑셀엔진을 올린중고차를 모르고 타면서 차가 역시 잘나간다며 신나게 몰고다니던 분이있습니다 .. 제품 이미지가 그렇게 중요한겁니다 .. 결국 성공한 모델 라프 하나를 만들어냄으로 얻는 브랜드 전체의 이득이 큰데도 잘만든 라프의 바리에이션의 부족한 점을 채워 이미지를 끌어올리지 못하는게 좀 안타깝네요 ...

    라세티 나 칼로스도 괜찮은 차였는데

    나중에 라프 단종하고 나서 " 아 ...우리가 뭘 잘못한 걸까 ??? "
    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
  9. 기현
    2009/09/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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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강한민족님의 생각에 반대합니다. ..

    GM대우는 좀 더 한국정서에 맞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매니아차가 아닌 일반중산층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를 원합니다.
    매니아차로 실폐를 봐왔지 않습니까 G2X인가요..
    오늘아침에 처음 봤는데..저같은 중산층의 가장은 미치지 않고서야
    탈 자신이 없더군요..그 디자인하며...
    일본의 마쯔다처럼 매니아시장이 넓은 나라같으면..성공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장이 일본의 1/3도 안되는데...
    쓸데없는 짓은 안했음 합니다.

    SM3의 성공을 면밀히 살펴야 될것 같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처럼 좋은차를 만들고도..
    대우차라서 안탄다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마케팅을 좀 더 견고히 세련되게 하고..
    확실한 POSITION을 갖춘 차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

    마티즈크리도..디자인이 너무 튄것 같습니다.
    솔직히 UNIQUE한 디자인이지만..모닝에게는 균형감에서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아까운 회사입니다.

    좀 더 분발해주면 좋겠습니다.
  10. iden-hunt
    2009/09/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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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라프디 제가 suv가 필요하지만 않으면 사고싶은 차있데...
    지나갈때마다 봐도 디자인도 맘에 들고.
    발군의 성능도 맘에 들고..
  11. 비달
    2009/09/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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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제품은 때론 판매량보다 회사의 기술력과 이미지때문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 예로 gt-r같은 차는 팔때마다 손해라는 말까지 있었고, 혼다 nsx도 혼다의 이미지 혁신을 한 모델이죠...
    문제는 이런 시도는 현기차가 이미 먼저 했어야 하는거죠.. 대우경영진도 이런 생각을 않하진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 즉 판매량에서 큰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르죠..
    스페셜 모델로 또는 한정판으로 이런 모델이 나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12. 2009/09/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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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라프... 골프에 3.0엔진이 전혀 무리가 아니듯이 상급 출력을 얹어도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이 들긴 합니다.
  13. 2009/09/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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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라프가 글로벌델타 플랫폼의 첫번째 차량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후 라프 북미버젼에 1.4T가 올라 갈 것이고 같은 아키텍쳐를 사용한 오펠 아스트라는 OPC(Opel Performance Center)라는 고성능 디비젼이 있기 때문에 시장성만 충분하다면 고성능 버젼 출시도 불가능 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14. 라세티해치백오너
    2009/09/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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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프리미어로 옮겨 타려고 열심히 가격/성능 비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라프디로 거의 굳혔는데 혹시 1.6이나1.8turbo가 나온다면 당연히 라프디 안갑니다...한번 타봤는데 승용디젤은 아직은 시끄럽고 거슬리더군요. 그렇다고 젠쿱으로 가자니 그놈의 옵션질에 따른 가격과 실용성 부재로 많이 고민하게 만듭니다...지엠은 정말 현실을 직시하고 어차피 1,2위 힘들바에 test할겸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도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네요...라프선택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메이커안보고 차가 좋아 선택하셨음을 아셨으면 합니다...
  15. 레벤톤...
    2009/09/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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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세티 오너로써... 참 공감가는 글들이 많네요...
    좋은글들 잘읽고 갑니다. ^^
  16. 쿠퍼s오너
    2009/09/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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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을 gm대우본사에 보내지요.터보올린 라프 바로 삽니다.
  17. 우주중년
    2009/09/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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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기획적 측면에서 봤을 때 gm대우가 울ㄴ라에서 골프마켓팅을 한다는 자체가 대단히 혁신적이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과거 대우는 랠리참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한 예가 있습니다만 처절한 실패로 끝을 맺었습니다. g2x 효과도 미진했죠. 1.8 출시로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분명히 일반소비자층의인식도 털어버릴 좋은 기회 국면을 맞이하겠지만 새조류를 믿고 결단을 내리기는 힘들 것입니다. 판매량이 슴삼만 잡아줘도 마케팅 변화는 있으리라 여겨지네요.
  18. 양광영
    2009/09/2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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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에게 항상 불만은.. 언제나 뒷북을 친다는 거죠..
  19. 레조 .
    2009/09/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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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260마력짜리 터보 엔진 올리면.. 모든 설계가 받쳐 줘야 하는데 .. 기술적으로 쉽지 않을거 같구요 .. 가격도 1천만원이상올라갈텐데 ..
    구러면 소비자들이 등 돌려 버릴텐데 .. ㅎㅎ
  20. 라세티터보
    2009/10/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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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합니다.
    라프에 터보 얹어 나오면 현재 제 차량인 뉴라세티 터보(1200만 들었음) 당장 처분하고 구매 할랍니다.
    대우 좋아하는 브랜드지만 너무 영감님 같은 마케팅은 별루예요....
    대우차는 퍼포먼스에도 눈 좀 뜨시길....
  21. MATT
    2009/10/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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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프 터보라.. 저처럼 환장해 있는 선수들에겐 참으로 구미가 댕기는 세그먼트입니다...만..^^; 수익을 내야 하는 업자 입장에서는.. 게다가.. 머 사실상 법정관리 상태에 빠진 대우로서는.. 재무상태가 현기차 정도까지나 되야 생각이나 한번 해 볼듯 하네요.. 이럴땐.. 과거 현차에 정복 당하기 전의 기아차가 너무 그립기도 합니다. 물론 전 그 기아차 세대는 아닙니다만 로터스를 인수하려 했던.. 기술의 기아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던 그 가아차가 몹시도 그립기도 합니다. 왜 갑자기 디자인 기아가 됐는지..ㅎㅎ 현기차를 싫어하진 않지만 그들의 상술은 싫어요..ㅎㅎ 무튼간에 그냥 애프터 마켓에서 G2X의 엔진을 구해서 라프에 얹어봐야 겠다는 다소 무모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님에게 감사드리는 바이며 앞으로 자주 들러보겠다는 어쩌면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기고 갑니다^^;
  22. 2010/01/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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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단가가 확 비싸질거 같은데요..

    준중형이라는 이점을 살릴려면 라프에 1.4 터보가

    정말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만..
  23. LAPLOVE
    2010/03/1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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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펠은 이미 에코텍 1.6 터보 엔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그마치 180마력에 26 토크의 엔진을...

    1.4 터보는 1.6 NA 보다 조금 마은편이고 2.0 터보는 가격과 준준형의...

    기준을 넘어서고

    1.6 터보만 얹어서 나온다면... 겁날게 없을텐데...
  24. 2010/07/15 16: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
    !!!

    1.6 리터 가솔린터보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1.6 리터 가솔린터보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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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리터 디젤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1.6 리터 디젤 엔진 라프 !!! 강력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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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나올까요.. ㅠㅜ
    모아논 총알로 다른 것 사고싶지 않아요 ㅠㅜ

    !!!



운전자 보험에 대해서 혹시 알고 계신가요.  자동차 보험 내는 것도 1년에 한 번씩 큰 부담인데 무슨 운전자 보험까지냐고요.  그러나 운전이라는 건 언제 어느 때 어떤 일이 생길 지 알 수 없는 겁니다.  1분 전까지 안전하게 운전했다 하더라도 1분 후를 기약할 수 없는게 바로 운전이니까요.  그럼 왜 운전자 보험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의 차이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의 공통점은 운전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보상에 대한 기준 자체가 다른 것이 바로 두 보험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 보험은 민사상 발생할 수 있는 재산 상, 인사 상의 금전적 보상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그 재산상 인사상 보상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고가 발생한 상대방에 대한 것이 주 목적이며, 정작 보험에 가입한 본인은 상해를 당하더라도 과실 여부에 따라서 지급이 될 수도 있고, 일부만 될 수도 있고, 지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0대 중과실 사고

1. 신호 또는 지시위반 사고
2. 중앙선 침범 사고
3. 속도위반 사고
4. 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 사고
5. 건널목 통과 방법 위반사고
6. 횡단보도 상의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사고
7.보도 침범 사고
8. 승객 추락 의무 위반사고(개문 발차 사고)
9. 무면허 운전 사고
10. 주취운전 약물복용 운전사고
< 운전자 보험은 10대 중과실 사고 중 9. 10번을 제외한 나머지를 보장한다 >


그러나 운전자 보험은 내 과실 비율이 얼마이든 관계없이 나를 보호하고, 나와 얽혀있는 금전적 보상까지도 담당을 해주게 됩니다.  즉, 내가 죽거나 다쳤을 때 치료비를 부담해주고, 형사적 책임 발생시에 벌금을 대납해준다거나 형사합의금을 지원해준다거나, 혹은 변호사 선임에 들어가는 비용까지도 대신해주는 것입니다.  심지어 10대 중과실 중 음주와 무면허를 제외한 8대 중과실 사고에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거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0대 중과실 사고 -_-;; >



2. 운전자 보험을 고르는 안목 키우기

수많은 생명회사들이 서로 자기들 생명보험이 좋다고 광고하는 것처럼, 운전자 보험 역시도 다들 자기네 보험이 제일 좋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가입을 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보험과 좋지 않은 보험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입을 하는 입장에서는 매월 집어넣는 월 불입액이 적으면 적을 수록, 혜택은 많으면 많을 수록, 보험 기간은 길면 길 수록, 만기 환급금은 크면 클 수록 좋은거죠.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그 반대의 경우가 좋은 거겠고요.

요새 케이블 TV를 보면 전체 광고 중 상당 수가 보험 광고입니다.  그 중에서도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라고 하면서 월 1만원이면 충분하다고들 합니다.  물론 그런 운전자 보험들도 다들 기본적인 것들은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가입을 하셔도 무방합니다만, 가입하기 전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보험과는 다르게 운전자 보험은 중복 수령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또 다른 10대 중과실 사고 유발 모습, 저러다 사고나면 '중앙선 침범' -_-;; >


1) 형사 합의 지원금이 높아야 좋다

형사 합의 지원금이 높으면 좋은 이유는 다들 아실 겁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인사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가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특히 10대 중과실 사고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피해자와 합의를 보지 못하면 신체적인 구속이 되기 때문에 피해자 또는 피해자 유족들과의 합의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단지 합의를 봤다고 해서 형사적 처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피해자와 합의를 봤다는 것은 그만큼 재판을 받는 중에 형량이 낮아질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줍니다.  보험을 드는 가장 큰 목적은 '목돈'에 대한 부담을 낮춰준다는 데 있으니, 교통사고에서 가장 큰 목돈이 들어갈 인사상 피해에 대해서 가장 많은 금액을 보상해주는 보험이 1순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 벌금과 방어비용

형사합의금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비용은 바로 벌금입니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변호사 선임도 해야 하므로 이 두 가지 금액이 어느 정도까지 지원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벌금은 최소 1천만원 이상,  방어비용은 500만원 선으로 책정이 되어있으면 선택할 만 합니다.

3) 보험 기간

대부분 광고를 통해 소개되는 자동차 보험들은 3년 만기, 5년 만기입니다.  첫 가입 후 만기가 도래하는 3년이나 5년 이내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갱신을 거부당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시 갱신 때마다 사고가 발생하면 거부당할 수 있으므로 가입 기간이 지나치게 짧은 보험 상품은 쳐다보지 않는게 좋습니다.(물론 가입 기간 이후에 운전기사를 둘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 운전은 나이를 들어서도 하는 만큼 최소 60세에서 길게는 100세까지 만기가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나이 들어서는 보험 가입도 안 받아주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니 미리미리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5년 만기 운전자 보험을 들었다면 과감하게 그동안 넣었던 보험표 포기하시고 갈아타시는게 좋습니다.

4) 기타

어떤 분들은 상해 보험이 추가되는 것이 좋다라고도 하고, 다양한 특약이 있는 것이 좋다라고도 하는데 그건 어차피 부수적인 거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또한 만기 환급금이 있는 보험보다는 소멸성으로 월 불입액을 낮추는 것이 더 낫습니다.

상해 보험은 운전자 보험 + 특약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운전자 보험 따로 상해 보험 따로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운전자 보험에 특약으로 상해를 가입하는 것보다 상해 보험에 특약으로 운전자 보험을 더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낫습니다.  서로 간에 목적이 다른 보험 상품인 만큼 구분 짓는 것이 좋겠지요.

만기 환급금이라는 것은 어차피 내가 낸 보험료의 일부를 가지고 돈을 굴리다가 나중에 환급해주는 건데 월 1,2 만원씩 10년을 돌려봐야 금액이 크지도 않을 뿐더러 몇 년간 찾지도 못할 돈 넣느라 월 불입액만 높아지는 문제가 있으니 차라리 그 차액만큼 적금을 하시든 CMA에 넣으시든 하는게 더 나을 겁니다.  보험상품의 특성상 몇 년 이내에 해약할 경우에는 원금은 커녕 푼돈 쥐어주고 끝내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입니다.

이런 것들을 다 염두에 두고 어떤 운전자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건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눈에 밟히는 운전자 보험만 하더라도 10가지는 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일단 한 가지 정도만 추천을 드려봅니다.  다양한 상품의 운전자 보험이 있지만, 위의 조건들을 대부분 만족하면서 가격적인 부담도 적기 때문에 꽤 괜찮은 보험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갖출 거 다 갖춘 괜찮은 운전자 보험 >


제 블로그 상단 맨 왼쪽에도 있지만, 메리츠 무배당 파워메이트 운전자 보험은 월 1만원대의 낮은 보험료에 형사합의금 5,000만원으로 최고 수준이며, 벌금 지원금 역시 2,000만원입니다.  방어권을 위한 변호사 선임비도 500만원이고, 면허 정지와 취소에 따른 위로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보험 기간은 연별로 만기를 정할 수도 있고, 65세 만기로 한정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다소 납입금이 비싼 건 만기 환급율이 높아서 입니다 >

저도 보험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한 편은 아니지만, 생명보험 1개, 실손 보험 1개, 운전자 보험 1개는 꼭 들게 되네요.  저로 인해서 주변의 사람들이 힘들어질 것이 염려되는 탓이겠죠.  가진 재산이 많다면야 걱정할 게 없지만, 저 역시 빈민에 가까운 서민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운전자 보험을 들지 않으셨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일단 상담 신청이라도 해보세요.  가족을 생각하신다면 말이죠.

운전자 보험(메리츠 화재) 상담 신청하기

운전자 보험 비교 사이트에서 상담 신청하기

운전자 보험 상담하신 분들 중 추첨해서 1만원 상품권도 준다 하니 한 번씩 점검들 해보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에서처럼 운전자가 별도로 운전하지 않고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정규 속도로 줄지어서'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 그런 사고없는 세상에 산다면 운전자 보험도 필요없을 텐데 말입니다.  언젠가 그렇게 되어 적어도 자동차로 인해 사람이 죽고 다치는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영화에서도 그 차량 위에 강제로 올라타는 톰크루즈 때문에라도 보험은 필요하겠네요, 자차로 처리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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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시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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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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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한 정보네요. 처음 차구입했을 때 별 생각없이 들어놓은 운전자 보험이 있는데, 꼼꼼히 검토해봐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009/09/17 12:0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도 처음 별 생각없이 운전자 보험 들었다가 결국 얼마전 2년 만에 다른 상품으로 갈아탔네요. 처음 가입했던 건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하는데다가 별로 신경 안 썼던 형사합의금도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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